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으로 중국이 일본 여행·유학 자제령을 내린 가운데 중국 항공사들이 일본행 항공편 900여 편을 줄였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영국 항공 정보 업체 시리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7일 기준으로 중국 항공사가 12월에 운항할 예정이었던 일본행 노선 5548편 중 16%인 904편의 운항 중단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5일 기준 268편이었던 운항 중단 편수
소프트웨어 오류로 대규모 리콜 사태를 빚은 에어버스 A320 계열 여객기가 국내에는 80대 운항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번 사태로 인해 항공대란이 벌어질 가능성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 가운데 A320 계열 여객기를 운항 중인 곳은 대한항공(18대), 아시아나항공(24대), 에어부산(21대), 에어서울(6대), 에어로케이(9대), 파라타항공(2대) 등 6곳으로 조사됐다. 해당 항
지난 26일(현지시간) 발생한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 사망자가 적어도 128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홍콩 당국은 29일부터 사흘간을 공식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홍콩 북부 타이포의 32층짜리 아파트단지 '웡 푹 코트' 7개 동에서 43시간 동안 이어진 이번 화재와 관련해 당국은 이같이 밝혔다. 애도 기간 관공서에는 중국 오성홍기와 홍콩 깃발 조기가 게양되고, 정부가 주최·후
올해 9월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화재로 국가 전산망이 사실상 마비된 것과 관련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과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 총괄책임자가 대기발령된 것으로 확인됐다29일 정부에 따르면 행안부는 최근 이재용 국정자원 원장을 본부 대기발령 조치했다. 2023년 5월 말 3년 임기제 고위공무원으로 국정자원 원장에 취임한 이 원장은 올해 9월 국정자원 5층 전산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709개 정부 행정정보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최고령 생존 독립유공자 이하전 애국지사의 104세 생일을 맞아 축전과 선물을 보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29일 페이스북에 '104세 독립운동가께서 부른 '고향의 봄'에 담긴 의미를 되새기며'라는 제목으로 "평생을 조국의 독립과 자유,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한 지사님께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귀가 어두우신데도 축전을 끝
우크라이나 정부 대표단이 종전안 협상차 미국으로 향하고 있으며 이번 주말 미국 정부에서 종전 협상 중재를 주도하는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를 만나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 대표단은 루스템 우메로프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 세르히 키슬리차 우크라이나 외무부 제1차관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플로리다에서 위트코프 특사와 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재임 기간(2021년 1월∼2025년 1월) 자신의 손이 아닌 자동서명기를 이용해 결재한 모든 공식 문서의 효력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바이든 전 대통령이 오토펜(Autopen·자동서명기)으로 서명한 모든 문서를 폐지하며 그런 문서는 더 이상 효력이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전 대통령
폴란드 정부가 러시아의 침공에 대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힌 가운데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전역에서 징병제 부활 바람이 불고 있다. 올초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기대감에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징병제 논의가 휴전협상 교착과 함께 다시 부상한 것이다. 다만 청년층을 중심으로 징병제에 대한 반감이 매우 크고, 유사시 적군과 교전 의사를 밝힌 국민들의 숫자도 적은 상황이다.폴란드, 민간인 40만명
