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혐중·혐한'을 개선하자는 것에 대해 "저와 중국 지도자 모두가 동의했다"고 말했다.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중국 상하이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동행 기자단과의 오찬 간담회를 통해 "혐중·혐한 정서라는 게 양국에서 광범위하고 지속적으로 악화하면서 큰 피해를 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근거 없고 불필요한 혐중 조장은 없애야 한다"며 "무슨 부정선거를
우리나라의 조세부담률이 주요국보다 낮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연금과 건강보험 등 각종 사회보험을 포함한 국민부담률 역시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2024년 국민부담률(25.3%)은 전년 대비 쪼그라든 반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부담률(34.1%)은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부담률이 낮아진 국가 중 우리나라의 하락 폭은 두 번째로 컸다. OECD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2025 세입 통계(Revenue Statistic
중국 정부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을 문제 삼아 일본에 이중용도(민간용·군용으로 활용 가능한 물자) 물자 수출을 금지하는 보복 조치를 단행했다. 중국 상무부는 6일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 군사 사용자와 군사 용도 및 일본 군사력 제고에 도움이 되는 기타 최종 사용자 용도의 모든 이중용도 물자 수출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상무부는 '세컨더리 보이콧'도 발표문에 명시했다. 다른
지난해 은행 예금에서 주식시장으로의 머니무브(자금이동) 현상이 뚜렷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투자를 위한 대기성 자금인 투자자 예탁금이 62% 늘어날 동안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1.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신정부 출범과 함께 시작된 주식시장 호황에 금리 하락세가 맞물린 결과다. 올해 역시 연초부터 코스피가 4500선을 돌파하는 등 국내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자본시장으로의 머니무브가 가속화될
지난해 민간부문 취업자 수가 5만명 늘어나는데 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공공일자리 확대로 총 취업자 수는 양호한 증가세를 보였지만, 민간고용은 실제 예측한 규모(13만명)를 크게 밑돌았다. 이에 한국은행은 전체 고용지표의 개선에도 국내 경기를 반영한 실제 고용상황은 지난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7일 한국은행은 'BOK이슈노트: 민간고용 추정을 통한 최근 고용상황 평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한은 조
서울 종각역에서 70대 후반의 택시기사가 운전한 차량이 급가속하면서 운전자 제외 14명이 다치거나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택시기사에게서 모르핀 성분이 검출됐는데, 경찰은 감기약 등 처방약에서 검출됐을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 중이다. 이번 사고는 단순한 교통사고가 아니다. 그리고 그 원인을 두고 약물 복용, 고령 운전 등의 설명이 따라붙고 있다. 책임은 흐려지고 사건은 또 하나의 '불가피한 사고'로 포장될 위험에
2025년 한국 주식시장은 뜨거웠다. 코스피가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였고,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과가 좋은 시장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주목해야 할 구조적 변화는 바로 거래소 독점의 붕괴다. 1956년 대한증권거래소가 문을 연 이래 69년간 한국 자본시장의 유일한 무대였던 한국거래소의 아성이 무너지고,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한 플랫폼의
기획재정부에서 예산 기능을 떼어낸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가 공식 출범했다. 한 부처에 집중돼 있던 권한은 쪼개졌고, 두 조직은 이제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출범 자체보다 더 큰 관심은 새 조직이 원활히 제 역할을 할 수 있느냐에 쏠려 있다. 재경부 내에서는 "앞길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다. 재경부는 2차관·6실장 체제로 출범했다. 정책 기능 강화를 명분으로 조직은 커졌고, 혁신성장실 등의 조직도 신설
"일본어로 주문하려 하니 한국어로 주문하라고 했다" "가격이 이상해 일본어 메뉴를 보려 하자 직원이 이를 막았다" 일본 오사카의 한 유명 라멘집이 '중국인 출입 금지' 공지를 내걸었다가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출입 금지' 공지로 논란이 확산하는 과정에서, 해당 매장이 그동안 외국인 손님에게 일본인보다 최대 두 배에 달하는 가격을 받아온 사실이 드러나게 된 것이다. 특히 이 같은 '이중 가격'이 한국인 손님에게도 적용
'마두로 생포'로 전자전기의 역할 부각 여기에 투입된 항공 전력 가운데 그라울러(EA-18G) 전자전기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전자전기는 전자장비와 교란 장치를 활용해 적의 대공 레이더와 방공 체계를 무력화하는 전략무기로, 이번 작전에서도 베네수엘라 방공망을 먼저 마비시켜 특수부대가 투입될 수 있는 경로를 확보한 핵심 전력으로 평가된다. 대규모 항공전력과 작전 전개 '확고한 결의(Operation Absolute Resolve)
애경산업, 작년 12월 자체 품질 검사애경산업이 구강용품에 사용이 금지된 보존제 성분이 확인된 중국산 치약 6종에 대해 자발적 회수에 나섰다. 회사는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해당 제품의 수입·출고를 즉시 중단하고, 제조 일자와 관계없이 전량 회수를 결정했다. 7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회수 대상은 중국 Domy(도미)가 제조하고 애경산업이 수입·판매한 제품으로 ▲2080 베이직치약 ▲2080 데일리케어치약 ▲2080 스마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 공모에 참여하게 된 삼성SDS 컨소시엄이 첫 공식 대외 일정으로 전남 해남에 위치한 국가 AI컴퓨팅센터 부지를 7일 방문했다.민관 출자와 정책금융 대출 등 총 2조원 이상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국가 AI컴퓨팅센터는 초거대 AI 모델 개발과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위한 고성능 연산 자원(GPU 등)을 기업·대학·연구기관에 제공하는 시설로, 정부가 추진하는 'AI 3대 강국 도약'을 뒷받침할 핵심 인프라
