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중국 건강보조식품 전문기업 씨엑스아이 의 100% 자회사인 씨케에이치건강산업주식회사는 휴메딕스와 화장품 개발 및 유통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화장품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휴메딕스가 화장품 분야에서 보유한 기술적 우위를 결합해 공동개발한 제품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등 화장품 시장 공략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년 간 회사는 중국 시장에 대한 면밀한 조사와 이해를 바탕으로 화장품 시장의 본격적인 진출을 결정했으며 한국 화장품 기업의 프리미엄 기능성 제품이 첫 번째 타깃이 됐다. 또 한국 화장품 기업과의 원활한 업무 협력과 사업 확장을 위해 지난 4일 한국에서 100% 자회사인 씨케이에이치건강산업주식회사 설립을 완료했다.
린진성 씨케이에이치 대표는 "휴메딕스가 출시해온 ‘더마 엘라비에 마스크팩’ 시리즈의 성공은 무한한 발전 가능성과 경쟁력을 입증한다"며 "전략적 제휴는 상호간 윈윈 전략으로 화장품 시장 진출에 탄탄한 초석을 마련해주며 더 나아가 화장품 사업이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휴메딕스는 2014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글로벌 종합 코스메슈티컬 전문기업으로 2가지 생체고분자 응용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고기능성이 입증된 ‘더마 엘라비에’ 기초 스킨케어를 기반으로 출시된 마스크팩, 앰플 등이 대표적인 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구완 휴메딕스 대표이사는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 화장품 시장은 휴메딕스가 앞으로 전략적 업무 협력을 추진하는데 핵심적인 원동력"이라며 "씨케이에이치는 중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양사간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상품을 공동개발해 중국 시장과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것이다"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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