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양산 출하하며 본격적인 시장 선점에 나섰다. 업계에서 이르면 이달 셋째주로 관측됐던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 납품이 예상보다 더 빨라진 것으로 보인다. 황상준 삼성전자 메모리개발담당 부사장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전자 HBM4는 기존에 검증된 공정을 적용하던 전례를 깨고 1c D램 및 파운드리 4㎚(1㎚=10억분의 1m)와 같은 최선단 공정을 적용했다"며 "공정 경
국가정보원은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지도자 내정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했다. 과거 '후계자 수업 중'이라고 표현했던 것보다 한 단계 더 진전된 표현을 쓴 점이 눈길을 끈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에서 정보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현안 등에 대해 보고했다. 국정원 간사인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은 브리핑을 통해 "(국정원은) 과거에는 김주애에 대해 후계자 수업중이라는 표현을
정부가 물가 안정, 민생 회복 지원 등을 위해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더 연장한다. 재정경제부는 12일 이 같은 내용의 '교통·에너지·환경 세법 시행령'과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3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유류세 인하율은 휘발유 7%, 경유와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이 10%다. 인하 전 세율과 비교하면 리터당 가격은 휘발유 57원, 경유와 부탄은 각각 58원, 20원 낮아지는 효
정부가 12·3 불법계엄에 가담한 현직 공직자 110명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89명에 대해서는 소속 기관에 징계를 요구하고, 82명은 주의·경고 조치를 받았다. 자발적으로 내란 가담 행위를 신고한 2명은 면책됐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은 1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군 관계자에 대한 징계건이 48건으로 가장 많았다. 수사를 의
"인간은 구경만 하세요." 최근 한 방송 보도를 통해 소개된 인공지능(AI) 전용 SNS '몰트북(Moltbook)'에 접속하면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문구다. AI들끼리만 대화하고, 인간은 읽기만 가능한 플랫폼. 언뜻 보면 기술 실험처럼 보이지만, 이는 우리가 알고 있던 사회 질서의 균열을 알리는 시그널이다. 인간이 주체이고 기술이 도구였던 오랜 전제가 처음으로 뒤집히는 장면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디지털 플랫폼은 언제나 인간
정부가 앞으로 5년간 의과대학 정원을 연평균 668명씩 총 3342명 늘리기로 확정했다. 2년 전 대한민국의 의료를 멈춰 세웠던 의정 갈등을 떠올리면 이번 확정안은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특히 이번 정책의 핵심인 '지역의사제'는 무너진 지역·필수의료를 소생시킬 마지막 보루로 제시됐다. 하지만 숫자가 정해졌다고 정책이 순조롭게 안착하리란 보장은 없다. 이제는 "얼마나 많이 뽑느냐"가 아니라 "어떤 학생을 선발
"우리는 한 번도 정부로부터 보상받은 적이 없습니다. 정부가 그런 표현을 쓰지 않거든요." 지난 10일, 개성공단 전면 중단 10년을 맞아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 입주기업 대표가 이렇게 말했다. 정부의 보상금 지급 현황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정부가 마련한 남북경협보험금과 같은 모든 대책이 공식적으로 '보상'이 아닌 '지원'이란 표현으로 불려왔다고 기업인들은 입을 모았다. 지금껏 정부가 입주기업들을 향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로 받은 LA갈비 세트를 둘러싼 온라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마블링(근내지방)이 거의 보이지 않는 갈비 사진이 공개되면서 품질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10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거래처로부터 설 선물로 받았다는 LA갈비 세트 사진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가 공유한 사진 속 갈비는 어두운 적갈색을 띠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기대되는 흰색 지방 무늬가 거
요즘 스탠퍼드 캠퍼스에서는 매주 화요일 밤 9시가 되면 작은 축제가 열립니다. 다들 휴대폰을 들고 숨을 고르죠. "이번 주 내 매칭은…?" 바로 학생 매칭 서비스 '데이트 드롭(Date Drop)' 결과가 공개되는 시간이에요. 누가 만들었어?개발자: 스탠퍼드 컴퓨터공학 대학원생 헨리 웡제작 기간: 단 3주 만에 초기 코드 완성출시: 2024년 가을학교 이메일 인증 기반으로 시작했고, 입소문을 타며 빠르게 확산됐어요.지금까지 5,000명
취약성을 새 브랜드 마케팅 화두로…SNS에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문화 환호 Z세대(1997∼2006년생) 사이에서 자신의 약점과 불완전함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취약성'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으며 광고·마케팅 전략에도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완벽함을 강조하던 기존 브랜딩 방식에서 벗어나 오히려 결핍과 불안까지 공개하는 방식이 새로운 신뢰 구축 수단으로 주목받는 모습이다. 12일 제일기획의 사고 리더십 기반 전략 인사
