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에 밀려 5%대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5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00.0포인트(5.28%) 하락한 5383.8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2억5681주로, 거래대금은 22조617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8443억원, 2조2735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조4242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짓눌렀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3747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198억원, 442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2565억원의 순매수가, 비
정부가 청해부대의 임무 구역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해상초계기와 무인 소해전력 등을 추가 파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해적 활동 증가에 대응해 우리 국민과 선박을 보호하는 한편, 향후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제거 작전 참여에도 대비하려는 조치다. 다만 호르무즈 작전 투입에는 별도의 국회 동의가 필요하다. 국방부는 5일 이 같은 내용의 파견 연장 수정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차관회의를 통과한 동의안은 내주 국무회의와 대통령 재가를 거쳐 국회에 제출된다. 파견 기간은 국회 통과 시점부터 내년 말까지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3주 연속 낮아졌다. 강남권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이어진 가운데 그간 상승세를 이끌던 강북권에서도 오름폭이 완만해지면서다. 한국부동산원이 5일 낸 11월 1주(2일 기준) 차 주간아파트가격동향 자료를 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한 주 전보다 0.07% 올랐다. 앞서 지난달 중순 0.16%를 기록한 후 0.13%(10월19일)→0.09%(10월26일) 식으로 상승률이 소폭씩 줄어드는 추세다. 부동산원은 "일부 단지에서 가격 조정된 매물 출회되며 하락거래가 발생했고 높은 수요가 이어진 대단지·역세
"처음엔 나무로 아파트를 짓는다길래 불날까 봐 겁부터 났어요. 근데 TV 보니까 불나면 철골은 그냥 녹아서 내려앉더라고. 이 나무는 압축해놔서 타는 데 한참 걸린대요. 우리가 밖으로 대피할 시간은 충분하다는 거지. 나무가 건강에도 좋고 30년 넘게 살던 내 집터라 18가구뿐인 목조 아파트라길래 얼른 손들었어요. 우리나라 최초라니까 이 동네 랜드마크가 될 것 같아요." 4일 서울 성북구 종암동 개운산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 현장에서 만난 조합원 김정자씨(80)는 이날 공개한 목조 아파트 시험동을 둘러보며 이렇게 말했다. 시험동은 국내 첫
지난달 경기도 부천시 소재 공장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공무원이 숨진 가운데 최근 5년간 순직한 소방공무원이 70명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안타까운 희생이 반복되고 있지만 이들과 유가족을 향한 예우는 미국, 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에 비해 부족한 상황이다.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받은 소방청 자료를 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순직한 소방공무원은 총 76명에 달했다. 2021년 9명에서 2022년 23명으로 급증한 이후 매년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2명이 목숨을 잃었다. 순직
올해 9월까지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3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9월에만 158만명이 서울을 방문했는데, 현 추세라면 사상 첫 1500만명 유치도 가능하다. 시는 연간 외국인 카드 소비액 10조원 돌파도 기대하고 있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1~9월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314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1.5% 증가했다. 9월까지 월평균 146만명의 외국인이 방문한 것으로, 지난해 월평균(120만명)과 비교하면 매달 25만명이 더 찾아온 셈이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420만명(32.0%)으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Nike)가 북아프리카 리비아에서 때아닌 '금지령'에 휩싸였다. 리비아의 이슬람 최고 종교기관이 나이키의 브랜드명과 로고가 고대 그리스 신화 속 여신을 상징해 유일신 교리에 위배된다며 구매·판매·착용을 금지하는 종교적 유권해석을 내놓으면서다. 다만 이번 결정은 정부의 공식 금지령이나 법적 제재를 수반하는 조치는 아니다. 4일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본부를 둔 이슬람 율법 해석 기관 다르 알 이프타는 최근 나이키 제품과 관련한 제6697호 '파트와'를 발표했다. 파트와는 이슬
청군과 백군의 응원 소리가 운동장을 가득 채우고, 학부모와 이웃까지 모여 아이들의 달리기에 박수를 보내던 가을 운동회. 한때 온 동네가 함께 웃고 환호하던 잔치였지만, 이제는 "시끄럽다", "위험하다"는 민원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학부모의 민원으로 계주가 취소됐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논란이 된 데 이어, 배우 안재욱도 딸의 학교 운동회에서 소음 민원을 접한 경험을 전했다.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확산한 영상에는 초등학생 자녀와 아버지가 운동회에 관해 대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아이는 "오늘 어떤 학부모가 계주가
카카오가 올해 3분기 광고와 커머스 등 플랫폼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개선된 실적을 냈다. 카카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 늘어난 240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 증가한 2조867억원으로 나타났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12%, 영업비용은 같은 기간보다 6% 늘어난 1조8464억원이다. 사업 영역별로는 플랫폼 부문 매출액이 17% 증가한 1조235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카카오톡 광고와 커머스 등을 포함한 톡비즈 매출액은 13% 증가한 6329억원을 기록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업체의 프로모션 경쟁이 다시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지난달 월간 사용자 수(MAU)가 일제히 늘었다. 가을은 나들이 등 외부 활동이 많아 통상 배달 주문이 감소하는 비수기로 치지만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할인 효과가 이를 상쇄했다. 배달 앱을 둘러싼 규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각 업체가 사용자 확보와 유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연말까지 혈투가 이어질 전망이다. 5일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배민과 쿠팡이츠, 요기요의 MAU는 각각 2429만 명, 1447만 명, 39
