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한국생산성본부는 '혁신성장의 돌파구-공공데이터'를 주제로 올해 세 번째 미래 생산성 포럼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열린 포럼에서 공공, 민간의 데이터를 활용해 산업 생산성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 모색됐다.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은 이날 "데이터가 모든 산업의 발전과 새로운 가치 창출의 촉매 역할을 하는 '데이터경제' 시대로 패러다임 전환이 나타나고 있다"며 "데이터 수집 및 활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고민해 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영미 상명대학교 교수는 '데이터를 통한 생산성 경쟁력 확보'에 대한 기조 발제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정부혁신을 제언했다. 김 교수는 데이터 기반 행정의 선결 과제로 ▲데이터의 품질 관리 ▲전문인력양성 ▲데이터를 활용한 정책 참여 강화 ▲데이터 활용을 위한 민관 협력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이승희 금오공대 교수를 좌장으로 서보람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과장, 전채남 더아이엠씨 대표, 김학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박사, 박지환 정보공개센터 변호사, 장동인 연세대학교 교수 등이 공공데이터 활성화와 민간의 데이터 활용을 통한 생산성 향상 전략을 논의했다.한국생산성본부는 지능화 등 신기술이 초래하고 있는 생산성 패러다임의 변화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새로운 생산성 방향을 정립하고자 미래 생산성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각 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 핵심의제별 생산성 향상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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