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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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7일은 절기상 ‘입동’이다. 입동은 겨울이 시작된다는 뜻으로 서리가 내린다고 하는 상강(霜降) 이후 약 15일, 첫눈이 내린다고 하는 소설(小雪) 이전 약 15일에 든다.

한국민속대백과사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입동을 특별한 명절로 생각하지는 않지만, 겨울로 들어서는 날로 여겼기 때문에 사람들은 입동부터 겨울 채비를 하기 시작한다.


입동께에는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은 땅속에 굴을 파고 숨으며, 산과 들의 나뭇잎은 떨어지고 풀은 말라간다. 또한, 입동 무렵에는 밭에서 무와 배추를 뽑아 김장하기 시작한다. 입동을 전후하여 5일 내외에 담근 김장이 맛이 좋다고 하나 지구온난화 현상 탓에 요즘은 김장철이 조금 늦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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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예전에는 입동께 농가에서 고사를 많이 지냈다고 전해진다. 대개 음력 10월10일에서 30일 사이에 날을 받아 햇곡식으로 시루떡을 만들고, 제물을 장만하여 곡물을 저장하는 곳간과 마루 그리고 소를 기르는 외양간에 고사를 지냈다. 고사를 지내고 나면 농사철 애쓴 소에게 고사 음식을 가져다주고 이웃들 간에도 서로 나누어 먹었다.


충청, 경남 지역에서는 입동에 농사점을 치기도 했고 제주, 전남 지역에서는 날씨점을 쳐 농사의 풍흉이나 그해 겨울 날씨를 점치기도 했으나 대개 전국적으로 입동에 날씨가 추우면 그해 겨울이 크게 추울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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