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8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당초 예정된 시간인 100분을 훌쩍 넘긴 총 167분간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이 대통령의 이날 기자회견은 30일, 100일, 신년에 이어 네 번째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총 21개 언론사로부터 질문을 받았다. 외신 4곳과 대학생 패널 2명도 질문 기회를 얻었다. 질의응답 도중에는 이 대통령의 발언에 기자들과 참모들이 웃는 모습도 목격됐다. 이 대통령은 6·3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된 질문에 "이겨야 하는 곳을 졌다고 하면 최소한 성공은 아니다"라며 "선거에서는 중립을 지켜야
미국 금리 인상 우려 속 반도체주 하락에 영향을 받으며 국내 증시가 8일 급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8% 하락해 7400선으로 주저앉았고 코스닥도 9% 떨어졌다. 8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8.29% 떨어진 7484.41에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매도 물량이 집중되면서 오전 9시3분께 서킷브레이커, 9시34분께 매도 사이드카가 각각 발동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1조761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3557억원, 기관은 1조6242억원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이끌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화학(-6.65%), 제약(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자 정부가 국내 은행권을 소집해 외환시장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외환·금융당국은 원화 약세 흐름을 틈탄 투기적 거래와 시장 교란 행위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그 결과에 따라 엄정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금융위원회는 8일 오후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원, 시중은행, 외국계 은행 지점 관계자들과 함께 '외환시장 관련 은행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날 열린 관계기관 합동 '긴급 시장상황 점검회의' 후속조치로, 최근 외환시장과 외화자금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전날 회의 결과를 은행권과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이 정부에 온실가스 감축을 약속한 뒤 이를 지키지 않더라도 현행법상 제재할 수 없다는 법제처 유권해석이 나왔다. 개발사업의 탄소배출 영향과 감축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도입한 '기후변화영향평가' 제도에 사후관리 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사업자가 감축 계획을 미이행하더라도 이를 감독하거나 제재할 수단이 없어 제도의 실효성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8일 아시아경제 취재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일 북한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부가 공항으로 직접 나가 영접했다. 7년 만에 이뤄진 시 주석의 방북에 성대한 환영식도 개최됐다. 8일(현지시간)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태운 전용기는 이날 정오께 평양 순안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직접나와 시 주석 부부를 영접했다. 시 주석이 전용기에서 내리자 김 위원장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어 북한 어린이들이 시 주석 부부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공항에
"고소한 지 8개월이 지났는데 아직 피고소인 조사도 안 하고 있다." 형사 피해자의 고소를 대리한 일선 변호사들로부터 흔히 들을 수 있는 얘기다.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경찰에 사건이 몰리면서 여론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일반 형사 고소 사건의 처리 기간이 전에 비해 훨씬 늘어난 건 분명한 사실이다. 일부 특수부 검사들이 보여준 과도한 수사권 남용을 바로잡겠다며 검사의 수사지휘권을 없애고, 수사할 수 있는 대상을 대폭
이재명 정부 2년 차. 한국 경제가 인공지능(AI)이 끌어올린 반도체 호황의 한복판에 섰다.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5월 수출은 877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3.2% 늘며 월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5월 누적 무역흑자는 1019억1000만달러로 기존의 연간 최대치를 넘어섰다. 반도체 업종 하나가 한국 거시경제의 표정을 바꿔놓고 있다는 말이 과장이 아니게 됐다. 세수 흐름도 달라졌다. 올해 4월까지 국세수입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벌어진, 이른바 '투표용지 부족사태'는 한국 사회의 어두운 기억을 자극하는 사건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15 부정선거와 이에 저항한 4·19 혁명이라는 역사적 배경으로 탄생한 기관이다. 본분인 선거 관리를 충실히 하라는 의미에서 헌법적인 독립기관의 지위와 권한까지 부여했다. 그런데 선관위 잘못으로 투표를 행사하고자 했던 국민이 발걸음을 돌리는 사태가 현실이 되면서 파문은 일파만
골프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비용 부담이 시작된다. 코로나19 이후 급등한 그린피는 좀처럼 내려오지 않고 있고, 캐디피와 카트비도 잇따라 인상됐다. 클럽하우스 식당에서는 해장국 한 그릇이 3만원에 육박하고, 그늘집 안주 한 접시는 5만원을 훌쩍 넘는다. 정부가 수차례 골프장 이용요금 안정을 주문했지만 현장에서는 오히려 비용 부담이 커졌다는 지적이다. 골퍼들 사이에서는 "골프를 치러 가는 게 아니라 비용과 싸우러 간
길거리 음식 판매대 위에 비둘기가 올라가 음식을 쪼아먹는 영상이 확산하며 위생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한 길거리 음식 판매대의 위생 상태를 지적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닭꼬치와 어묵, 소시지, 계란빵, 핫도그 등이 진열된 판매대 위로 비둘기 두 마리가 올라가 있는 모습이 담겼다. 비둘기 활보하며 부리로 '콕콕'한 마리는 진열대를 돌아다니고 다른 한 마리는 음식 위에 올라선 채 주변 음식을 쪼아먹는 장면이 그대로 포착됐다. 특히 음식에 별도의 덮개가 없어 외부 오염에 무방비로 노출된 점이
