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 전국 주요 고속도로 귀성 방향 곳곳에서 본격적으로 정체가 시작됐다. 짙은 안개에 미세먼지까지 겹쳐 시야 확보가 어렵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14일 오전 8시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 50분, 울산 6시간 30분, 대구 5시간 50분, 광주 4시간 20분, 대전 3시간, 강릉 2시간 50분이다. 반대로 서울까지의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대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저는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추구할 뿐, 집을 팔라고 강요하지 않는다"며 "부동산 투자·투기에 주어진 부당한 특혜를 회수하고, 상응하는 부담을 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전날 "국민에 대한 부동산 겁박을 이제 그만 멈추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라"고 말한 것에 대한 반박이다. 이 대
한국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의 간판 이채운(경희대)이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남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87.5점을 받아 6위에 올랐다.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이채운은 이번 대회 메달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도쓰카 유토(일본·95점), 스코티 제임스(호주·93.5점), 야마다 류세이(일본·92점)가 1~3위를
6세대 전투기 개발 경쟁에 판도가 바뀌고 있다. 공동 개발국 간에 이견이 충돌하고, 개발에 나선 국가들도 기체 성능보다 인공지능(AI)과 유무인 복합운용에 집중하면서 개발양상에 변화가 감지된다. FCAS, 프랑스의 지분 추가 요구에 파산 위기 6세대 전투기 공동개발에 신호탄을 쏜 대표적인 국가는 프랑스 독일, 스페인이다. 이들 국가는 미래전투공중체계(FCAS)를 추진 중이다. FCAS는 6세대 전투기에 전투용 드론, 전투 클라
지난달 개봉한 영화 '슈가'에서 1형 당뇨병을 진단받은 아이의 엄마는 "설탕은 독약"이라고 말한다. 혈당 관리가 서툴던 초기, 달달한 음료 한 모금이 아이의 생명을 위협하는 공포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화는 마지막에 설탕을 '엄마'에 비유한다. 우리 몸의 에너지원인 당은 없으면 생존할 수 없어서다. 이 장면은 설탕을 둘러싼 정책 논쟁의 본질을 떠올리게 한다. 설탕 자체가 문제인지, 아니면 과도한 사용이 문제인지에 대한
"우리는 한 번도 정부로부터 보상받은 적이 없습니다. 정부가 그런 표현을 쓰지 않거든요." 지난 10일, 개성공단 전면 중단 10년을 맞아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 입주기업 대표가 이렇게 말했다. 정부의 보상금 지급 현황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정부가 마련한 남북경협보험금과 같은 모든 대책이 공식적으로 '보상'이 아닌 '지원'이란 표현으로 불려왔다고 기업인들은 입을 모았다. 지금껏 정부가 입주기업들을 향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선수촌에 비치된 무료 콘돔이 대회 초반 빠르게 소진되며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 등 외신은 대회 조직위원회가 이번 올림픽 선수촌 곳곳에 남녀용 콘돔을 포함해 총 9700개를 배포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대회에는 92개국에서 약 2900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초반부터 상당 물량이 동난 것으로 전해졌다.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올림픽 기간 선수
전 국가대표 축구 선수 김남일이 자영업에 도전해 겪은 현실적인 고충이 공개됐다. 최근 서울 강남역에 연 햄버거 가게 하루 매출이 30만 원 수준이라는 사실이 폭로되자, 크게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13일 유튜브 채널 안정환 19에는 '축구 선수들은 왜 사기를 잘 당할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김남일과 함께 전 프로축구 선수 김호남이 출연해 선수 시절 투자 경험과 창업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대화는 자
중·일 갈등으로 중국 정부가 일본 여행 자제를 권고하는 이른바 '한일령(限日令·일본금지령)' 기조가 이어지면서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설에 해당하는 춘제(春節) 연휴를 앞두고 최대 25만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일본 온라인상에서는 "오히려 잘됐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방한 중국인 급증…"춘제에 최대 25만명"중국 춘제 연휴(2월 15~23일)를 앞두
월 30만원에 달하는 '챗GPT 프로' 멤버십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2만9000원에 판매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카카오와 오픈AI 간 협업의 일환으로, '플러스 가격으로 이용하는 프로 이용권'이라는 점이 관심을 끌고 있다. 14일 카카오에 따르면 '챗GPT 프로 1개월 이용권'(2만9000원)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판매 중이다. 챗GPT 프로는 최신 GPT 모델을 사용 한도 없이 활용할 수 있는 최고 등급 유료 멤버십이다. 복잡한 데이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베라 루빈'에 탑재될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3파전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13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강력한 제품 안정성을 바탕으로 가장 먼저 인증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후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이 합류해 3사 공급망 생태계를 형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4~5세대 제품인 HBM3와 HBM
