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항공분야 소방공무원 35명 전국통합 채용

8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수정전에서 열린 '문화재 방재의 날 재난 대응 훈련'에서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 관계자 및 종로소방서 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8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수정전에서 열린 '문화재 방재의 날 재난 대응 훈련'에서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 관계자 및 종로소방서 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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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소방청은 13개 시?도에 근무할 소방항공 전문인력 35명을 전국 통합으로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 채용은 소방헬기 전문인력 보강으로 조종분야(지방소방위) 25명과 정비분야(지방소방장) 10명이다. 지원 조종사 자격요건은 항공안전법에 의한 운송용 또는 사업용 조종사 육상다발 자격증을 취득한 후 회전익항공기 조종경력 2년 이상인 자로 총 1500시간 이상의 경력(모의비행 시간은 제외)이 필요하다. 정비사는 회전익항공기 정비자격증을 보유하고 7년간 실무경력이 있어야 한다.

소방항공 전문인력 채용 응시자는 오는 18~20일 중앙소방학교 사이트에 응시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조종사는 시뮬레이터에 의한 실기평가, 정비사는 평가위원 구술 평가와 서류전형을 거쳐 5월 17일 14시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시·도 통합채용은 항공전문 인력의 임용계급, 자격요건, 채용방식을 통일하고 개선함으로써 우수한 인력자원을 확보에 있다. 시·도별 채용에 따른 인력누수(기존 인력이 따른 시도에 지원하여 이동하는 현상) 예방과 함께 채용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 시?도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소방청이 주관해서 2017년 이후 통합채용한 조종사는 46명이고 정비사는 8명이다. 통합채용 소방헬기 조종사는 지방소방위, 정비사는 지방소방장 계급으로 임용되고, 시?도에서 응급환자 구조, 대형 화재진압 등의 소방항공 업무를 수행하게 한다.

소방청 관계자는 "항공구조구급서비스 향상을 위하여 우수하고 유능한 항공 전문 인재들이 많이 응시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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