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된 17일 서울 종로의 한 건물에서 바라본 서울도심이 황사로 인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원본보기 아이콘수요일인 12일은 황사가 경기 서해안부터 영향을 주기 시작해 밤사이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남은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과 충북, 부산, 대구, 울산도 오전에 잠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중서부 지역 대부분이 오전에 대기 정체로 잔류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다가 낮 동안 공기가 위아래로 순환하며 농도가 감소하겠으나, 밤에 국외 미세먼지와 황사가 유입되며 농도가 다시 높아지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중부 지방은 밤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오후에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오후부터 저녁 사이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와 서해5도 5㎜ 미만, 서울·인천·경기와 강원 내륙·산지 1㎜ 안팎이다.
오전부터 저녁 사이에는 충남권과 전라권, 오후부터 저녁 사이 충북에도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0∼8도, 낮 최고기온은 10∼17도로 예상된다.
강원 영동은 오전부터 바람이 순간 초속 15m 안팎(산지 초속 20m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 0.5∼1.5m, 남해 0.5∼2.0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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