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킹달러' 온다…亞 인플레·자본유출 우려 확대
주요국 중앙은행 통화정책도 '딜레마'
내년 1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킹달러(달러 강세)'가 예상되면서 한·중·일 등 아시아 주요국의 인플레이션과 자본 유출 우려가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금리 인하를 전후에 통화완화에 나선 주요국 중앙은행들 역시 통화정책 운용에 있어 딜레마에 놓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20일(현지시간) 미 경제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인상, 감세 추진, 불법이민 금지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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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3분기도 깜짝 실적…예상 밑돈 매출 전망에 시간외서 ↓
'인공지능(AI) 슈퍼스타'인 엔비디아가 3분기(8~10월) 예상을 넘어서는 실적을 발표했다. 최신 AI 칩인 블랙웰은 이번 분기 생산·출하되고, 블랙웰뿐 아니라 현재 칩인 호퍼 역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4분기 매출 전망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소폭 하락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20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2025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350억800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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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계획 약발 '2일 천하'로 끝나나
삼성전자가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자사주 매입 발표 전 주식을 매수한 임원들마저 손실 구간을 앞두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전 거래일 대비 1.78%(1000원) 하락한 5만53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하락세(시가 5만6100원)로 출발해 낙폭이 커지면 5만5000원대까지 밀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개장과 함께 동시에 순매도하며 주가를 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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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사도광산 추도식' 24일 현지서 개최…강제동원 피해자 유가족 등 참석
일제강점기 일본 니가타현 사도광산에서 강제 노역한 조선인 등 노동자들을 추도하는 행사가 열린다. 20일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 실행위원회는 '사도광산 추도식'을 오는 24일 사도섬 서쪽에 있는 아이카와개발종합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측에서는 실행위원회 관계자,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민간단체와 중앙정부 관계자가 추도식에 참석하며, 한국에서는 강제 동원 피해자 유가족과 정부 관계자가 참석한다. 다만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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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북한군, 러 공수여단 배속…자주포 등 추가 수출"
정보 당국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 군인들이 현지 공수여단 및 해병대에 배속된 뒤 일부 전투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특히 러시아에 포탄 등 무기를 제공해온 북한이 170㎜ 자주포와 240㎜ 방사포 등 '장사정포'까지 추가 수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국가정보원은 20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고 여야 간사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과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했다. 국정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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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우크라에 대인지뢰 허용…퇴임 전 정책 뒤집기
퇴임을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에이태큼스(ATACMS)의 러시아 본토 공격 제한을 해제한 데 이어 대인지뢰 사용까지 허용했다. 1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두 명의 미국 관리를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인지뢰 공급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임기 막바지에 기존 정책을 갑작스럽게 뒤집는 결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2년 6월 한반도 외 지역에서 대인지뢰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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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찰 기동대·특활비 예산 삭감…“헌법상 기본권 보장”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에서 내년도 경찰청 기동대 운영 및 관리 예산 35억1400만원과 특수활동비 31억6700만원이 삭감됐다. 20일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경찰청 일반회계 예산안에서 총 69억8100만원이 감액됐다. 주요 감액 사항은 헬기 운용 및 현대화 3억원, 기동대 운영 및 관리 35억1400만원, 수사 지원 29억2200만원, 치안 활동 지원 2억4500만원 등이다. 반면 112시스템 운영 102억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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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비비]부자될 기회, 정부 때문에 잃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으로 미 대선 결과의 윤곽이 나왔던 지난 6일. 직장인들의 점심시간 화두는 비트코인이었다. 트럼프의 당선은 곧 비트코인의 승리로 이어진다는 믿음이 강하게 형성돼 있었던 터라 비트코인을 미리 구매한 후 대선 결과를 기다렸던 직장인에서부터 지금이라도 한 번 사 볼까를 고민 중인 사람들까지 모두가 트럼프의 당선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식당 테이블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그리고 식사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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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비비]트럼피즘이라는 안개
