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지난해까지의 매출액 연평균 62.1% 상승
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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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SSD 테스터 회사인 네오셈이 내년 초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네오셈은 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신밸런스3호스팩과의 합병 상장을 발표했다.
네오셈은 반도체 테스트 시스템 제조기업이다. 2007년부터 NAND 테스터와 SSD 테스터 개발을 시작해 시장에 대응해오고 있다. 종업원의 약 40%는 연구 인력으로 구성돼 있고, 매출액의 12%를 매년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 있다. 2009년에는 SSD 테스터 자체 개발 및 양산에 성공한 바 있다.
2007년에는 미국 'TANISYS TECHNOLOGY'사를, 2015년에는 미국 'FLEXSTAR TECHNOLOGY'사를 인수했다. 미국 자회사를 통해 기술협업 및 사후관리가 가능해진 것이다.경영실적을 살펴보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의 매출액은 연평균 62.1%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424억5000만원, 영업이익은 88억2000만원이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20.7%, 15.8%다. 올해는 3분기까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61억2000만원, 64억3000만원이었다.
반도체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SSD의 출하량은 2억3500만대다. HDD의 3억7000만대와는 비교된다. 다만 2021년이면 SSD가 3억6000만대, HDD가 3억3000만대가 되는 등 연평균 18.5%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이에 염동현 대표는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로 급변하는 반도체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핵심 제품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고속 MBT 시장과 메모리 웨이퍼 테스트 시장에 참여하면서 반도체 테스트 전 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17일로 예정돼 있다. 대신밸런스제3호스팩과 네오셈의 합병 기일은 내년 1월19일이다. 합병신주의 코스닥시장 상장일은 내년 1월 31일로 예정됐다. 대신증권이 주관사를 맡고 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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