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도 200억 육박 전망
이재현 CJ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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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통업계 오너가 ‘연봉킹’ 자리는 이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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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회장이 차지했다. 이 회장은 CJ지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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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 ENM 등에서 2년 연속 200억원 이상의 연봉을 수령하며 유통업계는 물론 재계 총수 가운데서도 연봉 1위를 기록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해 연봉으로 221억36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집계됐다. 1년 전(218억6100만원)과 비교해선 1.3% 늘어난 금액이다. 이 회장은 CJ지주에서만 106억4400만원을 수령했는데, 이는 전년(90억7300만원) 대비 17.3% 오른 금액이다. CJ제일제당에서는 72억9400만원, CJ ENM에서도 41억9800만원을 수령했다.
이 회장과 연봉 1위를 다투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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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에서 총 54억600만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신 회장이 지난해 보수를 받은 7개 계열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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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4개 계열사는 아직 사업보고서를 공시하지 않아 이들 연봉까지 더하면 200억원에 가까운 연봉을 받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 회장은 2021년에 총 182억5970만원을 받았다.
신세계그룹에서는 이명희 회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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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총 46억84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아들인 정용진 부회장은 이마트에서 36억1500만원을 받았고, 정 부회장의 동생인 정유경 총괄사장은 신세계에서 35억800만원을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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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에서는 정지선 회장이 전년 대비 10.8% 인상된 43억4900만원의 연봉을 수령했고, 정 회장의 동생인 정교선 부회장은 17억500만원의 연봉을 지급받았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홍석조 BGF그룹 회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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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총 41억1700만원을 수령했고, 허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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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회장은 18억8800만원을 연봉으로 받았다.
식품·주류업계에서도 오너 경영인들의 연봉이 대폭 올랐다. 담철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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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회장은 지난해 42억2300만원을 수령했고, 김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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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은 22억12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임세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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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회장도 지난해 보수로 12억3633만원을 받았다. 라면 업계 오너들의 연봉도 오름세다. 신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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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은 지난해 연봉으로 전년 대비 14.5% 인상된 15억9573만원을 받았고, 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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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회장은 20억3530만원을 연봉으로 수령해 전년 대비 103.9% 인상됐다. 함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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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도 1년 전보다 10.7% 오른 8억9700만원의 연봉을 수령했다.
이밖에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은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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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총 78억1663만원의 연봉을 수령했다. 이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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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이사 사장은 35억6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뷰티 공룡
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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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의 서경배 회장은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아모레퍼시픽 두 회사에서 총 38억7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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