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미중 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조인트 팩트시트(JFS·공동설명자료), 한반도 평화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 14~15일 열린 미중 정상회담이 종료된 지 이틀 만에 한미 정상이 직접 소통에 나선 것으로 한미 정상 간 소통은 지난해 10월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만남 이후 약 7개월여 만이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미국이 이란과의 핵 협상 재개 조건으로 농축 우라늄 400㎏의 해외 반출과 핵시설 축소 등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은 제재 해제와 전쟁 피해 보상,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주권 인정 등을 협상 전제 조건으로 내세우며 맞서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이란 파르스통신에 따르면 미국이 최근 이란에 전달한 협상 재개 조건에 전쟁 배상금 지급 거부와 농축 우라늄 400㎏의 미국 반출 요구가 포함됐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
조현 외교부 장관이 17일 세예드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교장관과 전화를 갖고 이란 측에 한국 선박 피격 관련해 사실관계에 대한 입장을 요구했다. 호르무즈 해협 내 있던 HMM 나무호에서 폭발·화재가 발생한 이후 이뤄진 이란 측과의 첫 공식 통화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나무호 피격 관련 현재 우리 정부의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하면서 이란 측에 사실관계에 대한 입장을 요구했다. 아울러 호
국민 70%에게 1인당 최대 25만원을 주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이 내일(18일) 오전 9시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시작된다. 행정안전부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을 18일 오전 9시부터 오는 7월 3일 오후 6시까지 약 7주 동안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신청 첫 주는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를 적용한다.지원 금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9일 경북 안동에서 국빈에 준하는 예우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맞아 정상회담을 하고 만찬을 함께한다. 지난 1월 13일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인 일본 나라현에서 정상회담을 한 지 4개월 만에 이 대통령의 고향 안동에서 다시 만나는 일정으로 두 정상의 만남은 이번까지 세 번째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7일 서면 브리핑에서 "이번 만남은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인 나라현 방문에 대한 이 대
한국이 건설한 아랍에미리트(UAE) 내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단지가 드론 1대의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아부다비 정부 공보청은 17일(현지시간) "알다프라 지역 바라카 원전 내부 경계의 바깥쪽에 있는 발전기에서 드론 공격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긴급 대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UAE 당국은 드론 공격의 주체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증가 폭이 8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에 앞서 미리 자금을 확보하려는 선수요가 몰리면서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주담대 증가 폭 8개월 만 최대17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4월 가계대출 동향 및 가계부채 점검회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3조5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전월 증가 폭과 같은 수준
북한 여자축구팀 내고향축구단이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 토너먼트 출전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북한 스포츠 선수들의 방남은 2018년 12월 국제탁구연맹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 이후 8년 만이다. 내고향축구단은 17일 오후 2시 2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인천이북실향민도움회, 인천함북도민회 등 실향민 단체와 자주통일평화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들이 축구단을 환영하기
소수파의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 행위를 뜻하는 필리버스터. 국회법에는 '무제한토론'이라 명기된 이 제도는 22대 전반기 국회에서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도 빈번하게 활용됐다. 하루짜리 필리버스터에 불과할지언정, 39년 만의 개헌 시도마저 무너뜨릴 정도로 그 위력은 대단했다. 주말 내내 국회를 열어서라도 개헌안을 설득하겠다는 우원식 국회의장 결의도, 여야 합의 처리 법안마저 필리버스터를 하겠다는 국민의힘 전략 앞에
'신기술 도입에 반발해 기계를 부숴 공장을 멈춰 세운 노동자' vs '신기술 도입 수혜에 내 몫을 더 챙기려 공장을 멈춰 세운 노동자'. 19세기 영국의 산업 혁명기와 21세기 대한민국 산업 현장을 상징하는 두 장면이다. 삼성전자·현대차·HD현대중공업·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국가 경제의 중추를 담당하는 핵심 기업들이 일제히 임금·성과급·로봇 도입 등을 둘러싼 노사 갈등을 겪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이 주도하는
신록이 푸르러 가는 이즈음 이곳저곳에서 연극축제 소식이 들려온다. 서울연극협회 주최로 올해로 47회를 맞는 '서울연극제'가 지난 3일 개막해 오는 6월28일까지 장장 61일간 공연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또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가 지역별 경선을 마치고 전국대회 개막을 준비 중이다.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연극축제는 기원전 534년 고대 그리스 디오니소스 축제 기간 중의 비극경연대회다. 민주정치가 꽃피던 시기, 그리스
전쟁터에서 드론이 적극적으로 활용되면서 핵심 병력이던 군 저격수들이 드론의 보조로 전락하고 있다. 최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저격수의 역할이 축소했다고 보도했다. 드론이 최근 전쟁터에서 활발하게 활용되며 전통적으로 저격수가 하던 정찰과 표적 사살 임무를 더 넓은 시야와 기동성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드론은 임무에 실패하더라도 인명 손실 없이 수천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8000선을 넘는 등 증시 강세가 이어지면서 주가가 100만원을 넘는 이른바 '황제주'가 11개로 늘었다. 이는 코스피 역대 최대 수준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가가 100만원을 넘는 종목은 총 11개였다. 구체적으로 ▲효성중공업 374만5000원 ▲SK하이닉스 181만9000원 ▲두산 161만4000원 ▲삼양식품 144만4000원 ▲고려아연 142만60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