영하 196도의 극저온부터 영상 600도의 고온까지 높은 강도와 연성을 유지하는 금속 합금이 개발됐다. 3차원(3D) 프린팅 과정에서 금속 내부에 형성되는 미세구조를 활용해 별도의 후열처리 없이도 단단하면서 잘 늘어나는 소재를 구현한 것이다. 극저온 저장설비와 항공우주 분야의 구조용 금속 부품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연구재단은 김형섭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친환경소재대학원 교수 연구팀이 3D 프린팅 공정에서 형성되는 석출상 네트워크 구조와 계면 특성을 활용해 넓은 온도 범위에서 강도와 연성을 유지하는 합금을 개발했다고
주류업계가 침체한 술 소비량을 반등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키워드는 모험보다 안정으로 요약된다. 단종된 추억의 제품을 재소환하거나 시장 수요가 많은 검증된 품목을 상품화하면서 소비자의 친숙함을 공략해 관심도를 높이는 전략을 펴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이달 중 주류시장의 대표 폭탄주로 꼽히는 '소맥(소주+맥주)' 제품을 캔 형태로 출시하기로 하고,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 주요 판매 채널과 세부 일정을 논의 중이다. 신제품은 하이트진로의 소주 브랜드 '참이슬'과 맥주 '테라'를 혼합한 이른바 '테슬라
CJ ENM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1904억원, 영업이익 221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5.5%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25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미디어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351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은 가입자 증가와 광고 매출 확대로 실적을 개선했다. 3분기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2.1% 늘었다. 해외에서는 H
지난 3일 오전 8시, 경북 울진 죽변항 위판장은 갓 잡아 올린 생선으로 활기가 넘쳤다. 바닥에 늘어선 상자마다 은빛 생선이 빼곡했다. 몇 시간 전까지 동해를 헤엄치던 물고기들이 이름과 무게, 가격을 얻는 곳. 여행객에게는 싱싱한 먹거리지만, 주민들에게는 하루의 생업이 시작되는 현장이다. 경북 울진 여행을 죽변항에서 시작하면 좋은 이유가 있다. 울진은 방금 바다에서 건져 올린 것과 아주 오래된 것들이 이상할 만큼 가까이 붙어 있는 곳이다. 항구에는 오늘 아침의 생선이 있고, 언덕에는 116년째 불을 밝히는 등대가 있다. 남쪽으로 조
가수 겸 배우 나나의 자택에 침입해 나나와 어머니를 흉기로 위협했던 30대 남성이 2300만원 상당의 와인을 훔친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공소청 형사1부(부장검사 직무대리 이주희)는 지난 8월과 10월 30대 남성 A씨를 절도 혐의로 두 차례 기소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서초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10여 차례에 걸쳐 약 2300만원 상당의 와인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지난해 11월 15일 경기 구리시 아천동에 있는 나나의 자택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인
"평생 음악을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드는 우리만의 소리를 찾고 싶어요." 밴드 드래곤포니의 드러머 고강훈이 밝힌 목표다. 4인조에서 3인조로 재편한 드래곤포니는 새 음반을 준비하며 서로의 음악적 취향부터 다시 살폈다. 쉽지 않은 변화였지만 함께 곡을 완성해 가는 과정에서 서로를 향한 믿음은 한층 단단해졌다. 지난 2일 서울 중구 아시아경제 사옥에서 만난 기타리스트 권세혁은 "내부적으로도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앞으로 어떤 음악을 할지 이야기를 나누며 각자의 색깔과 장점을 살려 우리만의 것을 찾으려고 했다"며
흔들리는 LIV 골프가 핵심 투자 유치에 실패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5일(현지시간) 사모펀드 운용사 BC 파트너스가 LIV 골프 재출범을 위한 투자 계획을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자금 지원 중단으로 극심한 재정난에 빠진 LIV 골프는 재무 구조조정과 투자자 유치를 추진했고, 최근 BC파트너스로부터 최대 3억달러(약 4016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을 받아 새로운 형태의 리그인 LIV 2.0을 출범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LIV 골프가 주요 선수들의 참여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투자 철회까지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확정했다. LPGA 투어는 4일(한국시간) 2026시즌 3개의 대회가 남은 시점에서 코르다가 올해의 선수가 됐다고 발표했다. 코르다는 올해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과 US여자오픈 우승을 포함해 4승을 수확했다.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은 출전 대회 성적에 따른 점수가 가장 높은 선수로 결정된다. 코르다가 이 상을 받은 것은 2024년을 포함해 두 번째다. 가을에 열린 '아시안 스윙' 대회에 모두 불참했던 코르다는 디 안니카 드리븐과 CME그룹
한국 선수들이 일본에 뜬다. 5일 일본 이바라키현 다이헤이요 클럽 미노리 코스(파72·6598야드)에서 열리는 토토 저팬 클래식(총상금 210만달러)에 출전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시안 스윙' 마지막 대회다. 78명의 선수가 출전해 컷 오프 없이 우승을 다툰다. LPGA 투어 43명,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35명이 나선다. 우승상금은 31만5000달러(약 4억2000만원)다.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가을 아시안 스윙에서 아직 1승도 올리지 못했다. 뷰익 LPGA 상하이에선 최혜진이 최종일 인뤄닝(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