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기관장 '혁신' 일성…현장정책 한목소리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계 관련 기관장들이 본격적인 봄을 앞두고 잇따라 현장 속에서 '혁신'이라는 한목소리로 정책방향을 적극 알리고 있다.
김흥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최근 '2018년 신규 정책방향' 발표를 통해 혁신분위기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혁신형 소상공인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김 이사장은 "공단의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생태계의 질적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온오프라인 연계를 통한 교육 확대, 아이디어만으로 제품 양산이 가능한 소공인 제조혁신센터 구축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해여 정책당국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해 1월 취임 이후 지금까지 소상공인사업장과 전통시장 100여곳을 방문했다. 그는 "현장 방문 시 가장 많이 들은 이야기는 체감이 가능한 정책지원을 마련해 달라는 이야기였다"며 "공단은 지속적으로 수요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달라는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당국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의 정책을 현장에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양방향 소통을 원활하게 만드는 가교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도 지난 5일 취임식을 통해 중소ㆍ벤처기업이 공정경쟁할 수 있는 경제 생태계를 튼튼히 만들고 혁신성장을 발판으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 되도록 민생현장에서 발로 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이사장은 "이스타항공 창업과 삼양감속기, 케이아이씨 등 중소ㆍ벤처기업을 직접 경영한 경험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어떤 것인지를 잘 알고 있다"며 "이런 경험을 살려 수요자 요구에 맞는 원스톱 서비스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면서 중소기업에는 희망을, 벤처기업에는 날개를, 청년들에게는 일자리와 꿈을 주는 중진공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중진공은 지난해 말 기준 조성된 기금 규모가 17조원이다. 올해에도 정책융자사업 등 연간 8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지원사업 예산을 집행하고 있다. 중소기업 현장 접점의 대표적 지원기관이다. 이 이사장은 "중진공은 정부의 경제철학인 사람중심 일자리 경제,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현장에서 직접 수행하는 핵심기관"이라며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진공과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이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도 지난달 22일 '제7기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혁신을 강조했다. 졸업생들을 격려하기 위한 현장 방문이었다.
홍 장관은 이 자리에서 "우리경제의 추세 전환을 위해서는 상생을 통한 혁신이 중요하고 혁신의 주체는 창업가를 포함한 민간"이라며 "향후 일관지원체계 강화, 새로운 창업경진대회 추진 등 기술창업 붐 조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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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중기부는 벤처확인, 모태펀드 등 창업벤처 정책의 패러다임을 민간 주도로 전환한 바 있으며 향후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성과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2011년부터 운영됐다. 그동안 약 20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들이 창업을 통해 창출한 성과는 매출 1조1480억원, 고용 3642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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