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한울 기자] 럭스로보가 지난 23일 영국에서 열린 2019 영국 교육기술 박람회에 참여해 스마트 홈과 사물인터넷(IoT) 교육을 연결하는 '모디 IoT허브'를 소개했다.
럭스로보는 박람회장에서 베트남 교육부 산하 기업 패로스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냈다고 31일 밝혔다. 영국 교육기술 박람회는 영국 런던에서 매년 1월에 열리는 교육기자재 부문의 대표적인 글로벌 전시회다. 올해에도 전 세계 900여개 기업이 참가해 교육·기술 제품들을 선보였으며 4만여명의 관람객이 참관했다.
럭스로보는 코트라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동운영한 한국관에 부스를 차렸다. 럭스로보가 전시한 '모디 IoT허브'는 기존 모듈형 로봇 교구 제품인 '모디'를 스마트 홈 환경과 연결해 주는 후속 제품이다. 스마트 홈 시장에 존재하는 이종 IoT플랫폼 서비스들의 통합 제어 서비스는 물론, 교육용으로 사용되던 각종 센서와 출력 모듈을 이용해 집안의 IoT환경을 아이들도 쉽게 다룰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전시 첫날에는 베트남의 풍 쑤언 냐 교육부장관이 교육계 지도자들과 함께 럭스로보 전시 부스를 방문해 모디 모듈을 체험했다. 풍 쑤언 냐 장관은 "'모디'와 '모디 IoT허브'는 베트남 로봇·IoT 교육 선진화에 꼭 필요한 제품"이라며 럭스로보의 베트남 진출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오상훈 럭스로보 대표는 "기존의 교육용 모디로도 많은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를 통한 미래의 변화를 교육할 수 있지만, 이를 확장한 '모디 IoT허브'는 스마트 홈 기반으로 한층 더 실생활에 다가선 체험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해 준다"며 "올해는 모디를 통한 한국의 혁신적 IoT 교육을 통해 동남아 시장에 전략적으로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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