주말을 포함해 닷새간 이어지는 설 연휴를 맞아 상당수 소비자들이 가족·친지들과 쇼핑이나 먹거리 장보기 등을 위해 백화점이나 쇼핑몰, 대형마트 등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휴 기간 점포별로 문을 열지 않거나 일자별로 영업시간을 단축하는 곳이 있어 사전에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연휴 기간 점포별로 이틀씩 휴무에 들어간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잠실점
명절 밥상 빠지지 않는 육류와 전, 생선구이와 궁합이 맞는 주류가 따로 있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한 선택은 40도를 넘나드는 고도주보다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30도 안팎의 위스키와 적당히 달콤한 샴페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위스키와 샴페인의 판매량은 명절 직전 증가하고 있다. 이마트의 경우 지난해 10~11월보다 명절 직전인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위스키 매출은 8%, 스파클링 와인류는 2
2026년 설 연휴가 시작됐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긴 연휴를 집에서 보내는 시청자들을 위해 음악 콘서트, 휴먼 다큐멘터리, 특집 예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안방 1열' 콘텐츠가 연휴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SBS는 설 연휴 첫날인 14일 오후 8시30분 가수 성시경의 데뷔 25주년을 기념한 '설 특집 콘서트 성시경'을 방송한다. 지난해 12월 전석 매진을 기록한 공연 실황이다. '거리에서',
설 연휴 기간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사가 인기 가수들의 콘서트 실황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특별 무대를 대거 편성한다. 고물가 여파로 오프라인 공연 관람이 부담스러운 시청자들을 위해 안방극장을 거대한 공연장으로 탈바꿈한다. 특히 이번 설에는 기술적 완성도를 높인 콘서트 실황 중계가 줄을 이으며 거실에서의 '떼창' 열기를 예고했다. 성시경·아이유, 설 연휴의 시작과 끝SBS는 설 연휴 첫날인 14일 오후 8시30분
국내 경매사 서울옥션은 오는 2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강남센터에서 '제190회 미술품 경매'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경매에는 근현대미술, 고미술, 럭셔리 섹션을 아우르는 총 143이 출품되며, 낮은 추정가 기준 총액은 약 84억원이다. 경매에서 가장 주목되는 출품작은 김창열의 초기 회화 '해바라기'와 병풍 형식의 대작 '회귀'다. 1955년 제작된 '해바라기'는 김창열의 대표적인 물방울 연작 이전 화풍을 보여주는 희귀작
미국 유명 래퍼 카디 비(Cardi B)가 공연 도중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을 겨냥한 발언을 한 이후 미 국토안보부(DHS)가 그의 과거 범죄 전력을 거론하며 반박에 나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USA Today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카디 비는 전날 밤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에서 열린 '리틀 미스 드라마' 투어 공연 도중 "만약 ICE가 공연장에 들어온다면 내가 박살을 내주겠다"고 말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카디
김시우가 시그니처 대회에서도 순조롭게 시작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698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공동 19위다. 히사쓰네 료(일본)가 10언더파 62타를 몰아쳐 선두로 나섰다. 이 대회는 한 해에 8차례 열리는 PGA 투어의 시그니처 이벤트 가
투어 선수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비용이 필요하다. 국내 선수들 역시 매년 억대 이상의 지출을 감당하고 있다. 이 같은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선수들은 메인 스폰서는 물론 골프용품, 어패럴, 골프화 등 다양한 후원을 받는다. 특정 용품 사용을 조건으로 계약금을 받는 구조도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흐름과 반대의 선택을 하는 선수들도 있다. 용품사 후원에 따른 경제적 이익 대신,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클럽을
김시우는 깔끔한 이미지의 선수다. 탄탄한 골프 실력은 물론 부드러운 인상까지 갖춰 '어린 왕자'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는 배경이기도 하다. 그는 PGA 투어 통산 4승을 기록하며 꾸준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런 김시우에게 최근 변화가 생겼다. 트레이드마크였던 단정한 모습 대신 수염을 기르며 한층 강인한 이미지를 드러냈다. 변화는 지난해 12월 DP월드투어 크라운 호주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