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미국 동부시간으로 3일 오후 2시 18분 미 전역의 휴대전화에 ‘대통령 경보(Presidential Alert)’가 요란하게 울렸다.2분 후 미 전역의 TV와 라디오도 이 경보체계를 시험 방송했다. 이번 시험 경보는 미 전역의 2억2500만대 휴대전화 가운데 꺼져 있거나 통화 중인 경우를 제외하면 75% 이상에 도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는 ‘대통령 경보’에 놀란 미국인들의 반응이 폭주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4일 보도했다.
최초로 시행되는 ‘대통령 경보’ 시험 발송 소식을 전혀 알지 못한 미국인들은 북한의 공격이 시작된 줄 알고 놀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