허상과 실상이 뒤엉킨 ‘트럼프 공포’가 여전히 자욱하다. 요사이 나도는 해석과 전망을 읽고 듣노라면 3~4년쯤 뒤에 우리 경제가 끝장나기라도 할 것 같다. 대한민국 경제체력이 정말로 그토록 저급하다면 이건 트럼프가 되고 안 되고 만의 문제가 아니다. 외교·통상에서 마찰이 일어날 가능성을 유력하게 전제하되 리스크의 우선순위와 경중을 차분하게 헤아려보는 건 그래서 중요하다. 공포의 허와 실을 가늠할 첫 번째 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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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동시각]트럼프 당선에 웃는 비트코인, 우는 디지털화폐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선 승리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우리 돈으로 개당 1억원을 훌쩍 넘기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을 가상자산의 수도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던 트럼프의 당선으로 비트코인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커졌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1조7000억달러로 국내 전체 주식 시총을 뛰어넘었다. 한때 비트코인 반대론자였던 트럼프가 이제는 코인 전도사로 불릴만큼 생각을 바꾼것은 미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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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압박 피하려 '우정 결혼' 일본에서 성소수자인 두 사람이 '우정 결혼'을 택한 일화가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서로에게 성적으로 끌리지 않으며, 당연히 연애 감정도 없다. 그런 이들이 평생을 함께해야 하는 부부로 살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19일(현지시간) 일본 개인 금융 전문 매체 '더 골드 온라인'은 30대 성소수자 '우정' 부부의 일화를 소개했다. 이들은 미나토, 사츠키라는 가명을 써 인터뷰에 응했다. 두 명의 성 정
비주얼뉴스
이재명, 25일 위증교사 판결전망도 어두운 이유
선거법 1심 판결서 예상외의 징역형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판결에서 예상외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5일로 예정된 위증교사 사건 선고에서도 중형이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온다. 법조계에서는 현재 이 대표가 받는 4개 재판 중 일부는 2027년 대선 전에 최종 판결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
네타냐후 "인질 데려오면 70억원 즉시 지급" 현상금 내걸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이슬람 무장 단체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 1인당 500만 달러(약 70억원)라는 거액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19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외신은 네타냐후 총리가 가자지구 전쟁 휴전 및 인질 교환 협상이 돌파구를 찾기 위해 인질을 억류 중인 하마스 대원들에게 회유책 카드를 제시했다고 전했다.이날 가자지구를 남북으로 가르는 '넷자림 통로'를 방문한 네타냐후 총리는 이
경제·금융
산업·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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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재 장착 불량·화재 위험…포드 익스플로러 등 5만8180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기아, 르노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5개 차종 5만818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1일 밝혔다. 포드 익스플로러 3만1634대는 앞 유리 양쪽 외장재가 장착 불량으로 주행 중 분리될 수 있어 지난 18일부터 리콜을 하고 있다. 기아 카렌스 2만3090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에 따른 화재 발생 위험이 감지됐다. 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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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관중' 시대 프로야구…'유통 맞수' 나란히 대박
올해 프로야구가 1000만 관중 시대를 연 가운데 '유통 맞수' 롯데와 신세계가 운영하는 프로야구단들도 일제히 호실적을 거뒀다. 야구장을 찾는 팬들이 늘어난 데다 특화 굿즈 상품들이 인기를 끌면서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프로야구 구단 롯데 자이언츠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롯데자이언츠는 올해 3분기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실적을 냈다. 롯데지주에 따르면 롯데자이언츠를 포함한 롯데의 3분기 기타 부문 매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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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200억 들여 진천에 서브허브 구축…충청 지역 '쿠세권' 확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충청권 로켓배송 권역 확대를 위해 충청북도 진천군에 서브허브를 구축하고 400여명을 직고용한다. 서브허브는 물류센터에서 배송캠프로 상품을 보내는 중간 물류시설로, 진천 서브허브는 충청권 전역의 익일 로켓배송을 위한 기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쿠팡의 배송 자회사 CLS는 충청북도 및 진천군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충북 진천군 초평면 은암리 일대에 쿠팡 진천 서브허브를 구축한다고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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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Next]유동성 위기설 휘청인 롯데
