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용 주파수 확대 공급.. 항공안전·재난대응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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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항공기의 안전한 이착륙을 유도하거나 재난 대응 등을 위한 공공용 주파수가 확대 공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6일 발표한 공공용 주파수 수급계획에 따르면 올해 공급하는 공공용 주파수의 공급폭은 지난해 대비 약 4배 늘었다. 올해 공급 폭은 총 336.4MHz이며 지난해는 81MHz였다.

공공용 주파수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공익 목적으로 이용하는 주파수다. 과기정통부가 공공기관의 미래 주파수 수요를 바탕으로 수급계획을 수립한다. 공공기관의 주파수 이용계획 적정성 조사 등의 절차를 거쳐 정해졌다.

정부는 항공기의 안전한 이착륙 유도를 위해 258㎒ 폭을 공급한다. 해상 교통사고 예방 용도로 40㎒ 폭을, 재난·화재 대응·연구개발 등에 20.4㎒ 폭을, 강풍·폭우 등 기상관측에 18㎒ 폭을 각각 공급한다.민원기 과기정통부 2차관은 "공공용 주파수는 국민 생활과 맞닿아 있는 서비스에 활용되므로 쓰임새를 결정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사회 안전망 강화와 다양한 공적 서비스 확대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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