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에서 친명(친이재명) 대 친청(친정청래) 구도를 의식한 듯 "네 분 중 누가 (최고위원이) 되더라도 원팀, 원보이스로 이재명 정부를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11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정 대표는 "'민주당이 약해졌으면 좋겠다', '민주당이 잘못했으면 좋겠다'는 희망과 바람이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정부시위에서 발생한 유혈사태에 책임을 물어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을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0일(현지시간) 복수의 당국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서 단행할 다수 새로운 군사타격 선택지를 최근 며칠 동안 보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당국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전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체제의 시위 억압에 대응
일본 정부가 3대 안보 문서에 '태평양 방위 강화'를 명기하도록 개정한다. 태평양에서 군사 활동을 확대하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1일 일본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자위대가 태평양에서 광범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항만, 활주로, 경계·감시 레이더망을 정비할 필요성이 있다는 내용 등을 안보 문서에 담을 계획이다. 일본 안보 정책 근간인 3대 안보 문서는 ▲국가안전보장전략 ▲국가방위
편집자주우리나라 기업의 연구·개발(R&D) 지출 규모와 미국 내 특허출원 건수는 각각 세계 2위(2022년)와 4위(2020년)다. 그러나 기업의 생산성 증가율은 2001년부터 10년간 연평균 6.1%에서 2011년부터 2020년 사이 0.5%로 크게 낮아졌다. 혁신 활동에 적극적인 기업인 '혁신기업'의 생산성 성장이 둔화했기 때문이다. 변화가 없다면 기업은 시장으로부터 외면받는다. 산업계가 혁신 DNA를 재생할 수 있도록 해외 유명 기업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일 베네수엘라 대통령 부부를 전격 체포하면서 이번 조치가 단순한 정권 교체 시도를 넘어 자원 장악을 위한 미국의 '자원 전쟁' 신호탄이란 분석이 나온다. 11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의 원유 매장량은 약 3030억 배럴이다. 확인된 원유 매장량만 이 정도로 전 세계 매장량 중 가장 많다. 2위는 사우디아라비아로 2975억 배럴, 3위는 캐나다 1681억 배럴 순이다. 단순 계산
문화예술진흥기금은 존중받는 공공 재원인가. 지난달 18일 국회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김진각 성신여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가 던진 질문이다. 문화예술진흥기금 고갈 위기를 짚는 동시에, 우리 사회가 문화예술을 대하는 태도와 인식에 대한 근본적 성찰을 요구한 문제 제기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어쩌면 해피엔딩' 등 한국 문화예술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폭발하고, 이에 대한 우리 국민의 자긍심까지 높아지고 있는
"정부와 기업 간 신뢰 문제 아닙니까." 최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호남 이전 문제가 불거졌을 때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작심한 듯 말했다. 어딘가로 이동 중이던 관계자의 발걸음 소리는 끊겼고 목을 가다듬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곤 그간 쌓여온 응어리를 풀듯이 "정치권의 이전 논란에 어떤 공식 입장을 내놓긴 어렵습니다만 이게 말이 되는 이야긴가요?"라고 되물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신뢰"를 말했다.
개성공단이 남북관계와 관련해 가장 실용적이고 탈이념적인 도전이었음은 부정하기 어렵다. 정권이나 시국에 따라 퍼주기 정책으로 비난받기도 했지만 그 효용 자체를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건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한국 중소기업들에게는 저렴하고 안정적인 생산의 거점을, 북한에게는 외화 수입과 고용이라는 실질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이 모델을 두고 국제사회가 우리보다 더 놀라워한 기억이 생생하다. 개성공단 운영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광주 우치동물원의 판다 입식을 요청한 가운데, 광주시가 긴급 점검에 나섰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광주시장은 전날 북구 우치동물원을 찾아 운영 현황과 수의 인력 구성, 판다 사육시설 후보지 2곳 등을 점검했다. 우치동물원의 사육 환경, 진료 체계, 동물복지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차원이다. 광주시는 판다 입식이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지만, 실제 추진될
최근 국내에서 '두바이 쫀득 쿠키' 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도 성남의 한 빵집 앞에서 어린아이들이 추운 날씨 속에서 장시간 줄을 서 있었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두바이 쫀득 쿠키가 뭐라고, 어린이집 만행 너무 화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쓴이 A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두바이 쫀득 쿠키를 사기 위해 해당 베이커리를 찾았다가 당황스러운 장면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오픈 시간
한때 할리우드 배우 니컬러스 케이지가 소장했던 '슈퍼맨' 코믹스의 1938년 초판본이 경매에서 만화책 역대 최고가인 219억원에 낙찰됐다. 10일(현지시간) BBC방송 등에 따르면 전날 미국 뉴욕의 만화 전문 경매 업체 메트로폴리스 컬렉터블스-코믹커넥트는 익명의 수집가가 1938년 '슈퍼맨' 초판본 만화책을 1500만달러(약 219억원)에 사들였다고 밝혔다. 업체는 이 가격이 만화책으로는 "사상 최고가"라고 설명했다. 이번 거래는
