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만한 원통형 ‘U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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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사는 한 남성이 자기 집 정원에서 새를 촬영하다 미확인비행물체(UFO)까지 포착했다고.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UFO가 포착된 것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길퍼드카운티다.

현지 주민 브렛 해리슨 존스는 당시 자기 집 정원에서 자연의 풍광을 카메라에 담고 있었다. 그때 캡슐처럼 생긴 기이한 비행체가 카메라 초점 안에 들어왔다 사라지는 것을 알아챘다.


그가 공개한 동영상을 보면 저 멀리서 원통형 비행체가 번쩍인다. 존스는 괴비행 물체의 크기가 상용 비행기만했다고 전했다.


온라인 쇼핑몰 이베이에서 일하는 존스는 자기가 포착한 괴비행 물체의 형상에 깜짝 놀랐다. 그는 카메라에 포착된 괴비행 물체가 '다른 세계'에서 온 것이라고 믿는다.



일부 네티즌은 동영상 속의 UFO가 그 유명한 '블랙트라이앵글'이라고 주장했다. 블랙트라이앵글이란 20~21세기에 미국과 영국에서 관찰됐다는 UFO다. 목격담에 따르면 블랙트라이앵글은 크고 조용하며 도시나 간선도로 위를 낮게 천천히 순항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존스는 "집 정원에서 약 한 시간 동안 새를 촬영하다 집안으로 다시 들어가려는 순간 괴비행 물체도 목격하게 됐다"고 말했다.


괴비행 물체는 시도 때도 없이 계속 번쩍거렸다. 존스는 이를 카메라에 담으려 애썼다. 그는 "10초 정도 내 눈에 띄었으니 카메라에 담진 못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결국 괴비행 물체는 존스의 카메라에 담겼다. 그는 괴비행 물체가 "인간이 만든 것인지 외계에서 날아온 것인지 알 수 없다"며 "촬영 당시 거리상 상용 비행기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그보다 훨씬 먼 대기권 밖의 비행체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동영상에서 존스는 자기가 어떻게 촬영했는지, 어떤 촬영 장비를 사용했는지 밝히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동영상 속의 괴비행체를 기상관측 기구(氣球)라고 지목했다.


그러나 과거에도 괴비행체를 몇 번 목격했다는 존스는 "UFO와 외계인의 존재, 초자연적 현상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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