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격적 인구정책 컨트롤타워…저출산·고령화 패키지 개혁 필요"
산업 및 경제 연구기관·학계 전문가 12인 심층설문
산업 구조개혁 못지않게 절실한 것이 '인구 구조개혁'이다. 초저출산과 초고령화에 따른 복합적 인구 위기는 우리나라의 성장 잠재성을 좀먹고 있다. 2012년을 정점으로 생산연령인구 비중이 감소하자, 노동의 경제성장 기여도 역시 줄었다. 이런 현상은 앞으로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중점 과제로 여성의 경력 유지를 들면서, 이를 가능하게 할 일·생활 균형(일·가정 양립) 정책을 강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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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속보 이재명 대통령, 국회 도착…첫 추경안 시정연설
이재명 대통령, 국회 도착…첫 추경안 시정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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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체감경기 다시 '냉각'…"건설업 부진·중동 긴장까지"
6월 전 산업 기업심리지수가 90선에 턱걸이했다. 미국이 상호관세를 유예하면서 제품 재고는 전반적으로 줄었지만, 일부 품목에서 대미 수출 둔화가 나타난 데다 중동의 지정학적 불확실성, 건설업 부진 지속 등이 영향을 미치면서 한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 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0.2로 전월보다 0.5포인트 내렸다. CBSI는 기업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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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0선 내준 코스피…외인·기관 '팔자'에 숨 고르기
26일 국내 증시가 장 초반 보합권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52포인트(0.37%) 내린 3096.73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수는 전장 대비 0.09포인트(0.0%) 오른 3108.34로 출발했으나 이내 약세로 돌아섰다. 개인이 2278억원을 순매수할 동안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80억원, 1127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권은 혼조세다. 이날 대체거래소에서 30만원까지 치솟은 SK하이닉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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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 규제 강화하는 中…"기술자 개인정보까지 수집"
중국이 희토류 기술의 해외 유출을 막겠다며 관련 기술자들의 신상이 포함된 개인정보까지 자국 기업들에 요구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희토류 관련 문제에 정통한 인사들은 WSJ에 최근 몇 주 사이 중국 상무부가 자국 내 희토류 기업들에 기술 전문 직원들의 구체적인 전문 분야·학력·연구 경력·개인 정보가 포함된 인사 명단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들은 해당 조치의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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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협력, 인력교류부터" 일본인 워홀러 늘었지만 취업률 1% 미만
최근 영화, 드라마 등 'K-콘텐츠'의 열풍으로 우리나라 취업을 희망하는 일본인들의 수요가 높아졌지만,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는 비율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일 간 실질적인 경제 협력을 위해선 양국 인재들이 상대국 기업에 취업해 일하는 등 인적 교류를 넓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아시아경제가 우리 통계청과 일본 후생노동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일본에서 취업한 우리 국민의 숫자는 일본 내 전체 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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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공개망신식 소환은 수사가 아닌 정치"라며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을 향해 날을 세웠다. 지난 25일 체포영장 기각 후 특검팀이 곧바로 윤 전 대통령의 공개 출석을 요구한 것에 대한 반발이다. 26일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입장문을 통해 "윤 전 대통령은 28일 10시께 특검에 출석해 조사에 응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특검의 공개 출석 요구에 대해 '망신주기 수사'라며 비공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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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외 지역에 거주하는 지방 투자자들이 서울 아파트 매수에 나섰다. 서울 집값이 뛰자, '똘똘한 한 채'를 사두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26일 한국부동산원 매입자거주지별 아파트 거래 현황에 따르면 4월 현재 서울 외 지역에서 거주하는 투자자의 매수 비중은 22.7%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20%와 비교하면 2.7%포인트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치솟자 원정 투자자들이 늘었다.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을 보면 서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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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죽비를 맞고 정신이 번쩍 들 만한 그런 심판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부동산 정책의 성과는 주택 가격 안정이다. 그런데 "이것을 이루지 못한 정부는 할 말이 없는 상황이 됐다"며 문재인 전 대통령이 취임 4주년 특별 연설 중 한 발언이다. 