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中 시장 개방 안 하면 145% 관세 철회 없다”
"중국에서 미국이 사업하게 해달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시장 개방 없이는 145%에 달하는 고율 관세를 철회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 로마로 향하는 전용기 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이 실질적인 양보를 하지 않으면 관세를 철회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실질적 양보'에 대해 "미국이 중국에서 사업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라고 설명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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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한층 더 성숙한 민주주의 실현해 나가겠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6일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미래 세대에게 온전히 전해주기 위해 한층 더 성숙한 민주주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종로구 평동 4·19혁명기념도서관에서 개최된 제43회 4·19혁명 국가조찬기도회에 보낸 축사를 통해 "온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정치·경제·사회 모든 분야에서 세계에 앞서가는 나라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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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내주 금리 동결 전망…美 관세정책 영향 주시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다음 주 개최되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할 전망이다. 26일 아사히신문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현행 '0.5% 정도'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지난 2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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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도이치 의혹' 尹 선거법 위반 사건 수사 재개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고발 사건에 대한 수사를 재개했다. 고발장이 접수된 지 2년 7개월 만이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조민우 부장검사)는 내달 1일 윤 전 대통령의 선거법 위반 사건 고발인 조사를 하기로 했다. 이 사건은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 김한메 대표가 출석할 예정이다. 사행은 2022년 9월 서울중앙지검에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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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권주자 '"檢, 수사권 박탈"…이재명 "이런 검찰 처음"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들은 25일 강도 높은 검찰개혁을 예고했다.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전 대표 등은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TV조선이 주관한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자 초청토론회'에서 검찰을 비판했다. 그는 검찰 수사행태에 관한 질문을 받고 "법조인으로, 법률가로 수십 년을 살았는데 이런 검찰은 본 일이 없다"며 "정말로 수사를 기소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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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살 때 공공·개인 함께 투자…"수요 변화·재원조달 검토해야"
개인이 주택을 구입할 때 정책금융기관이 지분 투자자로 참여하는 '지분형 모기지' 도입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6월까지 지분형 모기지 정책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하기로 했다. 중산층 주거 안정 등 긍정적 측면도 존재하지만 시장에 안착하려면 경기에 따른 수요 변화나 재원 조달 등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허윤경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분형 모기지, 한국형 뉴 리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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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자신의 인생을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폭삭 속았수다'의 남자주인공 양관식에 비유했다. 양관식은 아내와 자식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인물이다. 홍 후보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976년 10월 30일 아내를 처음 만난 지 50여년이 흘러갔다. 늘 처음 만난 그때의 설렘으로 50년을 오손도손 잘 살았다"며 "'폭삭 속았수다'의 양관식, 오애순 부부처럼 50년을 살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내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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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5000t급 신형 구축함을 진수하며 해군력 강화에 나섰다. 조선중앙통신은 26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기념일(4월 25일)에 남포조선소에서 열린 신형 구축함 진수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진수식에 참석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원양작전함대'를 건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진수식 연설에서 "해군 무력 현대화의 돌파구"라며 이번 구축함을 "새 세대 다목적 공격형 구축함 제1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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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앳킨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신임 위원장이 가상화폐 업계에 대해 규제 점검 필요성을 강조하며 전임 정부와 차별화를 예고했다. 앳킨스 위원장은 25일(현지시간) 취임 후 첫 가상화폐 원탁회의에서 "지난 수년간 SEC가 규제의 불확실성을 조장해 가상화폐 산업의 혁신을 저해했다"며 기존 규제 체계에 대한 점검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가상화폐 기술을 활용하는 시장 참여자들은 명확한 규제 지침을 받을 자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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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존재' 인간은 언어로 표현되고 기록된다. 언어는 기록으로 남아 세대를 초월해 사람들을 잇는다. 인간은 말(言)로 이루어져 있다. 말은 양날의 칼이다. '말로 흥한 자 말로 망한다'는 속담은 말을 잘하면 인기를 얻지만 잘못 쓰면 칼이 돼 자신을 찌른다는 말이다. "저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계엄 당시 국회에 투입됐던 김형기 육군 특수전사령부 1특전대대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강골 검사'로 각인시키며 일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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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에서 샀는데, 브랜드는 잘 모르겠어. 내가 그냥 주소 보내줄게." 가성비 좋은 제품을 추천하겠다던 친구는 제품의 링크만 공유했다. 제품은 분명 팔렸지만, 브랜드는 남지 않았다. 플랫폼 중심의 유통 생태계에서 자주 목격되는 장면이다. 국내 유통시장은 쿠팡과 네이버 등과 같은 거대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됐다. 소비자의 관심은 '어디서 무엇을 사느냐'보다 '얼마나 저렴하고 빠르게 배송되느냐'로 쏠린다. 특히 쿠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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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전 대표의 싱크탱크로 알려진 '성장과통합'이 공식 출범한 지 열흘도 안 돼 와해 위기를 맞았다. 24일 성장과통합은 종일 어수선한 모습이었다. 내부 인사들은 "조직을 해체한다" "근거 없는 얘기"라는 상반된 주장을 이어갔다. 성장과통합 내부의 한 분과위원장은 "이제 어떻게 되는 것이냐"면서 기자에게 거꾸로 묻기도 했다. 조직 내 핵심 간부조차 조직이 돌아가는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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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용산 대통령실 앞, 장대 같은 비가 오는 날이었다. 여전히 대통령실 인근에는 검은색 양복을 빼입은 경호원들이 배치돼 있었지만 지난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뒤 텅 비어버린 대통령 관저가 있는 건물을 출입하는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1년 전만 해도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대통령실 앞에서 열리던 대형 집회·시위 역시 찾아보기 힘들었다. 용산 대통령실 건너편에 위치한 전쟁기념관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만 일부