재계 6위 롯데그룹을 둘러싼 유동성 위기설이 소강 국면에 접어드는 분위기다. 최근 롯데 계열사들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정체불명의 '지라시'가 확산, 롯데 계열사들의 기업가치를 끌어내렸는데 "과도한 우려"라는 분석이 잇따르자 하루만에 진정세를 보인 것이다. 다만, 그룹의 캐시카우인 케미칼의 경우 신사업에서 성과를 증명하고, 식품과 유통 사업은 인구 감소와 내수 부진의 돌파구를 찾는 숙제가 남았다. 20일 금융감
정치·사회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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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OTT 판 뒤집힌다…디즈니+ 근거 있는 자신감
국내에서 디즈니+의 위상은 넷플릭스에 한참 못 미친다. 시장에 뒤늦게 합류해 기대작 선점에 애를 먹었다. 대다수 제작사가 넷플릭스 앞에 줄을 서 있어 사실상 2·3순위였다.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거나 프리 프로덕션 전부터 믿음을 줘야 했다. 괄목할 성과가 나오기까지 2년이 걸렸다. 강풀 작가 웹툰을 원작으로 한 '무빙'이 지난해 디즈니+의 미국 외 오리지널 시리즈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 순위를 기록했다. 국내 구독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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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커머스]'세차광' 직장인 노하우 대방출…연매출 20억 '대박'
정태영 오토브라이트 다이렉트 코리아 대표는 2012년까지 평범함 직장인이었다. 2010년 드림카였던 기아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하비'를 구입하면서 세차에 푹 빠졌다. 여러 세차용품을 사용하던 중 오토브라이트 다이렉트의 '매지폼' 제품을 해외 직접구매(직구)해 사용해본 뒤 품질에 반했다. 오토브라이트 다이렉트는 2005년 영국 스태퍼드셔주의 중소도시 스토크온트렌트에서 창업된 브랜드다. 영국의 프로축구 구단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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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크림 제대로 닦이고 있는 건가…폼클렌저 가성비 1위는
얼굴의 화장이나 유분을 씻어내는 폼클렌저(거품 세안제)가 피부에 남은 자외선 차단제를 씻어내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폼클렌저 10개 제품의 세정 성능 평가(평가 척도 ‘우수-양호-보통’)에서 클렌징 오일을 제거하는 성능에선 모든 제품이 우수 등급을 받았다. 다만, 자외선차단제를 씻어내는 성능에서는 10개 중 5개 제품만 양호했고 나머지 5개 제품은 보통 수준이었다. 양호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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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2024 아트코리아랩 페스티벌'
19일 서울 종로구 아트코리아랩에서 열린 '2024 아트코리아랩 페스티벌'에서 무브먼트 챌린지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무브먼트 챌린지 작품은 예비 예술인들이 VR, 게임, 퍼포먼스, 키네틱 아트 등 다양한 행위성을 유도하는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를 위해 시도한 작품이다. 강진형 기자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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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원 6언더파…"올해만 세 번째 홀인원이요"
전지원이 올해만 홀인원 3개를 작성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34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더 안니카 드리븐(총상금 325만달러) 1라운드에서다. 3번 홀(파3) 홀인원과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쳤다. 찰리 헐(잉글랜드)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일몰로 6명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3번 홀에서 177야드 거리에서 5번 하이브리드 클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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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 3GO]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목가적 낭만
국내 골프 문화가 서서히 바뀌고 있다. 개인 취미에서 가족 레저로 변하고 있는 시점이다. 골프는 이제 골퍼만의 즐거움이 아닌 가족과 함께하는 스포츠다. 이런 변화로 골프장만 좋다고 베스트가 아니다. 필드 컨디션에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어야 한다. 골프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한 ‘필드 3GO’ 골프장을 소개한다. 이번엔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에 위치한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다. ◆즐기GO= 사이프러스는 자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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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 세계, 영원한 것은 없다
프로 세계는 냉정하다. 성적이 없다면 출전 기회조차 잃을 수 있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도 마찬가지다.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들도 장기간 슬럼프에 빠진다면 퀄리파잉 토너먼트(QT)를 봐야 한다. 최소한 QT 파이널에서 상위 40위 안에 입상해야 단독 주관 대회에 나갈 수 있다. KPGA투어의 시드 카테고리를 살펴봤다. 영구 시드를 받은 선수들이 있다. 통산 20승 이상 기록자 및 4대 메이저 우승자는 시드 걱정이 없다. 한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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