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민앤지는 중국의 저명한 IT기업인 텐센트와 앱플레이어 서비스 ‘텐센트 게이밍 버디(Gaming Buddy)’에 대한 국내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텐센트의 ‘텐센트 게이밍 버디’는 지난해 5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PC 구동용 스프트웨어로 출시된 이후, 규모나 트래픽 면에서 세계 1위인 중국 내 앱플레이어 시장에서 줄곧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안드로이드 게임 앱플레이어 서비스다.
양 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텐센트 게이밍 버디’에 대한 국내 파트너쉽 체결뿐 아니라 향후 다양한 IT서비스에 대해 상호 우호적인 관계 증진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민앤지는 2016년 국내 최초로 앱플레이어를 소개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자사의 ‘로그인플러스’, ‘휴대폰번호도용방지서비스’ 등 많은 가입자를 유치해 온 마케팅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국내에서 ‘텐센트 게이밍 버디’ 유저 수를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현철 헥토이노베이션 대표는 “최근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앱플레이어의 파급력이 거세지고 있고 세계적인 게임사들이 앱플레이어를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런칭 플랫폼으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며 “민앤지가 세계 1위 앱플레이어인 ‘텐센트 게이밍 버디’를 국내 유저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국 산업 정보화부 산하 중국 인터넷 정보센터(CNNIIC) 발표에 따르면, 현재 중국은 약 8억명이 적극적으로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인구의 57.7%를 점유하고 있다. 앱 데이터 조사기관인 퀘스토모바일(QuestMobile)에 따르면 텐센트의 각종 온라인 앱을 이용하는 중국 사용자는 98%에 달하며, 이들의 총 온라인 이용시간의 50%를 텐센트 소유 애플리케이션에서 보내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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