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스포츠닥터스, 국내외 의료 지원 협력

24일 국립암센터 첨단회의실에서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오른쪽)과 허준영 스포츠닥터스 이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4일 국립암센터 첨단회의실에서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오른쪽)과 허준영 스포츠닥터스 이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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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국립암센터는 국제의료봉사단체 스포츠닥터스와 '지구촌 생명을 살리는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측은 12월 중 미얀마 양곤의 빈민층 대상 해외의료지원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국내·외 합동 의료 지원에 나선다. 또 이은숙 원장이 스포츠닥터스 당연직 고문을 겸임하는 등 상호간 발전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암센터는 그동안 취약계층, 무의촌지역에서 무료 진료와 상비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다. 앞으로 스포츠닥터스와 협력해 세계 최고의 암센터라는 비전에 부합하는 세계화와 공익성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은숙 원장은 "올해는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기조에 맞춰 공공성 강화를 강조했다"면서 "해외 의료취약국가에 대한 지원도 스포츠닥터스 등 민간과 공공기관의 협업을 통해 더욱 다양하게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허준영 스포츠닥터스 이사장은 "세계 최고의 시설과 인력을 갖춘 국립암센터와의 협력으로 향후 국내외 의료지원은 물론 북한지역 병원 건립과 결핵퇴치 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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