유인촌 전 장관 “드라마 ‘전원일기’, 기네스 북에 올리는 데 실패”
23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 동부구치소로 압송된 가운데, 이 전 대통령을 배웅한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과거 출연한 드라마 ‘전원일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유 전 장관은 지난 2010년 1월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 정책기자단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 자신이 출연했던 ‘전원일기’를 언급하며 전원일기가 기네스북에 등재되지 못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유 전 장관은 “‘전원일기’를 최장수 드라마로 기네스북에 등재하려고 한 적이 있다”며 “전원일기가 지난 1980년 1월부터 22년 동안 전파를 탔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그쪽(기네스북)에서 물적 증거인 방송 테이프를 갖고 오라고 하더라”며 “찾아보니 1회부터 10회까지 방송 테이프가 없었다. 당시만 하더라도 못살던 시절이라, 한 번 쓴 비디오테이프에 다시 녹화했던 것이다. 그래서 아쉽게도 전원일기를 기네스북에 올리는 데 실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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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날 유 전 장관은 ‘전원일기’에서 ‘얘야,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뒤를 한번 돌아봐라’, ‘(뒤를 돌아본 뒤 창문을 열며) 그 창문 너머의 행복을 찾아라. 그 행복이 올 때까지, 너의 눈에 보일 때까지 자신을 돌아봐라’라는 대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유 전 장관은 이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으로 재임할 당시, 서울문화재단 이사장을 지낸 바 있으며 17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시 후보였던 이 전 대통령을 지지하기도 했다. 또한 이 전 대통령 부임 시절인 지난 2008년, 유 전 장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직에 임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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