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겸재작은도서관 주변 중랑천 산책로 일대에서 ‘겸재책거리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겸재책거리축제는 중랑천 제방의 아름다운 벚꽃길을 따라 걸으며 다양한 책 체험을 할 수 있는 중랑구만의‘봄 책축제’다.
축제에는 책을 주제로 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전시 등이 진행된다. 겸재교 밑 메인 무대에는 저자강연회, 마술 퍼포먼스, 복화술공연, 독서 골든벨, 아티스트 공연 등 주요 행사들이 열린다.
특히 저자 강연회에는 베스트셀러 '자존감 수업' 저자 윤홍균 박사가 무대에 올라 ‘어떻게 나를 사랑할 것인가’를 주제로 주민들과 함께 자존감이 떨어지는 이유, 자존감 회복 훈련 등에 대해 이야기 할 계획이다.
벚꽃이 만개하는 중랑천 제방 산책로에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30여개의 체험 부스가 설치된다.
벚꽃과 시가 있는 책갈피 만들기, 책과 함께하는 보드게임, 책 낚시 놀이, 캔버스에 꾸며보는 그림책 등 다양한 책놀이를 즐길 수 있다.
'보는 책, 노는 책, 만드는 책'이라는 주제로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워 줄 팝업북 전시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낡은 그림책을 나만의 책으로 직접 만들어보는‘업사이클링 팝업북 체험’도 할 수 있다.
행사장 끝에는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북텐트 공간이 마련된다. 북텐트에서는 시간대별로‘작가와의 만남’,‘책 읽어주는 할머니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이야기’,‘동화책 종이 인형극’등의 프로그램들도 진행한다.
집에 있는 헌 책을 챙겨 나오는 것도 좋다. 새마을작은도서관에서는 2016년도 이후 출간된 헌 책을 새 책으로 교환해 주는 ‘2113도서무료교환전’을 운영한다.
축제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따뜻한 봄날, 벚꽃의 아름다움과 함께 책의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책 읽는 기쁨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랑구 문화관광과 (☎2094-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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