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네트, 화폐 개혁 군불때기…내수부양용 카드 '만지작' 강세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화폐 단위를 낮추는 '리디노미네이션'을 위한 군불때기가 이어지면서 한네트 가 강세다.


16일 오전 9시14분 한네트 는 전날보다 17.0% 오른 44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25일 국회 기재위 업무보고에서 "리디노미네이션이 그야말로 논의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회에서는 리디노미네이션 공개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주열 총재에게 리디노미네이션 필요성에 대한 질문을 던져 해당 논의를 수면으로 끌어올렸다. 여당에서도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물가가 낮아 예상되는 충격이 작은데다, 경기를 끌어올릴 촉매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원욱 의원실 측은 리디노미네이션의 필요성에 대해 토론회조차 진행된 적이 없었다며 추진하려 하고 있다. 국회에서 화폐개혁 관련 토론회가 열리는 것은 5만원권 도입여부를 두고 논쟁이 뜨거웠던 2005년 이후 처음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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