영국에서 길가에 놓인 쓰레기봉투에 담배꽁초를 넣었다가 거액의 과태료를 물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영국 일간 가디언은 런던 해링게이 자치구에 사는 한 남성이 길가에 놓인 쓰레기봉투에 담배꽁초를 버렸다가 500파운드(약 90만원)의 과태료 통지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단속 요원들은 공공 쓰레기통이 아닌 곳에 버린 행위는 불법 투기라고 보고 이 남성에게 신분증을 요구한 뒤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남성은 "길바닥에
SK그룹이 2024년부터 추진해온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사업재편)이 3년차에 접어들며 재무구조 개선과 미래 성장사업 강화 측면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비핵심 자산 매각과 사업 통합 작업을 통해 차입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AI·반도체 중심 투자 재편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7일 SK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36조7513억원, 영업이익은 3조673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760% 증가했다. 재무
한국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출범하는 '국민성장펀드'가 침체된 건설 업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국민성장펀드는 산업 파급효과가 큰 메가프로젝트에 자금을 집중 투입하는 정책 금융 프로그램으로, 5년간 전략기금 75조원과 민간자금 75조원 등 총 150조원이 투입될 예정이다."150조 규모 정책 금융 프로그램…건설 투자 사이클의 변곡점"17일 류태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민간 개발사업이 크
운영자금 고갈로 고사 위기에 처한 홈플러스가 유일한 자금줄인 메리츠금융그룹을 향해 긴급 자원 대출을 재차 요청하며 전향적인 결단을 호소했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현재 메리츠금융이 회사 주요 자산 대부분을 담보신탁으로 묶어두고 있어 자체적인 자금 조달이 불가능한 상태"라며 "현시점에서 파국을 막고 긴급 운영자금을 수혈해 줄 수 있는 유일한 주체는 메리츠뿐"이라고 밝혔다.104
'모두의 창업' 접수 마감 결과 신청자 수가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도는 6만명을 돌파했다. 아이디어만으로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초기 진입 장벽을 낮추고, 보육으로 창업가를 양성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청년층부터 재도전하는 장년층의 참여까지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실질적 창업 중심 국가로 가는 길이 열리고 있다"며 성과를 치켜세웠다. 17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최종 마감 결
CJ문화재단이 지원한 베트남 단편영화가 칸영화제를 거쳐 장편으로 제작된다. 17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응우옌 티엔 안 감독의 단편 '꿈은 달팽이다'는 장편으로 개발된다. 칸영화제가 장편 데뷔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포커스 코프로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꿈은 달팽이다'는 CJ 단편영화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됐다. 애초 SF 액션 코미디로 계획됐으나 베트남 시장에서 드문 장르라 단편으로 먼저 만들
올여름부터 일본 여행의 체감 비용이 더 커진다. 일본 정부가 7월 1일부터 일본을 떠나는 국제선 항공·선박 이용객에게 부과하는 국제관광여객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으로 세 배 올리기 때문이다. 17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엔저와 가까운 거리 덕분에 '가성비 여행지'로 꼽혀온 일본이 관광객 급증에 따른 비용을 여행객에게 더 부담시키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 국제관광여객세는 일본에서 항공기나 선박으로 출국하는 사람에
소방산업 분야 첨단 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 2026'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올해로 22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는 국내외 448개 소방업체가 참여해 1566개 부스를 운영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지난해 15개국 1521개 부스가 운영돼 참관객 7만2000여명을 기록했으며 수출·구매 상담 594회, 915억원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 박람회는 ▲국가주도 소
제62회 백상예술대상 젊은연극상 후보에 올랐던 연극 '하붑'이 오는 22일부터 6월14일까지 대학로 나온씨어터에서 공연한다. 하붑은 기억 상실증을 겪는 영원과 영원을 돌보는 영하가 애리조나 사막에서 잃어버린 딸을 찾아 떠나는 로드무비 형식의 연극이다. 과거와 현재, 환상이 뒤섞인 풍경 속에서 두 인물이 서로의 상처를 대면하고 치유해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린다. 하붑은 강한 모래폭풍을 뜻한다. 하붑은 극단 문지방의
장타자 방신실이 매치퀸에 등극했다. 방신실은 17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골프클럽 네이처·가든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 결승에서 최은우를 연장 승부 끝에 따돌렸다. 지난해 9월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이후 8개월 만에 통산 6승째를 수확했다. 우승 상금은 2억5000만원이다. 2023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첫해 2승을 거둔 방신실은 작년 3승을 쓸어 담아 공동 다승왕에
문도엽이 신들린 피치 샷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그는 17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경북 오픈(총상금 7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문도엽은 문동현(13언더파 271타)의 추격을 1타 차로 따돌렸다. 지난해 9월 KPGA 파운더스컵 이후 8개월 만에 통산 6승, 우승 상금 1억4000만원을 받았다. 문도엽은 1타
명문 골프장의 '바람직한 외도'다. 골프장이 글로벌 한류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오는 30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가 펼쳐진다. 2000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22회째다. 누적 관객이 62만명을 넘었다.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골프장 무료 자선 그린콘서트다. 바자회 및 음식 판매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 누적 자선금은 약 7억3000만원에 달한다. 출연진이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