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 아닌 지상…윤석열, 법원 출석 첫 공개
내란 우두머리 혐의 3차 공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 세 번째 공판기일에 출석하기 위해 12일 오전 9시 54분 서울중앙지법에 검은색 차량을 타고 도착했다. 짙은 감색 양복과 와인색 넥타이를 맨 윤 전 대통령은 10여명 경호원에게 둘러싸여 굳은 표정으로 입을 꾹 다문 채 정면을 응시하며 청사로 걸음을 옮겼다. 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의견'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취재진이 '김건희 여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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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위증교사 항소심'까지 기일 변경…대선 전 공판 모두 밀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위증교사 사건의 항소심 공판이 대선 이후로 연기됐다. 이에 따라 이 후보에게 걸려 있던 공직선거법 위반 파기환송심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등 형사재판은 모두 6월3일 대선 이후 열리게 됐다. 12일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이승한)는 "피고인이 지난 주말 대선 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위증교사 사건의 공판기일을 추후 지정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위증교사 사건 2심은 두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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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무역협상 "상당한 진전, 12일 공동성명"…관세 인하폭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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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쓰레기 2500t씩 쏟아진다…'직매립금지' 최소 2년 유예할 듯
정부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조치의 유예기간을 최소 2년 이상으로 설정할 전망이다. 예정대로라면 내년부터 수도권에서는 종량제 봉투에 담긴 폐기물을 땅에 묻는 게 금지되지만, 소각장 부족으로 인한 혼란을 막으려면 2027년 말까지는 유예가 필요하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12일 아시아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환경부는 내년 시행할 계획이었던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를 최소한 2년 이상 유예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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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10일 수출 23.8% 급감…4년7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
5월 1∼10일 우리나라 수출이 23% 넘게 급감하며 무역수지가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였던 2020년 10월 이후 4년7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이다. 반도체 수출이 버팀목 역할을 했지만, 미국의 품목별 관세 강화와 주요 시장 수요 위축이 맞물리면서 승용차, 석유제품 수출이 크게 줄었다. 관세청은 12일, 이 기간 수출이 128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8% 감소했으며, 수입도 146억달러로 15.9% 줄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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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평화 회담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즉각 회담 요구에 따른 것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직접 대화를 전격 제안하고, 우크라이나도 이에 일단 응하기로 하면서 러·우 휴전 협상이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로이터·타스 등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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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이 오만에서 열린 4차 핵 협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후속 협상 의지를 밝혔다. 다만 양측은 핵심 쟁점인 우라늄 농축 문제를 놓고 여전히 평행선을 달렸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와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바드르 알부사이디 오만 외무부 장관의 중재로 이날 협상에 나섰다. 협상에는 지난달 26일 오만에서 열린 3차 핵 협상과 마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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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관세(Tariff)'는 유튜브에서도 인기 검색어로 떠올랐다. 전 세계를 상대로 25% 이상 관세 폭탄을 때리기 시작한 만큼 관심 역시 세계적일 수밖에 없다. 수많은 영상 가운데 '관세를 내는 주체가 누구냐'라는 내용이 최근 눈길을 사로잡았다. '누가 관세를 내는지에 대한 비밀이 밝혀지다(The secret behind who pays the tariffs revealed!)'라는 영상에서 미국의 한 리포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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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에서 정치 테마주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정치 테마주에 이름을 올린 상장사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손실을 보는 개인 투자자도 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정치테마주 관련 불공정거래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특별단속반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조기 대통령 선거 관련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급등락하는 테마주를 모두 조사하기에는 인력도 시간도 부족한 상황이다. 결국 개인 투자자가 스스로 테마주 투자의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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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사태 이후, 우리 경제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대외적으로 트럼프의 관세전쟁이, 대내적으로는 ‘대통령 대대대행’ 체제가 보여주듯이 극단적인 여야 대치와 정치 불안이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 그러나, 여러 악재 속에서도 희망의 불씨가 보인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하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주식시장에서 올해 3월까지 8개월 연속 순매도했다. 작년 12월부터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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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탕 노리고 코인에 뛰어든 청년들
금융역량에 따라 청년들이 투자 상품을 보유하는 행태가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에 따르면 금융지식이 높은 청년일수록 예·적금이나 주식같은 공식적인 금융상품을 선호한다. 미래에 대한 걱정이 많고 지출 관리가 잘 안 될수록 코인 등 가상자산을 보유하는 경향이 높게 나타났다. 청년들의 금융역량 자체에 대한 조사도 함께 이뤄졌는데 청년들은 금융 지식을 어느 정도 갖췄음에도 행동으로 실천하기 어려워해 실천