아침 출근길에 지켜봤던 그 장면은 한동안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지하철 계단을 힘겹게 오르는 할아버지의 모습. 그는 한 손으로 흰 지팡이를 잡은 채 앞길을 개척했다. 다른 손으로는 계단 손잡이를 잡고 균형을 유지했다. 그의 모습을 뚫어지게 지켜본 이유는 할아버지 뒤를 따르던 할머니 때문이다. 가냘픈 체구의 할머니는 할아버지 허리춤을 잡은 채 그를 의지해 계단을 올랐다. 두 사람은 그렇게 한 발 한 발 위태로운 발
누리호 4차 발사는 민간 기업이 처음으로 제작·총조립을 맡아 성공한 이정표로 평가받는다. 밤하늘을 가른 성공 장면만 보면 한국 우주개발의 민간 주도 전환이 자연스럽게 연착륙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 성공을 곧바로 '민간 체제의 안정성'으로 해석하긴 이르다. 기술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이 체제를 떠받치는 구조적 토대가 얼마나 견고한지에 대한 질문은 오히려 더 깊어지고 있다. 그 중심에는 흔히 주목받지 않
1981년 1월 삼보컴퓨터가 처음으로 한국 시장에 PC(개인용 컴퓨터)를 내놓았다. SE-8001이란 이름표를 단 이 제품 가격은 약 1000만원. 1980년 대졸 초임이 처음으로 월 20만원을 돌파했다(경총 자료). 말하자면 SE-8001은 웬만한 기업 신입사원 연봉 4년치에 달하는 고가품이었다. 개인용 컴퓨터라지만 사실 이 제품 주고객은 기업이었다. 회계처리 등 업무 효율화를 위해 사무실에 SE-8001을 집어넣었다. 가정용 혹은 개인용 컴퓨
그룹 '뉴진스' 프로듀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 최고 브랜드 책임자(CBO) 재직 시절 직원들에게 특정 정당을 지지하도록 압박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민 전 대표가 자신의 정치 성향을 밝히며 의혹을 부인했다. 민 전 대표는 28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저는 원래부터 민주당 지지자였고, 문재인 전 대통령도 직접 뽑았다"며 해명했다. 그는 이어 "2020년 당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실망해서 한 말이 이
삼성가 장남 이지호(25) 신임 해군 소위의 임관식에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이 모습을 드러내며 현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 부회장이 전 남편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한 행사장에서 나란히 선 것은 약 15년 만이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 진해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제139기 사관후보생 수료·임관식을 개최했다. 약 1300명이 자리한 행사에서 해군 75명, 해병대 14명 등 총 89명이 장교로 새 출발했으며, 이지호 소위도
편집자주의료계 난제였던 비만 치료의 길이 열리고 있다. 포만감 유지와 식욕 억제에 영향을 주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 1형) 계열 치료제의 등장 덕이다. 최근 국내에 출시된 '마운자로'는 GIP(위 억제성 폴리펩타이드)와 GLP-1 이중 작용제로 기존 치료제 대비 더 높은 체중감량 효과와 당뇨·MASH(대사이상 간질환) 등 복합 대사질환 치료제로서의 진화를 보여주고 있다. 다만, 치료제가 단순 미용 목적으로 오남용되거
컴퓨터는 0과 1, 두 숫자로 작동하는 기계입니다. 초기 컴퓨터부터 지금의 인공지능(AI) 반도체에 이르기까지 이 법칙에서 벗어난 적은 없습니다. 그러나 최근 한 미국 스타트업은 0과 1을 확률적으로 생성해 AI 모델의 계산을 직접 수행하는 새로운 종류의 컴퓨터를 발명했다고 주장합니다. 컴퓨터의 이름은 '열역학 샘플링 장치(TSU)'. AI 구현만을 목표로 개발된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컴퓨터입니다. AI 연구하던 물리학자…패러
인텔이 애플의 첨단 칩 위탁생산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궈밍치 TF인터내셔널증권 분석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양사가 최근 비밀유지계약(NDA)를 맺고 애플의 M 시리즈 칩을 인텔이 생산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현지시간) 전했다. 그는 이에 따라 인텔이 이르면 2027년 2∼3분기부터 해당 칩을 실제 출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M 시리즈 칩은 애플이 자체 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블랙프라이데이' 대목을 앞두고 챗GPT를 비롯한 외부 인공지능(AI) 쇼핑 서비스를 대거 차단했다. 28일(현지시간) 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달 중순 자사 웹사이트에 오픈AI의 AI 에이전트와 로봇이 접근할 수 없도록 차단 조치를 했다. 차단 대상은 'ChatGPT-User'라는 에이전트와 'OAI-SearchBot'이라는 웹사이트 색인용 크롤링 봇으로 둘 다 오픈AI가
