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강남구 SK텔레콤 강남직영점에서 열린 '갤럭시 S10 5G' 개통행사에서 1호 개통자를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개통 기념 케익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SK텔레콤 홍보대사 김연아 선수,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부장, 1호 개통자 이유건 씨, 윤남호 삼성전자 상무./강진형 기자aymsdream@
원본보기 아이콘[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5G가 LTE보다 20배나 빠르니까요. 압도적인 5G 속도를 먼저 체험하고 싶어서 갤럭시S10 5G를 샀어요."
5일 서울 강남역 인근 SK텔레콤 직영 매장에서 갤럭시S10 5G를 개통한 이유건씨는 "갤럭시노트8를 사용한 지 1년밖에 안됐지만 얼리어답터라 교체를 결정했다"며 "5G로 화질 저하 없이 쾌적하게 유튜브를 보는 것이 가장 기대된다"고 말했다. 반도체 개발자인 이씨는 SK텔레콤의 갤럭시S10 5G 개통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반차까지 내고 새벽 4시에 달려왔다는 후문이다.
SK텔레콤을 18년째 이용하는 장기 가입자이기도 한 이씨는 "완전무제한 요금제인 5GX프라임(9만5000원)을 택했다"며 "빠른 속도 때문에 SK텔레콤을 이용하고 있고 5G 특화 콘텐츠도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통 행사에는 SK텔레콤의 갤럭시S10 5G 1호 개통자인 김연아 선수와 예약자 30여명이 참석했다. SK텔레콤은 예약자 중 3명을 추첨해 갤럭시S10 5G를 경품으로 제공했다. 예약자는 매장 내에서 갤럭시S10 5G, 가상현실(VR) 기기를 비롯해 차세대 증강현실(AR) 글래스 ‘매직리프 원', 홀로그램에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를 결합한 ‘홀로박스’ 등을 체험했다. 일본 NHK와 싱가포르 방송 등 외신들도 SK텔레콤의 첫 5G 스마트폰 개통행사를 취재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유영상 MNO사업부장은 향후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5G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직접 5G 서비스에 가입하기도 했다. 또 세계 최초 5G 개통을 기념해 SK텔레콤 MNO사업부 임원들이 일일 점장이 되어 첫 개통 소비자를 맞았다.
갤럭시S10 5G는 SK텔레콤 공식인증대리점과 온라인몰 T월드 다이렉트에서 개통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5G 서비스 개통을 원하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조기 교체 ? 액정 파손 ? 휴대폰 분실 등을 지원하는 ‘5GX 클럽’을 운영한다.
‘5GX 클럽’의 ‘스마트폰 조기 교체’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5G 스마트폰 구매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다. ‘5GX 클럽’은 ‘6개월형’, ‘12개월형’, ‘24개월형’ 으로 구성된다. ‘24개월형’ 이용 고객의 경우 구매24개월 후 출고가의 최대 50%를 면제받을 수 있어 실질적으로 갤럭시S10 5G를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또 ‘액정 파손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액정 파손 시 교체 비용을 50% 할인 받을 수 있으며, ‘휴대폰 분실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휴대폰 분실 시 직전 플래그십 모델 스마트폰을 임대 받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SK텔레콤 5G 가입자는 ‘제휴카드 더블할인’ (삼성/롯데, 약 74만원 상당)을 비롯, 새 단말 구매 시 쓰던 단말을 반납하면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는 ‘T안심보상’ 등 총 100만원 상당의 구매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오늘 직접 고객이 되어 5G 서비스를 가입하며 고객의 입장에서 당사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 5G를 처음 접하는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최고의 네트워크와 서비스를 제공해 압도적인 1등 사업자의 면모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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