국내 가전업계 '양대 축'인 LG전자와 삼성전자의 올해 가전 사업 실적이 시장 환경 변화 속에서 각기 다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는 LG전자가 구독과 프리미엄 중심 전략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이어갈 것으로 보는 반면,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가전 확대와 서비스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수익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하는 것으로 평가한다. LG, 구독·프리미엄으로 1위 굳히기12일 가전·증권업계 등에 따르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을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SMR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대형 원전 중심이던 기존 법체계를 보완해 SMR 연구개발(R&D)과 실증, 특구 지정, 인력양성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소형모듈원자로 개발 촉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AI 확산과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
'무쏘'가 26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과거 쌍용자동차의 영광을 이끌었던 무쏘가 KG모빌리티(KGM)의 새로운 '스포츠유틸리티트럭(SUT)'으로 변신에 성공했습니다. KGM은 지난해 픽업트럭 라인업을 '무쏘' 브랜드로 바꾸는 전략을 추진했는데요. 이번에 모습을 드러낸 '무쏘'는 픽업 브랜드를 상징하는 플래그십 차량입니다. 이름에서부터 상징성을 담았는데요. 지난 10일 서울 시내와 파주를 오가며 무쏘 휘발유, 경유 모델을 모두 경
'가장 강력한 항생제 내성균'을 겨냥한 신개념 항생제가 9년 만에 국내에 들어왔지만 이를 뒷받침할 진단 체계가 공백 상태라는 지적이 나온다. 신약이 환자에게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를 사전에 확인할 전용 검사 도구(키트)는 국내에 도입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제일약품이 국내 도입한 세팔로스포린 계열 항생제 '페트로자'의 약효 반응(감수성)을 확인할 수 있는 키트가 국내 허가를 받은 사례는 아직
tvN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는 배우 안보현(38)에게 새로운 가면을 씌워준 작품이었다. 10일 종영한 이 작품에서 그는 거친 외양 속에 투명한 내면을 지닌 선재규 역을 맡아 이른바 '촌므파탈(촌스러운 옴므파탈)'의 정석을 보여줬다. 11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포항에서 뜨겁게 촬영했는데 무탈하게 마무리하게 돼 감사하다"며 "시청률이 조금씩 오르는 것을 보며 힘을 얻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부산 출신인 안
"주문하신 커피 나오셨습니다", "그 제품은 품절이십니다."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사물 존칭'이 국민이 가장 듣기 거북해하는 잘못된 언어 습관으로 꼽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4~7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개선이 필요한 공공언어 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방송과 언론, SNS 등에서 빈번하게 등장하는 오남용 사례 서른 건을 추려 국민의 인식을
미국 드라마 '도슨의 청춘일기'에서 주연한 제임스 밴 더 비크가 11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48세. 유족은 이날 고인의 공식 SNS를 통해 "사랑하는 제임스가 오늘 아침 평화로이 영면에 들었다"고 부고를 전했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고인은 2024년 대장암 3기를 진단받은 뒤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1977년 코네티컷주 체셔에서 태어난 그는 배우의 꿈을 안고 뉴욕으로 건너가 브로드웨이를 통해 데뷔했다. 무명이었던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으로 결성된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5인조로 팀을 재편해 활동을 이어간다. 소속사 웨이크원은 12일 "멤버 성한빈, 김지웅, 석매튜, 김태래, 박건욱 5인은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제로베이스원의 새로운 시즌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YH엔터테인먼트 소속인 장하오, 리키, 김규빈, 한유진은 3월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리는 앙코르 콘서트까지 활동한 뒤 독자 노선
프리미엄 골프 의류 더 시에나 라이프가 '남달라' 박성현을 후원한다. 11일 경기도 광주시 더 시에나 서울 컨트리클럽에서 후원 조인식을 개최했다. 박성현은 "평소 골프 의류를 선택할 때 퍼포먼스와 스타일의 조화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새로운 시즌에 의미 있는 동행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더 시에나 라이프는 박인비, 유현주가 앰배서더를 맡고 있는 골프 어패럴 브랜드다. 박성현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한국골프장경영협회가 운영하는 한국잔디연구소 부설 그린키퍼학교가 제28기 졸업식을 개최했다. 11일 경기도 성남시 한국골프회관에서 열린 졸업식을 통해 32명의 실무형 전문가가 배출됐다. 이번 28기 교육은 지난해 3월 입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졸업생 전원이 1년간의 집중 교육 과정을 마쳤다. 교육생들은 306시간의 이론 수업과 960시간의 현장 실습을 이수해 실무 역량을 쌓았다. 특히 신입교육생은 그랜드CC, 설해원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