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패션 PB '라씨엔토' 메가브랜드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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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현대홈쇼핑이 가을, 겨울 상품 중심이었던 프리미엄 패션 자체브랜드(PB) '라씨엔토'를 사계절 브랜드로 확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라씨엔토 총주문금액 목표치는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500억원으로 잡았다. 3년 내 1000억원 규모의 '메가브랜드'로 키워 현대홈쇼핑의 대표 패션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현대홈쇼핑은 12일 오전 8시15분 ‘라씨엔토’ 봄·여름 신상품 론칭 방송을 시작으로 연중 시즌별로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퓨어 뉴 울 트렌치코트'는 고급원사인 호주산 메리노울 100%로 제작된 프리미엄 트렌치 코트다. 체크패턴과 스트라이프 패턴이 함께 디자인됐고 무릎을 덮는 기장감에 뒷트임을 겸해 활동성을 높였다.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판매가격은 14만9000원이다

'블로썸 홀가먼트 니트'는 옷 전체에서 깃(카라)까지 무봉제로 제작해 이음새 없는 패턴으로 제작됐다. 100% 호주산 양모 소재를 썼으며 네이비·크림·베이비블루·오렌지 등 4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판매 가격은 9만9000원이다.


이 밖에도 간절기 아이템으로 보온성과 스타일을 살린 '슈가 구스다운 롱코트'(13만9000원)와 '쥬얼 로퍼'(15만9000원) 등을 함께 소개한다. 여름 시즌에는 홀가먼트 니트와 코튼 팬츠, 린넨 티셔츠 등 총 10여 개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패션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높아짐에 따라 기간을 세분화해 시즌별로 다양한 아이템을 내놓을 계획"이라면서 "올해에도 유명 디자이너와의 협업, 자체브랜드 강화 등 패션부문 콘텐츠 차별화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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