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업무계획]5G산업 싹 틔운다…데이터·AI·네트워크 881억 지원

올해 743억원 들여 기관별 빅데이터 센터 100개소 구축, 138억원 들여 닥터앤서 시범 적용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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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G 전·후방 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상용화 시점이 다소 연기되긴 했지만 5G 기술과 관련한 산업계 퍼스트무버 역할은 놓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네트워크 부문 산업 지원에 역점을 둔다는 복안이다.

7일 과기정통부는 올해 업무계획 발표에서 5G 시장 선점계획을 발표했다. 4차산업혁명의 핵심동력이자 5G와 연관성이 높은 초연결지능 인프라(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산업을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구체적으로 과기정통부는 5G 연관 산업을 대폭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네트워크산업 등이 그 예다. 5G 시대가 다가오면서 세계 데이터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데 여기서 '선두'를 놓치지 않겠다는 것이다.


신산업과 서비스에 5G 인프라를 접목해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디지털 헬스케어 등 혁신적인 융합서비스를 발굴해나간다. 트히 과기정통부는 이같은 산업을 공공수요 연계를 통해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빅데이터와 관련해서는 금융, 환경, 문화와 미디어, 교통, 국토, 헬스케어, 에너지, 유통, 농수산 등 분야별 플랫폼 10개소를 구축하고 이와 관련한 빅데이터 센터 100개소를 만들어, 데이터 경제 기반을 강화한다.


세부적으론 데이터 수집과 분석 유통, 데이터 활용 서비스 등을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빅데이터 센터 100개소 구축에는 올해 743억원의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 기반 정밀의료 서비스 닥터앤서는 올 12월 시범적용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총 13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또한 ICT 규제 샌드박스를 본격저으로 운영해 성공사례를 10건 이상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소프트웨어 산업 진흥법을 개정해 ICT 전반의 제도개선에도 나선다.


통신안전 점검 대상은 D급 통신시설까지 확대하고 정부가 정하는 등급별 기준을 준수하도록 할 계획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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