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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고문인 케빈 하셋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이 캐나다를 제외하고 미국이 멕시코와 새로운 협상 타결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하셋 위원장은 "우리는 여전히 캐나다와 대화하고 있긴 하지만 캐나다를 제외하고 멕시코와 협상을 타결하는데 매우,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캐나다가 아직 협상에 서명하지 않았다는 점에 놀랍다"면서 "그들은 매우 좋은 조건을 제시받았고 이에 참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협상 마감 기한은 이달 30일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아울러 "캐나다의 정치 등의 요인들이 상식을 뛰어넘고 있어 우려된다"며 "
캐나다가 협상에 서명하기를 희망하지만 만약에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멕시코와 협상을 이어갈 것이고 나중에 캐나다와의 협상을 수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8월 말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부 장관은 미국과 멕시코는 캐나다 없이 새로운 북미자유협정(NAFTA)을 진행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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