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교보증권 "매각설 사실무근"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교보증권 이 일부 언론의 지분 매각 보도에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7일 오전 10시30분 교보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5.87% 하락한 9790원에 거래됐다.

한 언론은 교보생명 재무적 투자자(FI)와 신창재 회장이 지분을 묶어 3자에게 넘기는 이른바 '공동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3분기 기준 교보증권 지분 51.63%를 보유하고 있어 교보생명을 인수하는 주체가 교보증권도 인수하게 된다.


교보증권 측은 "앞서 지난 1월 교보생명에서 교보증권은 매각을 하지 않는다는 공시를 했다"면서 "이번 교보생명, 교보증권 지분 매각 관련 기사는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교보생명 역시 해명 자료를 통해 매각 사실을 부인했다. 교보생명 측은 "신 회장측과 FI간의 협상과정에서 공동매각 추진은 사실과 다르다"며 "이번 풋옵션 협상은 교보생명 최대주주 개인과 FI간 협상으로서 법률대리인들이 선임돼 있어 회사 관계자가 최대주주 개인 대리인 자격으로 금융지주와 접촉해 지분매각 협상을 벌인다는 것은 업무상 배임에 해당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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