내년 9월부터 시중에서 판매되는 소주와 맥주 등 모든 주류 제품의 라벨이 바뀐다. 기존의 텍스트 위주 경고문구에서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알리는 자동차 그림과 임신부의 음주 위험을 경고하는 그림이 의무적으로 부착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과 '과음 경고문구 표기 내용 전부개정 고시안'을 마련해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규제를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제7회 대전특수영상영화제 올해의 특수영상 어워즈는 기술상 부문 대상에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등 6개 작품과 특수영상 연기상 대상에 박보영 배우 등 11명이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폭싹 속았수다'는 바다 표현을 CG로 처리했고, 오픈세트 스케치 업을 비롯한 각종 3D 설계 프로그램으로 시뮬레이션 후 특수효과 및 시각효과의 결합이 매우 우수한 작품이다. 이어 스토리와 연기 역시 잘 어우러졌다는 평가다. 이장우 대전시
일본 도쿄를 방문하면 꼭 구매하는 것 중에 하나를 꼽으라면 JR동일본의 교통카드일 것입니다. '스이카'로 불리는 교통카드인데요. 원하는 금액을 충전해서 쓰는 것이라 편리하죠. 특히 스이카는 카드에 그려진 펭귄 캐릭터로도 유명합니다. 일본 여행 커뮤니티 등에서도 스이카 인증샷에 이 펭귄이 빠지지 않고 등장할 정도죠. 이렇게 '펭귄 교통카드'로 이름을 알렸는데, JR동일본이 펭귄 마스코트를 교체한다고 발표해 일본에서
서울과 부산에서 진행되는 불꽃축제의 비용 구조가 크게 다르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한화그룹이 전액을 부담하는 반면, 부산불꽃축제는 오히려 부산시가 한화에 용역비를 지급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부산시의회 김효정 의원(국민의힘·북2)은 29일 "한화그룹이 20여년간 사회공헌 사업으로 서울 불꽃축제를 운영하며 매년 100억원 이상을 투입해왔다"고 밝혔다. 한화는 올해도
편집자주삼겹살 1인분에 2만원, 자장면 한 그릇에 7500원인 시대다. 2024년 소비자물가지수는 114.18(2020년=100)로, 2025년 역시 고물가 여파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커졌다. 주머니톡(Week+Money+Talk) 연재를 통해 시시각각 변하는 물가와 함께 우리 주머니 사정과 맞닿은 소비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겨울 딸기 철을 맞아 특급호텔들이 잇달아 딸기 뷔페 가격을 올리고 있어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원재료인
'돌격대장' 황유민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다. 2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인기상을 차지했다. 2년 연속 수상이다. 인기상은 골프 팬 온라인 투표로 뽑았다. 트로피와 함께 8백만원 상당의 리네로제 소파를 부상으로 받았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우승자인 황유민은 해외특별상도 수상했다. 황유민은
일본 기업의 특별한 행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8승을 기록한 박현경이 28일 일본 가전 및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히라타그룹과 후원 재계약을 했다. 작년 5월 박현경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 출전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당시 대회 기간에 단기 후원을 진행했다. 히라타그룹은 박현경의 실력과 성품을 높게 평가해 남은 시즌까지 계약을 연장했고
슈퍼루키 김민솔이 천안에 뜬다. 30일 충남 천안시 성정동에 위치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천안 견본주택에서 팬들과 만난다.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의 팬 미팅 자리다. 이 행사는 29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올해 우승 경험이 있는 김민솔, 박혜준, 이율린을 비롯해 박결, 임희정, 유효주, 유현주 등 7명이 전원 참석한다. 김민솔은 이번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해 2승을 올린 선수다. 지난 8월 추천 선수로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