르포
직원출입 금지구역, 연구원이 은밀하게 꺼낸 '만능 소스'
"딸이 토요일마다 '짜파게티밥'을 해달라고 해요." 서울 동작구 여의대방로에 위치한 농심 도연관 조리과학실. 농심 일반 직원들의 출입조차 제한된 이곳에서 최근 만난 연구원은 이같이 말했다. 농심은 맛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하게 짜파게티의 맛을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해 '만능 소스'를 꺼내 들었다. 소스를 활용해 몇 가지 재료만으로도 손쉽게 근사한 한 끼를 만들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고물가에 집밥 수요가 크게 늘자, 가

세계는Z금
샤넬 가방에 피규어…속 보이는 명품 잘팔리는 이유
편집자주Z세대(199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 출생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문화와 트렌드를 주도하며, 사회 전반에서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는 세대로 주목받고 있다. 에서는 전 세계 Z세대의 삶과 가치관을 조명하며, 그들이 어떻게 사회를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들여다보고자 한다. 중국 Z세대를 중심으로 '굿즈'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과거 마니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캐릭터 굿즈가 새로운 소비 트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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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토크]전기차 만들때 수작업 필수인데...로봇화 성공한 이 기업
항공기, 전기차는 전선으로 신호와 전류를 전달합니다. 내부에 탑재된 전선은 수작업으로만 배열할 수 있는데요. 이를 '와이어링 하니스(Wiring harness)'라고 합니다. 자동차의 전자 제어 시스템을 구성하는 신경 역할을 하는 장치를 말하죠. 세심한 수작업이 필수적인데다 오류가 발생하기 쉬워 아직 기계의 손이 미치지 못한 영역입니다. 영국 로봇 스타트업 'Q5D테크널러지'가 이를 해 낼 수 있는 로봇을 만들어 와이어링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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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노티시아, 美 CB 인사이트 선정 '2025 AI 100'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 '디노티시아'가 세계적인 AI 스타트업을 선정하는 기준 중 가장 권위 있다는 평가를 받는 'CB 인사이트'의 '2025 글로벌 AI 100'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AI100'은 매년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인공지능 스타트업 100곳을 선정하는 리스트다. 올해 9회째를 맞았다. 디노티시아는 AI 인프라, 특히 벡터 데이터베이스 분야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름을 올렸다. 'AI100'은 CB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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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투톱 한솔·무림, 불황 뚫고 회사채 '깜짝' 흥행
제지업계 양대 산맥인 한솔제지와 무림페이퍼가 얼어붙은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나선 회사채 공모에서 나란히 '깜짝' 흥행을 거뒀다. 디지털화, 종이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업계에 여전히 찬 바람이 불지만, 국내 1·2위라는 안정적인 시장 지위와 사업 다각화를 위한 노력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25일 투자업계(IB)에 따르면 4년 만에 공모채 시장을 두드린 한솔제지가 수요 예측에서 당초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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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의 이유 있는 부동산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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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기움 보칼레 서울 '마태·요한 수난곡' 이어 '메시아' 공연
고음악 연주단체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이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공연한다. 메시아는 오라토리오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합창곡 '할렐루야'가 특히 유명하다.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은 2007년에 창단해 정통 합창음악을 꾸준히 선보였다. 2023~2024년에는 바흐의 마태 수난곡과 요한 수난곡을 잇달아 공연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2023년 마태 수난곡 공연으로 제2회 서울예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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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
고섬어워즈 공로상 수상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황동혁 감독이 고섬어워즈 공로상(Creator Tribute) 수상자로 선정됐다. 25일 행사를 주관하는 고섬 필름 앤드 미디어 인스티튜트에 따르면 6월 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올해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받는다. 고섬어워즈는 1991년부터 매년 열리는 독립영화·드라마 시상식이다. 공로상은 TV의 지평을 넓히고 지대한 영향을 미친 창작자에게 수여된다. 고섬어워즈 측은 "'오징어 게임'은 세계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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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굽는 타자기]가까운 듯 먼 창업자·투자자…거리 좁히기 안내서
사업엔 정답이 없다고 하지만,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이 되거나 IPO(기업공개)에 성공하기까지 스타트업 '창업자'와 외부 '투자자'의 만남은 필수적이다. 본질적으로 스타트업·벤처 투자자는 수많은 가능성을 가진 스타트업에 높은 리스크를 감수하고 투자금을 지원한다. 대신 기업 가치가 커지면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통해 높은 수익을 가져가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추구한다. "10개 기업에 투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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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의 자회사 아티피오는 미국 현대미술의 거장 알렉스 카츠(Alex Katz)의 작품을 기초자산으로 한 제2회차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발행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투자계약증권의 기초자산은 알렉스 카츠의 2020년 작 'Cymbidium Yellow on Red'로, 청약 공모 총액은 8억3000만원이다. 금융감독원 심사를 거쳐 5월26일부터 6월9일까지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작품은 카츠가 말년에 집중한 '꽃' 연작 중 하나로, 린넨 캔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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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7이 생애 첫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25일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덕신EPC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몰아쳤다. 강풍 속에서도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엮어 3타 차 선두(6언더파 138타)로 올라섰다. 정윤지 2위(3언더파 141타), 지난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우승자 방신실은 공동 3위(2언더파 142타)에서 역전을 엿보고 있다. 김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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