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제3회 국세행정 정책제안 보고서 공모전 시상식 개최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국세청은 27일 서울지방국세청 5층 행사장에서 국세행정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한 '제3회 국세행정 정책제안 보고서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한 이번 공모전은 많은 관심 속에 총 97편(대학생 60편, 일반인 등 37편)이 응모됐으며,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8편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최우수상은 최근 사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간편송금 서비스 등을 통한 거래의 탈세 방지 방안을 제시한 김종덕(대학생)씨의 '신종 전자지급서비스 제도 개선안'이 수상했고, 우수상(2명)은 김솔(교사)씨의 '스마트시대의 세무 상담 및 납세도움 서비스 구현에 관한 연구', 나민철(회사원)씨의 '제4차 산업혁명 기술기반의 부가가치세 세금계산서 운영을 통한 국세행정 발전'이 수상했다.

또 이건일·김범주(대학생)씨의 '기계학습을 통한 결손여부 예측과 이를 활용한 이월결손금 공제제도 개선방향' 등 5편의 응모작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을 맡은 서희열 교수는 "국세행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국민의 시각에서 국세행정을 분석하고, 발전방향을 제시한 우수한 보고서가 많았다"며 "간편결제 서비스에 대한 개선방안,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등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정책 대안 제시 등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수상작은 국세지에 게재하고, 모음집을 제작해 국세청 각 국실에 배포하는 등 정책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민의 입장에서 정책을 펴는 '국민중심 세정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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