청년까지 '영끌(영혼까지 끌어올려 대출을 받아 주택 매입)' 열풍에 휘말리는 상황을 진정시키지 못했다는 뼈 아픈 고백이다. 당시 정부는 5년간 27번의 대책을 내놨다. '1차 과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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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가 안정됐다고 하면 굉장히 화내시는 분들이 많다." 최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2.0%) 근방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덧붙인 말이다. 그도 그럴 것이 월급 빼곤 다 올라 점심 한 끼 사 먹는 데 1만원으론 부족해진 지가 한참이니, 안정적이란 말은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그러나 이 총재가 안정적이라는 건 올해 물가의 상승률을 말한다.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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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이재명 정부의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발표된 후 유난히 들썩인 곳은 벤처·스타트업계다. 네이버가 NHN 시절부터 국내 대표 빅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굵직굵직한 사업을 총괄했던 한성숙 후보자의 이력 때문이다. 정치인·관료 출신 일색이던 그간의 관행을 깨고 나온 첫 기업인 출신 장관 후보자인데다, 플랫폼 생태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국내 AI 스타트업 양성에도 기여할 것이란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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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 예정인 초호화 결혼식을 앞두고 현지 시민단체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보안 우려 탓에 결혼식 장소를 베네치아 중심가에서 외곽으로 변경했다. ㅡ베네치아를 통으로 빌린다던 '세기의 결혼식'베이조스와 약혼녀 로런 산체스는 당초 오는 26~28일 베네치아 중심가인 카나레조 지구에 있는 웅장한 중세 건물 '스쿠올라 그란데 델라 미제리코르디아'에서 결혼 축하 파티를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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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싫어, 태양이 싫어" 中 청년이 쓴 마스크 정체
연잎 마스크로 활용해 햇볕 피하는 모습 화제 중국의 한 청년이 햇빛은 피하면서 더위는 막기 위해 연잎으로 마스크를 만들어 착용한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와 화제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중국 현지 매체인 장원시쉰에 따르면, 민박을 운영 중인 샤오인이라는 남성은 폭염을 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연잎 마스크를 만들었다. 눈과 입 부분을 뚫어 착용한 마스크의 긴 줄기는 마치 '피노키오의 코'처럼 보였다. 영

비싸고 불안해서?…일본서 눈 돌린 사람들 우르르 몰리는 이곳
가까운 거리와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일본 여행 인기가 최근 급격히 가라앉고 있다. 엔화 강세와 현지 물가 상승이 맞물리며 '가성비' 매력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일본 전역을 중심으로 퍼진 '대지진 우려'까지 더해지며 여행 수요가 위축되는 분위기다. 대신 최근 비자 면제 조치가 시행된 중국이 한국인 여행 수요를 흡수하며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컨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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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IT
![[인터뷰]우유철 전 현대제철 부회장 "불황 탈출 기회 반드시 온다…사람에 투자해야"](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306/2025062507084420503_175080292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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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경제기여 규모 360조…"국내 그룹 중 최대"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국내 그룹(기업집단) 가운데 경제기여 규모가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4년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국내 그룹 중 현대차그룹(9개사)의 경제기여액이 359조4384억원으로 추산됐다. 경제기여액은 기업이 경영활동으로 만들어내는 경제적 가치를 모두 더한 것으로, 한 기업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과 파급효과를 살펴볼 수 있는 평가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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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로 벤츠 문 열고 시동까지…삼성전자, 디지털 키 적용
삼성전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주요 모델에 삼성월렛 디지털 키(Digital Key)를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 차종은 오는 7월 이후 국내 출시 예정인 마이바흐(Maybach), AMG, E클래스 W214, C클래스 W206 등 17종이다. 사용자는 삼성월렛 디지털 키를 메르세데스-벤츠가 제공하는 '메르세데스 미' 앱에서 등록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디지털 키를 통해 실물 키를 소지하지 않아도 차의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 아울러 차에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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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장갑차는 궤도형 장갑차가 대부분이었다. 험준한 산지나 야지에서 병사들을 이동시켜야 했기 때문이다. 도시가 발전하면서 상황은 변했다. 도시전이 이뤄지는 아스팔트 위에서는 궤도형보다 일반 자동차처럼 바퀴가 달린 차륜형 장갑차가 제격이다. 