![[단독]스타벅스 매장 임대인들 본사 상대 소송…"매출 누락 피해"](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305/2025051206255552099_1746998755.jpg)
[단독]스타벅스 매장 임대인들 본사 상대 소송…"매출 누락 피해"
스타벅스 매장을 임대한 임대인들이 스타벅스 본사가 월 임차료 산정의 기준이 되는 매출을 고의로 누락해 피해를 봤다며 소송을 냈다. 적게는 수억원, 많게는 수십억원을 들여 스타벅스 측이 요구하는 규격의 시설을 마련해 점포를 임대하고 정액이 아닌 매출의 일정 비율을 임차료(수수료)로 받기로 했는데, 스타벅스 측이 매출 증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한 계약상 의무를 위반해 매출을 의도적으로 축소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매일 여기 앉아서 먹고 자는데"…'세균 75배' 변기보다 더러웠다
집에서 편하게 쉬는 공간인 소파가 화장실 변기보다 약 75배 더 더럽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에멜벡 미생물학 및 소파 클럽 연구팀이 영국 내 6개 가정의 소파를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이 영국 내 6개 가정의 소파를 조사한 결과, 겉보기에 깨끗해 보이는 소파가 실제로는 집안에서 가장 오염된 공간인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영국 내 6가정의 소파 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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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1분기 영업익 5674억…"회사 모든 역량 고객보호 집중"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사업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567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12일 SKT가 공시한 바에 따르면, AI 데이터센터(AI DC)와 AI 트랜스포메이션(AIX) 사업의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다만 사이버 해킹으로 인한 고객 이탈, 정부 행정지도에 따른 신규 가입자 제한으로 2분기 실적은 불투명할 것으로 보인다.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해 김양섭 CFO는 "사업과 경영 전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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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현대車 계열사 손잡고 '로봇 눈' 만든다
LG이노텍이 글로벌 로보틱스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손잡고 로봇용 부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기존 스마트폰 카메라 중심의 사업에서 벗어나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에 탑재될 핵심 부품 개발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모색하는 첫 행보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부품 공급이 아니라 공동개발 방식으로 진행되며 문혁수 대표 체제 아래 추진해온 사업 고도화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특히 LG그룹 입장에선 보스턴 다이내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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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양자컴퓨터 기술, 산업화를 모색하라'‥2025 아시아미래기업포럼 개최
'양자컴퓨팅 기술, 산업화를 모색하라'를 주제로 한 '2025 아시아미래기업포럼'이 오는 6월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개최됩니다. 인공지능(AI)에 이어 주목받기 시작한 양자컴퓨팅은 아직 낯설게 느껴지는 첨단 기술이지만 향후 10년 안에 우리의 삶을 바꾸는 핵심 기술이 될 전망입니다. 아시아경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양자컴퓨팅이 우리 산업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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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그룹 중국 공연 돌연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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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컬러 이북 리더기 '크레마 팔레트'...20일 정식 출시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첫 컬러 이북(eBook) 리더기 크레마 시리즈의 신규 모델 '크레마 팔레트' 예약판매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예스24의 첫 컬러 이북 리더기 '크레마 팔레트'는 7인치 패널의 다채로운 컬러 표현력과 물리키 버튼 탑재 등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화이트와 블랙 두 색상으로 출시되는 이번 제품은 4096가지 컬러를 구현하는 특징에서 모티브를 얻어 '팔레트(Palette)'라는 이름으로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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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수석 객원지휘자 최수열과 함께 국악관현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Re-프로젝트 두 번째 무대 '장단의 재발견'을 오는 26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클래식 음악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최수열 지휘자는 국악관현악을 전통의 틀에 가두지 않고 현대음악의 시선으로 접근, 창작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장단의 반복과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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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산불 피해지역 대상 '여행+동행' 캠페인
한국관광공사는 산불 피해지역 회복을 위해 오는 7월 중순까지 울산, 경북,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여행+동행' 캠페인을 전개한다. '지역을 살리는 여행, 마음을 잇는 동행'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캠페인은 여행이 곧 피해지역의 일상 회복을 돕고 마음을 나누는 방법이라는 의미를 담아 마련됐다. 공사는 안동 하회마을, 하동 쌍계사 등 산불 피해지역의 주요 관광지 홍보는 물론, 디지털 관광주민증, 근로자 휴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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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세기 불교 경전도 취득 경위 불투명해 '보물' 탈락
11세기에 판각됐다고 알려진 불교 경전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59'가 보물 지정 문턱에서 미끄러졌다. 12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문화유산위원회는 지난달 회의에서 보물 지정 안건을 최종 부결했다. 유물의 원출처와 취득 경위가 불투명하다고 판단했다.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59'는 당나라 승려인 실차난타(652∼710)가 불교 경전인 화엄경을 한역한 80권본 가운데 일부다. 국가유산청은 지난해 5월 보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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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메이저 선전 박현경, KLPGA 대상 포인트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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