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모나리자'는 어떤 모습일까?

코리아나미술관 '자인 姿人-한국 근·현대 미인도'전

이당 김은호 춘향초상(코리아나 미술관)

이당 김은호 춘향초상(코리아나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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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이당 김은호, 목불 장운상, 월전 장우성등 한국 근현대 작가들이 그린 미인도 50점을 한번에 볼 수 있는전시가 마련됐다. 코리아나미술관은 다음달 26일까지 청양문화예술회관에서 '자인 姿人-한국 근·현대 미인도'전을 개최한다고26일 밝혔다.이번 전시에서는 이당 김은호가 1939년 남원 춘양사당에 봉안하기 위해 그려 조선의 모나리자라 불릴만큼 인기가 많았던 '춘향초상'을 볼 수 있다. 이당 김은호의 문하생으로 현대 한국화를 이끌아간 월전 장우성의 미인도는 문인화 정신에 입각한 인물화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박에 박영선, 권옥연 등 근대 이후 유화기법이 유입되면서 등장한 신여성의 이미지 역시 흥미롭다.
월전 장우성 미인도(코리아나미술관)

월전 장우성 미인도(코리아나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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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관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미술창작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수도권에 집중된 전시 콘텐츠를 지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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