올해 보안 업계 패러다임이 '탐지'에서 '예측'으로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인공지능(AI) 도입으로 사고 후 확인이라는 기존 방식의 한계에서 벗어나 AI 기반 사전 감지, 예측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서다. 11일 에스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보안 트렌드'를 발표했다. 자사 고객 2만7207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범죄·사고 통계를 종합 분석한 결과다. 에스
LG이노텍이 올해 휴머노이드 로봇 부품 양산을 시작으로 2028년 차세대 유리기판 상용화, 그리고 자율주행 통합 솔루션의 조기 실현을 통해 미래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낸다. 단순 부품 제조사를 넘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솔루션 기업'으로의 대전환을 통해 2030년 신사업 비중을 25%까지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문혁수 LG이노텍 사장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 현장에서 인터뷰를 갖고 "로봇 기술은
아워홈의 한화그룹 편입 이후 위탁 급식 시장 판도가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빗나갔다. 그동안 아워홈이 맡았던 범LG가(家) 급식물량을 대형 업체로 개방하는 대신, LG 계열 내 식음 자회사들을 내세워 아워홈의 빈자리를 흡수하는 모양새다. 11일 급식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부산 중구에 위치한 LG유플러스 중앙동 사옥의 위탁 급식 운영사는 아워홈에서 D&O로 변경됐다. D&O는 곤지암리조트를 운영하는 회사로, LG가 지
기아의 신형 콤팩트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기아 EV2(EV2)'가 베일을 벗었다. 기아는 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엑스포에서 열린 '2026 브뤼셀 모터쇼'에서 EV2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기아의 여섯번째 전용 전기차로,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제원과 개성 있는 디자인, 넓은 실내 공간과 편의사양을 갖춰 유럽 시장 공략에 '주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V2는 전장 4060mm, 전폭 1800mm, 전고 1575mm의 제원을
올해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들은 '모험' 대신 '확신'으로 승부수를 던진다. 창고 깊숙이 넣어뒀던 강력한 지식재산(IP)을 한꺼번에 꺼내 든다. 팬데믹 이후 불확실성에 시달리면서 새로운 IP를 발굴하는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전략으로 선회했다. 대신 전 세계가 기억하는 '확실한 이름값'에 천문학적인 자본을 쏟아붓는다. 현지 유력 연예 매체들은 내년 극장가를 관통할 키워드로 '안전한 속편(Sequel)'과 '거대한 향수(Nostal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9일 오전 명동대성당에서 고(故) 안성기 배우의 장례미사를 주례하며 고인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했다. 이날 장례미사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영화·예술계 인사와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해 국민 배우로 불려온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배웅했다. 정 대주교는 강론에서 "안성기 사도 요한 형제님은 모든 이에게 사랑받은 국민 배우이자 겸손하고 인품이 훌륭한 참된 스타였다"며 "한평생 우
'국민 배우' 안성기는 영면에 들었지만, 그가 스크린에 새겨놓은 70년의 역사는 생생하게 살아 숨 쉰다. 한국영상자료원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며, 그의 영화 인생을 관객들이 함께 추억할 수 있는 온라인 추모 공간을 마련했다. 영상자료원은 9일 공식 유튜브 채널 '한국고전영화'를 통해 '고(故) 안성기 배우 추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 영화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고인의 필모그래피를 되짚어보고, 시대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인물이나 범죄 혐의를 받는 유명인이 착용한 패션 아이템이 화제를 모으며 소비로 이어지는 이른바 '블레임룩(Blame Look)' 현상이 최근 다시 유행하고 있다. 비판의 대상이 된 인물의 행위와는 별개로 그가 입은 옷과 브랜드가 조명되며 유행처럼 확산하는 양상이다. 9일 연합뉴스는 최근 미국에서 체포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트레이닝복 차림과 황하나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 당시 복장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이달 말부터 새 시즌을 시작한다. 오는 22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출전한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대회 조직위원회는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통해 셰플러의 대회 출전을 알렸다. 올해 PGA 투어 2번째 대회다. 셰플러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2024년까지 5년 연속 출전하다가 작년에는 손 부상이 낫지
이태훈(캐나다)이 LIV 골프 프로모션 2라운드에 진출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블랙 다이아몬드 랜치(파70)에서 열린 LIV 골프 프로모션(총상금 150만달러)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를 몰아쳐 1위로 2라운드에 입성했다. 이태훈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통산 4승을 수확한 선수다. 2026시즌 LIV 골프 출전권을 놓고 경쟁하는 승격전 성격의 대회다. 1라운드를 마친 결과 공동 19위까지 총 29명이 2라운드 진출권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 우즈는 지난해 10월 허리 수술 이후 재활에 전념 중이다. 컨디션이 완벽히 돌아오지 않아 지난달 자신의 재단이 주최한 PGA 투어 특급 이벤트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마지막 공식 대회는 2024년 7월 디 오픈. 1년 6개월 동안 필드에서 자취를 감춘 셈이다. 최근에는 스크린 골프 대회 TGL에서만 모습을 드러냈다. 문제는 복귀 시점이 보이지 않는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