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아이패드 이용자들이 카카오톡을 이용하려면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용 카카오톡 앱을 설치해야 했다. 이 때문에 스마트폰과 아이패드에서 동시에 카카오톡을 쓸 수 없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지만 앞으로는 동시에 로그인해서 카카오톡을 이용 수 있게 된다. 아이패드 디스플레이 해상도에 맞는 UI로 카카오톡을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을 위한 카카오톡 앱 출시는 현재 계획하지 않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은 1개 휴대폰 번호로 1대의 모바일 기기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고 그동안 아이패드가 모바일 기기로 분류돼있었지만 아이패드용 앱을 출시하면 1개 번호로 동시 사용이 가능하다"며 "애플 앱스토어 승인이 마무리되는 대로 아이패드용 앱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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