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NHN엔터, 페이코 올해부터 황금알 낳는다 '강세'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NHN 가 강세다. 지난해 실적 호조와 함께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 실적 개선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14일 오전 10시11분 NHN 는 전날보다 12.89% 오른 7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조2821억원, 영업이익 68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 41%, 영업이익 98%가 증가했다. 2013년 8월 분할 이후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면서 '1조 클럽'에 가입했다.


비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17.1% 증가한 2707억원을 달성했다. 페이코와 NHN한국사이버결제, 인크로스 등 주요 법인의 실적 개선으로 결제와 광고 사업 매출이 전분기 대비 9.5% 증가한 1449억원을 올렸다. 커머스 매출은 전분기 대비 26.1% 상승한 515억원으로 나타났다.


NHN 는 2018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는 페이코와 관련한 광고와 결제사업은 수익형 서비스로 확대하고 페이코 수익성도 높여 흑자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NHN페이코는 페이코 앱을 통해 금융 조회와 비대면 금융 채널링 서비스를 최근 선보였다. 2015년 출시한 페이코는 온·오프라인에서 스마트폰 앱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중심으로 성장했다. NHN페이코는 삼성페이의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단말 접촉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는 신용카드사가 확대되면서 전국 270만 가맹점을 확보했다. 지난해 페이코 거래액은 4조6000억원으로 전년(2조5000억원) 대비 84% 성장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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