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프로 2년, 누적 매물 700만건 달해…개업 공인중개사 36% 사용

누적 방문수 1500만, 남성회원 60%…25~34세 공인중개사 30%차지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부동산 O2O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이 공인중개사 전용앱 '다방프로'출시 2년 만에 회원 3만8000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국 개업 공인중개사가 10만5000여 명(2018년 6월 기준)임을 감안했을 때 약 36%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 2016년 12월에 출시된 ‘다방프로’는 외근이 잦은 공인중개사들이 시공간 제약 없이 스마트폰이나 PC로 손쉽게 부동산 매물을 관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공인중개사들은 다방프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사진 촬영 후 바로 매물을 등록할 수 있으며,광고 진행 및 고객응대,사무소 내 직원 관리도 언제든지 앱을 통해 가능하다.특히 다방프로는 공인중개사 업무에 효율을 더하며 오프라인에 있는 부동산 정보를 온라인으로 옮겨온 기폭제 역할을 했다. 다방프로 출시전에는 다방앱에 한달 평균 15만여 건의 부동산 매물이 등록됐으나 다방프로 출시 후 월평균 35만여 건의 부동산 매물이 등록됐다. 매물 등록 건수가 약 2배 폭발적으로 늘었다. 다방프로에 2년 동안 등록된 누적 매물 수만 700만여 건이 넘는다.

다방은 다방프로 공인중개사 회원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SKC&C, 법무법인 한결과 협력해지난 9월부터 부동산 거래 안전성을 높여주는 AI 부동산 권리분석 리포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인중개사는 매물 주소 및 거래 유형 등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법률전문가의 의견이 반영된 권리분석 리포트를 20분 안에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현재 다방프로 누적 방문 수는 1500만이며 중 60%가 남성이고, 특히 25~35세 공인중개사의 이용률이 약 30%다.2017년부터 다방프로를 이용하기 시작한 서울 신림동 C공인중개사 대표는 "다방프로 출시 후, PC와 모바일로 손쉽게 매물 등록과 광고 노출이 용이해 이전보다 더 많은 매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돼 실거래 건 수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스테이션3 다방 한유순 대표는 “다방프로는 업계 최초 공인중개사 전용 플랫폼으로 중개 업무의 시간 및 공간 제약을 해소해 부동산 업무 혁신을 이끌었다"며 "앞으로도 임차인을 위한 다방, 임대인을 위한 방주인 등 관련 서비스와의 상생 전략으로 부동산 거래 전문성과 가치를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