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비등기이사인 가수 강타(본명 안칠현)와 보아(본명 권보아)가 지난해 스톡옵션을 행사해 2억원가량의 차익을 남겼다.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안칠현 이사는 최근
에스엠에스엠041510|코스닥증권정보현재가85,800전일대비4,200등락률+5.15%거래량180,074전일가81,6002024.05.03 15:30 장중(20분지연)관련기사연휴·美고용지표 앞두고 경계감…코스피·코스닥 하락마감코스피, 파월 발언 무난히 소화하며 약보합 마감공정위, 카카오·에스엠 결합 조건부 승인…"음원 독점 등 경쟁제한 우려" close
엔터테인먼트로부터 부여받은 스톡옵션 물량 중 5500주를 주당 5만3500원에 장내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행사한 물량은 2015년 3월에 부여받은 1만주에 대한 것으로, 절반이 넘는 물량을 털어낸 셈이다. 행사가가 주당 3만5587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안 이사는 약 1억원의 차익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안 이사는 올 1분기 내에 나머지 스톡옵션 물량(4500주)에 대해서도 처분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주가가 행사가 밑으로 하락하지 않는 이상, 처분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15년 스톡옵션 물량에 대한 행사기간은 오는 3월26일까지다.
권보아 이사도 스톡옵션 행사로 짭짤한 재미를 봤다. 안 이사와 함께 같은 때, 같은 물량을 부여받은 권이사는 지난해 9, 11월 두 차례에 걸쳐 스톡옵션 물량을 장내매도해 1억3000만원가량의 수익을 올렸다. 향후 시장에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높은 권 이사의 주식은 아직 행사되지 않은 2015년분 스톡옵션 물량과 2014년 임원으로 선임되면서 받은 680주를 포함한 총 1180주로 계산된다.에스엠 주가는 수직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초 3만4000원선에서 거래되던 주가는 같은 해 11월 5만6900원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1년도 채 안돼 약 67%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