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파업 예고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노사 중재를 맡은 박수근 중앙노동위원장이 19일 "아직까지 당사자 간 타결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견이 좁혀지는 중"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삼성전자 노사 2차 사후조정 회의가 열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재진을 만나 "웬만하면 (사후조정 회의 종료 시점인 오후 7시에) 끝내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삼성전자 노사의 2차 사후조정은 전날 시작돼 이날 재개됐
토스가 핀테크(금융+기술)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모바일 간편송금 서비스로 출발한 토스가 은행·증권·보험판매업 등을 아우르는 금융 플랫폼으로 급성장하면서 금융그룹 수준의 감독·규제를 받게 되는 것이다. 핀테크 기업이 금융당국의 한층 엄격한 감독 체계 안으로 편입되는 신호탄이라는 평가와 함께, 향후 카카오·네이버 등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에 대한 금융 규제 논의가 더
"DX(디바이스경험)의 헌신 없이 DS(디바이스솔루션)는 없다." 18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 입구. 총파업을 사흘 앞둔 삼성전자 노사의 마지막 담판 직전, 청사 복도는 뜻밖의 고성으로 흔들렸다.삼성전자에서 휴대전화 갤럭시를 비롯해 TV, 가전 등을 생산하는 DX 부문 노조 조합원들이 손팻말을 들고 교섭장 입구에 길게 도열했다. "하나의 삼성, DX 차별 중단", "DS만의 삼성이 아니다." 직설적인 문구만큼이나 표정은 날카
"꽃이 진 뒤에야 봄이었음을 압니다." 어떤 정치인에 관한 사무치는 마음이 녹아 있는 메시지다. 경남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의 박석에는 그런 추모의 글이 빼곡하게 놓여 있다. 그리움과 미안함이 뒤섞인 감정의 사연이 녹아 있는 공간. 노무현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저미는 이들에게 5월은 슬픔의 계절이다.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지도자라는 이유만으로는 복잡다단한 감정의 층위를 설명하기 어렵다. 뒤늦
채권금리가 상승세를 타고 있고, 환율이 달러당 1500원 선을 넘나들면서 향후 한국은행의 금리와 외환정책 운용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와 연관해 '글로벌 금융사이클(GFC)론' 또한 조명을 받는다. 이 이론은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와 헬렌 레이 런던비지니스스쿨(LBS) 교수가 구축했다. 이론은 특히 신흥시장국 금리와 외환정책에 많은 정책적 시사점을 주고 있어 더욱 주목받는다. 글로벌 금융사이클론은, 세계 은행들의
현지에서 의료 선교활동을 벌이던 미국인까지 감염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사회 우려도 커지는 분위기다. ■ 미국인 선교사도 감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성명을 통해 콩고 지역에서 활동하던 미국인 6명이 에볼라 확진자와 고위험 접촉을 했으며, 이 중 1명은 감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WSJ는 감염자가 미국 기독교 선교단체 세르주(Serge) 소속 선교사인 피터 스태퍼드 박사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연합뉴스는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을 인용해 "머스크는 이날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린 스마트 모빌리티 서밋에 화상으로 참석해 5년 후, 확실히 10년 후에는 모든 주행의 90%를 자율주행차 AI가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10년 안에 사람이 자기 차를 직접 모는 것은 꽤 드문 일이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유통업계에 때 이른 여름 특수가 나타났다. 얼음·아이스크림·아이스 음료 판매가 급증하고 수박 등 여름 과일 소비도 늘었다. 업계는 예년보다 한 달가량 빠르게 '한여름 장사'에 돌입했다. 19일 유통·식품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의 지난 15~17일 계절 과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6.9% 증가했다. 수박 등 여름 과일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다. 같은 기간 얼음류 매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 혼다, 베트남 하노이시가 전기 오토바이 시장 확대를 위해 손잡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19일 혼다, 하노이시와 '전기 이륜차용 공공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하노이 중심지 내 전기 이륜차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구축 ▲배터리 표준화 및 안전관리 시스템 개발 ▲전기 이륜차 플랫폼 사업 모델 공동 개발 등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중소벤처기업부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접수 결과, 정부 부처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인 6만2944명(일반·기술 5만1907명, 로컬 1만1037명)이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모두의 창업 접수는 지난 3월 26일부터 5월 15일까지 진행돼 마감일 기준 공식 플랫폼 누적 접속자 141만8600명을 돌파했다. 