방한 중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예능 토크쇼에 출연해 가수 화사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지난 6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황 CEO의 녹화 현장이 담긴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황 CEO는 트레이드마크인 검은 가죽 재킷을 입고 등장했으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GOLDEN)에 맞춰 가볍게 춤을 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특히 그는 K팝을 향해 남다른 팬심을 드러내며 가수 화사를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황 CEO는
정부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핵심인재 확보하기 위한 해외 우수 과학자 유치 사업에 나섰다. 정부는 2030년까지 해외 우수 과학 인재 2000명을 국내에 유치하고 글로벌 연구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국정과제 세부 추진과제인 '브레인 투 코리아'(Brain to Korea)의 일환으로 '2026년도 해외우수과학자유치사업' 신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8일 서울대학교를 찾아 "산업 전체가, 그리고 세상 전체가 변화하고 있다"며 "최고의 시기에 졸업하는 여러분이 너무 부럽다"고 말했다. 황 CEO는 이날 서울대 해동첨단공학관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설계 행사 '빌드 어 클로(Build a Claw)'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의 산업 생태계를 높이 평가하며, 대학생들을 향해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미래를 선도해달라고 당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현대자동차그룹 사옥을 방문해 인공지능(AI)의 다음 물결은 "모빌리티와 피지컬 AI"라면서 지금은 "현대차의 시간"이라고 밝혔다. 황 CEO는 8일 현대차그룹 양재 사옥에서 만난 임직원들을 향해 "여러분이 몸담은 회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업 기업이고, 모빌리티 분야의 거인이자 전문가"라며 이처럼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곳에서 본 모든 것이 깊은 감동을 줬고, 모든 것이 독창적이
글로벌 K뷰티 유통 플랫폼 실리콘투가 멕시코 법인을 본격 가동하며 남미 시장 확대에 나선다. 실리콘투는 멕시코 법인이 지난 5월 현지 운영 세팅을 마치고 이달부터 영업 활동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멕시코 법인은 북미와 남미를 연결하는 전략 거점으로, 향후 중남미 시장 확대를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맡는다. 실리콘투는 현지 직매입 구조를 구축해 물류 효율성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관련 성과는 올해 2분기부터
한국 대중음악의 과거와 현재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만났다. 하이브가 주최한 음악 축제 '2026 위버스콘 페스티벌'이 6~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과 88잔디마당에서 열렸다. 올해 4회째인 행사에는 데뷔 27주년을 맞은 가수 비(정지훈)부터 '대세' 그룹 코르티스까지 총 30팀이 무대에 올랐다. 도심 속 낙원을 뜻하는 '뉴토피아(NEWTOPIA)'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독립적인 대중음악 페스티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관람객 650만명 시대를 연 국립중앙박물관이 올해 또 한 번 최다 기록 경신을 넘보고 있다. 1~5월 관람객이 이미 325만명을 넘어서면서, 현재 흐름이 이어질 경우 연간 700만명 돌파 가능성도 거론된다. 7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올해 1~5월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은 총 325만5160명으로 집계됐다. 내국인은 313만3136명, 외국인은 12만2024명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관람객 224만1592명보다 45.2% 늘어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은 29일부터 9월 27일까지 4층 기획전시실에서 '안기역1485: 옛 안동으로 가는 플랫폼'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지금은 사라진 조선 시대 역참을 기록으로 되살려 옛 안동의 일상과 문화를 조명하는 자리다. 안기역은 1485년 '경국대전' 완성과 함께 정비된 역참제도의 산물이다. 서울과 경북 북부를 잇는 안기도(安奇道)의 중심 역으로, 풍산·북후·도산·일직·임하·길안 등 열한 속역을 관할했다
국가유산청은 울산박물관이 소장한 '고래뼈에 박힌 사슴뿔 작살촉'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한다고 8일 예고했다. 한 달간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국가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 여부를 확정한다. 인정되면 선사시대 생산·생업 관련 유물로는 최초의 국가지정문화유산이 된다. 2010년 울산 남구 황성동 신석기시대 유적지에서 출토된 유물이다. 기원전 4000~3000년 제작됐다. 고래의 꼬리뼈와 어깨뼈에 사슴뿔 작살촉이 각
'플라잉 덤보' 전인지가 메이저 대회에서 톱 5에 올랐다. 그는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04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81회 US여자오픈(총상금 125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엮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6언더파 278타를 적어내 4위를 차지했다. 2022년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이후 4년 만에 통산 5승을 기대했지만
정부가 세제 혜택까지 동원해 골프장 이용요금 인하를 유도했지만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정책 효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대중형 골프장 제도를 도입해 그린피 안정화에 나섰지만 현장에서는 가격 부담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레저산업연구소 등에 따르면 정부는 코로나19 이후 급등한 골프 비용을 낮추기 위해 골프장 운영 체계를 회원제·비회원제 중심에서 회원제·비회원제·대중형 골프
골프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비용 부담이 시작된다. 코로나19 이후 급등한 그린피는 좀처럼 내려오지 않고 있고, 캐디피와 카트비도 잇따라 인상됐다. 클럽하우스 식당에서는 해장국 한 그릇이 3만원에 육박하고, 그늘집 안주 한 접시는 5만원을 훌쩍 넘는다. 정부가 수차례 골프장 이용요금 안정을 주문했지만 현장에서는 오히려 비용 부담이 커졌다는 지적이다. 골퍼들 사이에서는 "골프를 치러 가는 게 아니라 비용과 싸우러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