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아이에스이커머스는 컴퍼니 빌더 전략사업을 위해 주식회사 스팟라이틀리를 인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엑시온그룹 는 "뛰어난 브랜드 개발 능력과 빠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스팟라이틀리를 높게 평가했다"며 "회사의 핵심 사업인 EDGE서비스를 접목하여 시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판단하에 인수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에는 아이에스이커머스 더불어 산은캐피탈, 송현인베스트먼트가 스팟라이틀리를 성공할 스타트업으로 판단해 참여했다. 총 투자 규모는 72억원이다. 아이에스이커머스는 2016년 2월 스팟라이틀리에 8억원의 전환사채 투자를 진행했다. 이번 추가 투자 참여를 통해 스팟라이틀리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스팟라이틀리는 미스터쿤, 쿠팡, 티몬, 위메프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황현승, 김한상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2017년부터 브랜드 커머스 회사로 운영됐다.
2018년에는 벨리불리라는 곤약 젤리(다이어트제품)를 1위 브랜드로 키워냈고, 뷰티 브랜드 VVD, 생활 브랜드 워시테라피, 웨이크업 프로젝트 등의 브랜드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국내외 커머스플랫폼과 소셜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데 뛰어난 능력을 가졌다고 평가 받고 있는 회사다.
특히 벨리불리의 경우 론칭 1년만에 2000만개 이상의 곤약젤리를 판매했고, 누적 거래액은 100억원을 돌파했다.
회사 관계자는 "브랜드의 오너쉽을 가지고 있는 스팟라이틀리의 다양한 브랜드를 해외 네트워크와 연결해 스타트업 레벨에서 달성하기 어려웠던 해외 진출의 교두보로서의 역할을 다할 예정"이라며 "더블유컨셉에 이은 제2의 컴퍼니 빌더 성공사례를 창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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