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암태 남강항 여객선터미널 내 ‘무인민원발급기’ 긴급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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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기운 기자] 전남 신안군(박우량)은 천사대교 임시 개통(2월 1일부터 7일) 및 정식 개통예정에 대비해 암태 남강항~비금, 도초 간 여객항로 운항으로 인한 여객선 이용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암태면 남강항 여객선터미널에 ‘무인민원발급기’를 긴급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여객선 이용객들에 대한 신분확인이 강화됨에 따라 신분증 미소지자, 영유아의 신분 확인이 곤란한 경우 승선이 제한되고 있다.

이에 군은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천사대교 임시개통과 함께 내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천사 섬을 방문하는 많은 탐방객의 여객선 이용 시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여객선 승선 시 신분증 미소지자의 경우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해 증명서류를 발급받아 여객선을 이용하는 데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설치된 남강항 여객선터미널을 비롯해 송공항 점암선착장, 흑산항 여객선터미널, 본청 등 모두 5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며 향후 “안좌면 복호항 여객선터미널에도 설치해 탐방객들의 편의도모에 이바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주민등록등·초본, 토지대장 등 20여 종의 제증명 발급이 가능하다.




호남취재본부 김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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