무게도 무거워졌다. 장갑차를 노리는 대전차 미사일 기술이 발전한 탓에 장병을 보호하기 위해 방어력을 높였기 때문이다. 영국 군사정보기업 '제인스 연감(Jane's Year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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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앞세워 14억 입맛 잡는다…中 향하는 치킨 프랜차이즈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들이 다시 중국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로 한동안 주춤했던 중국 사업이 최근 K푸드 인기에 힘입어 재가동되는 분위기다. 다만 음식 문화가 지역별로 천차만별인 중국 시장의 특성상 단일 메뉴 중심의 프랜차이즈 모델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BBQ·교촌·굽네, 중국 시장 본격 확장 25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제너시스BBQ는 최근 중국 쓰촨성 청두에 'B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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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바이올리니스트 제임스 에네스, 까다로운 월튼 협주곡에 실내악까지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제임스 에네스가 26~28일 열리는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의 정기연주회와 실내악 무대를 함께 한다. 26~27일 정기연주회에서는 까다로운 기교가 요구되는 윌리엄 월튼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26일 공연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7일 공연은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에네스는 28일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리는 서울시향 실내악 공연에서는 브람스의 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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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샷 이글에 버디도 5개…95세 권노갑 "70타 쳤다"
권노갑(95) 김대중 재단 이사장이 샷 이글을 했다. 1990년대 초반에 골프를 시작한 권 이사장이 '샷 이글'을 기록한 건 이날이 처음이다. 권노갑 이사장은 24일 경기도 군포시 안양CC 15번 홀(파4)에서 약 125야드 거리에서 유틸리티로 친 샷을 그대로 홀에 넣어 이글을 기록했다. 1930년생인 권 이사장은 연합뉴스에 "오늘 버디 5개, 이글 1개, 보기 2개를 하면서 70타를 쳤다"며 "예전 청와대 출입하시던 기자들이나 지인분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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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천연기념물 '사향노루' 관리단체 지정
국가유산청은 천연기념물 '사향노루'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한국사향노루보호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천연기념물 관리단체를 선정한 건 이번이 다섯 번째다. 앞서 지정한 단체는 1996년 한국조류보호협회(조수류), 2005년 한국수달보호협회(수달), 2009년 한국산양보호협회(산양), 2022년 한국남생이보호협회(남생이)다. 사향노루는 좀처럼 마릿수가 늘어나지 않는 희귀 짐승이다. 과거 사향이 동물성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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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축제 '마이케이 페스타' 4만6000명 운집…SBS·넷플릭스서 공개
지난 19~22일 서울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열린 대형 한류 종합 축제 '2025 마이케이 페스타(MyK FESTA)'가 방한 외국인 관광객 1만7000여명을 포함, 국내외 한류팬 4만6000여 명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했다. K팝 콘서트와 다양한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체험형 전시, 각 분야 전문가들의 미래 비전을 엿볼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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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춤 댄서' 피나우, 로켓 클래식 출전 포기
'칼춤 댄서' 토니 피나우(미국)가 출전을 포기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25일(현지시간) 로켓 클래식 개막 하루 전에 피나우가 기권을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대기 순번이던 조지프 브램릿(미국)이 피나우 대신 출전권을 받았다. 피나우가 기권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회 등판을 포기한 것은 예사롭지 않다는 반응이 나왔다. 피나우는 올해 19차례 대회에 출전해 딱 한 번 톱 10에 드는 등 경기력이 예전 같지 않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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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박현경, 평창 버치힐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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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안병훈, 첫 우승을 노린다
안병훈이 우승에 다시 도전한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7370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클래식(총상금 960만달러)이 격전지다. 올해 PGA 투어는 지난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을 끝으로 예정된 시그니처 이벤트를 모두 마무리했다. 한 시즌에 8차례 열리는 시그니처 이벤트는 총상금 2000만 달러 규모의 특급 대회로 4대 메이저 다음 등급에 해당한다. 4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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