회원가입 수 역시 13만5036명을 기록했다. 분당 19.5명이 모두의 플랫폼에 접속했고, 분당 1.9명이 플랫폼에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1인당 약 3600만원 안팎에 달한 것으로 추산됐다.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1인당 평균 1200만원 안팎의 보수를 받은 셈이다. 다만 고연차·핵심 인재는 이보다 많이 받고 저연차 직원은 평균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9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 예상 평균 급여 분석'에서 이 같은 내용을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국내 주요 의료 인공지능(AI)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국가별'로 엇갈려 눈길을 모은다. 독일 국가 폐암검진 사업에 올라탄 코어라인소프트는 매출이 50% 가까이 늘었고, 북미 대형 영상의학 사업자 채널을 잡은 루닛은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냈다. 반면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지연으로 미국 보험 진입 시점을 놓친 뷰노는 매출이 뒷걸음질 쳤다. 독일 폐암검진 급여화…코어라인, 구독형 매출 확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가 영국 일간 가디언이 선정한 세계 100대 영어 소설에 이름을 올렸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가디언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전 세계 작가·평론가·학자 172명이 참여한 투표를 바탕으로 '최고의 소설 100선'을 공개했다. 각 참여자가 역대 최고의 영어 소설 10편을 골라 선호도 순으로 순위를 매기면, 가디언이 투표수와 개별 순위 가중치를 합산해 최종 목록을 산출하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채식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의 역사 왜곡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논란의 가장 큰 문제는 중국 동북공정에 빌미를 제공했다는 점"이라며 "글로벌 OTT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이 함께 보는 역사물 콘텐츠라면 정확한 고증뿐만 아니라 주변국의 역사 왜곡 상황도 유심히 체크해야만 하는데 이 부분을 놓
조선시대 책 표지 열 권 가운데 일곱 권에는 卍(만)자문이 새겨져 있다. '주역천견록' 같은 유교 경전과 '동의보감' 같은 의서에도 배열돼 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고서 1200여 권의 능화 표지를 분석한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卍자문은 전체 문양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일시적 유행을 넘어 익숙하고 선호된 책 표지 문양이었다. 이 표지는 능화판이라는 목판으로 찍었다. 표지 제작에는 황
홍수 피해를 본 대도시의 한 공공도서관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연극 '사사로운 사서'가 오는 6월20일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에서 개막해 28일까지 공연한다. 사사로운 사서는 국립극단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의 공동 기획 작품이다. 두 기관은 지난해부터 한국 연극의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함께 선보였으며 창작극의 발굴과 다양화, 그리고 유통 활성화를 위해 올해 본격적인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
CJ그룹이 골프 대회를 통해 미래 세대와 지역 사회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강화한다 CJ그룹은 2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7385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더 CJ컵·총상금 1030만달러)에서 미래 골프 유망주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CSR 활동을 펼친다. 더 CJ컵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브릿지 키즈(
'검은 장갑의 마법사' 애런 라이(잉글랜드)가 새 역사를 썼다. 그는 17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의 애러니밍크 골프 클럽(파70·7394야드)에서 열린 2026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2050만달러)에서 3타 차 우승을 거뒀다. 라이는 2024년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거둔 이후 1년 9개월 만에 통산 2승째, 우승 상금 369만달러(약 55억원)를 받았다. 특히 짐 번스(1916·
경북오픈 챔피언 문도엽이 세계랭킹 202위로 올라섰다. 문도엽은 17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된 남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0.7107점을 획득해 지난주 299위에서 97계단이나 도약했다. 전날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경북오픈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해 랭킹 포인트를 쌓았다. 문도엽은 지난해 9월 KPGA 파운더스컵 이후 8개월 만에 통산 6승, 우승 상금 1억4000만원을 받았다. 스코티 셰플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