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하반기 유치원 교원직무연수 모습. 사진=광주광역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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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9월17일부터 광주유아교육진흥원에서 공·사립유치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18 하반기 유치원 교원 직무연수’를 개최했다.21일, 27일 3일간 40명씩 소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직무연수는 유아·놀이 중심 교육에 대한 교원들의 역량 강화 및 놀이 활동에 직접 참여해 보면서 유아의 마음을 공감하는 기회를 제공해 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유아·놀이중심 교육과정 운영’이라는 주제 강의를 한 경인교대 김호 교수는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새로운 무엇인가를 창조하고 기뻐하는 존재이다”며 “유아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놀이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성찰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수에 참석하고 놀이를 진행한 ‘빛고을놀이지원단’ 최석원 교사는 “그동안 놀이를 가장한 학습을 강요하지는 않았나? 하는 반성의 기회가 됐다”며 “유아가 중심이 돼 즐거운 가운데 교육적으로 가치가 있고 의미가 있는 놀이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되겠다”고 말했다혁신교육과 채미숙 장학관은 “아이들은 멍들 권리가 있다”라는 영국 속담처럼 “아이들은 놀 권리가 있고 어른들은 그것을 보장해 줘야 한다”며 “‘놀이중심 유치원’이 유아에게 놀 터와 놀 시간을 충분히 제공해 유아들이 맘껏 뛰놀며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배울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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