법무법인 세종(대표변호사 오종한)이 6일 개최한 '노란봉투법 시행령 및 지침 해설 세미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세미나는 사용자와 노동쟁의 개념을 확대한 개정 노동조합법 시행을 불과 2개월 앞둔 시점에서 앞서 입법예고된 노동조합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과 최근 고용노동부가 마련해 행정예고한 개정 노동조합법 해석지침안의 내용을 소개하고 기업들의 실무적 대응 전략을 고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의 해석지침
엔씨소프트가 올해 성장과 혁신으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택진·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7일 임직원에 공유한 신년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택진·박병무 대표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아이온2'에 대해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고 새로운 변화의 모멘텀을 가져온 프로젝트"라며 "지속적인 서비스 안정화 노력, 진정성 있는 유저 소통 등으로 유저들의 신뢰를 다시 쌓아 올릴 수 있었고, 엔
보람상조는 13년 연속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대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보람상조는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상조업계 상위 5개사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에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보람상조를 비롯해 LG그램, 세라젬, 롯데렌터카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브랜드들이 부문별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상조서비스 부문에서는 보람상조를 평가한 응답자의 71%가 2
대나무 끝에서 울려 퍼지던 '바른 소리'가 멈췄다. 국가유산청은 조창훈 국가무형유산 '대금정악' 보유자가 지난 6일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7일 전했다. 향년 86세. 고인이 평생을 바친 대금정악은 과거 궁중이나 관아에서 연주되던 정악(正樂)을 대금으로 독주하거나 합주하는 갈래를 말한다. 감정을 절제하며 우아함과 기품을 잃지 않는 것이 특징으로, 고인은 대금 특유의 섬세한 맛을 가장 잘 살려내는 명인으로 평가받았다. 19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중계 화면을 볼 수 없게 됐다. 올림픽 중계권을 독점 확보한 JTBC가 지상파와의 재판매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단독 중계'를 확정 지었다. JTBC는 7일 "이번 동계올림픽을 뉴미디어 파트너인 네이버와 함께 단독 중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청자는 TV로는 JTBC 계열 채널을, 스마트폰과 PC에서는 네이버를 통해 올림픽을 시청해야 한다. 지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청와대 권역 내 칠궁(七宮) 관람을 다음 달 1일부터 전면 예약제(제한 관람)로 전환한다고 7일 밝혔다. 대통령 집무실 등 주요 시설이 약 3년 6개월 만에 청와대로 복귀하면서 경호와 관람객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기존 자유 관람은 종료된다. 앞으로는 해설사가 인솔하고 안전관리원이 동행해야만 칠궁을 둘러볼 수 있다. 관람은 오전 10·11시, 오후 2·3·4시 등 하루 5회 진행하
국립현대미술관이 올해 열리는 '국제 거장'전의 관람료를 8000원으로 인상한다. 7일 국립현대미술관에 따르면 미술관은 오는 3월과 8월 각각 개막하는 '국제 거장'전인 데이미언 허스트전의 관람료를 8000원으로 책정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의 일반 전시 관람료는 2000원이지만, 대형 기획전에는 차등 요금제를 적용해 왔다. 지난해에도 론 뮤익전 관람료를 5000원으로 정한 바 있다. 이를 기준으로 보면 이번 국제 거장전 관람료는
유해란이 2026년 새해 목표로 메이저 대회 우승을 내걸었다. 6일 서울 강남구 매드캐토스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19년부터 작년까지 해마다 1승 이상 계속해오고 있다"며 "그 감사한 기록에 올해도 승수를 추가하면 좋겠고, 된다면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의욕을 내보였다. 유해란은 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상, 202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상을 휩쓸었다.
'필드와 스크린 강자' 김홍택이 LIV 골프 진출을 노린다. LIV 골프는 8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리칸토의 블랙 다이아몬드 랜치에서 프로모션(총상금 150만달러)을 개최한다. 경쟁은 치열하다. 24개국 출신 83명이 단 3장의 티켓을 놓고 싸운다. 63명의 선수는 예선 격인 1라운드를 치르고, 이중 상위 20위 성적을 낸 선수(동점자 포함)들은 2라운드에 진출한다. 2라운드에선 1라운드 생존자들과 예선 면제 선수
롯데그룹이 유현조를 영입했다. 롯데그룹은 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조인식을 열고 202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대상을 받은 유현조와 후원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 유현조는 올해부터 롯데그룹 모자를 쓰고 나선다. 유현조는 국가대표 출신으로 2023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은메달, 개인전 동메달을 딴 선수다. 2024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메이저 대회 KB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