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큐레이션 전문가 마이클 바스카 영국 카넬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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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도서 추천을 뜻하는 북 큐레이션에 관해 전문가 의견을 들어볼 자리가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책의해 조직위원회는 2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도서추천의 힘'을 주제로 제9차 책 생태계 비전포럼을 연다고 밝혔다.이날 포럼에서는 북 큐레이션의 국내외 동향을 살피고 시사점과 발전방향을 논의한다. 한기호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소장이 좌장을 맡고 북 큐레이션 전문가인 영국의 마이클 바스카, 국제 도서추천기업 북초이스의 리야 크레소와티, 일본 출판시장 전문가 호시노 와타루 문화통신 편집장 등이 발표를 맡았다.
전국도서관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세번 받은 오지은 광진정보도서관 관장, 대전 지역 서점 '우분투북스'를 경영하는 이용주 대표도 도서추천과 관련해 발표한다. 김미정 한국북큐레이터협회 회장, 조성은 레이어스랩 공동대표는 지정토론자로 참여한다.
문체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서 발행된 신간 도서는 8만종이 넘는다. 독자가 좋은 책을 만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서비스인 북 큐레이션이 중요해진 배경이다. 최근 들어선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 처리기술을 활용해 이를 자동화하거나 구독서비스와 연계하는 등 어려운 출판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 모델로 북 큐레이션이 주목받고 있다.책의 해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하거나 현자에서 선착순으로 등록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이 포럼은 지난 3월부터 책 생태계와 관련한 주제를 정해 매달 한 차례씩 열렸다. 다음달 13일에는 앞서 열린 포럼을 총정리하는 결산포럼이 열린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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