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관계자는 실적 부진에 대해 "기존 사업인 영상보안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로 매출 회복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오토모티브 분야 연구개발 투자 지속이 원인"이라면서도 "작년 말부터 시작된 블랙박스 자회사인 앤커넥트의 매출 증가세는 이번 분기에도 이어지고 있고 AVM 솔루션 자회사인 베이다스의 매출도 본격화 되는 등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앤커넥트의 매출은 분기마다 사상 최대 매출액을 경신하고 있을 정도로 성장세가 가파르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달에 넥스트칩은 앤커넥트와 영상보안 분야를 합병하여 앤씨앤(가칭)으로 새 출발하고, 오토모티브 사업부문은 분할해 넥스트칩이라는 이름으로 100% 자회사를 설립하는 것을 밝힌 바 있다.
따라서 분할 존속회사이자 코스닥 상장사로 남을 앤씨앤(가칭)의 별도 실적은 앤커넥트의 블랙박스 매출 호조로 내년부터는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수 넥스트칩 대표는 "비록 실적은 계속 아쉽기는 하지만, 사업 재편을 통해 영상보안과 블랙박스의 기존사업에서의 탄탄한 입지를 확보하고, 오토모티브 사업부문에서 성공적으로 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오토모티브 사업부문에서는 최근에 국내 업체를 통해 사업의 성공적 진입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는 요인이 많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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