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지금]대북특사단 평양출발…'가상통화를 단일통화' 아이디어도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대북특사 파견을 하루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는 장면.(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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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가상통화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이 830만원선을 향해 달리고 있다. 주요 코인도 대체로 오르고 있다. 5일 오전 대북특사단이 평양으로 출발한 가운데 가상통화를 남북 단일 통화로 만들자는 연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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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가상통화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7시56분 현재 비트코인이 24시간 전보다 14만5000원(1.78%) 오른 827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하루 동안 2801억원어치가 거래됐다.

다른 코인 중 스팀(49.04%), 애터니티(47.41%), 대시(29.50%), 제로엑스(27.57%), 아이콘(20.85%), 비체인(13.05%), 오미세고(10.65%) 등이 10% 넘게 오르고 있다. 트론(-3.57%), 에이다(-2.18%) 정도가 1% 넘게 빠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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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다른 거래소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오전 9시 대비 11만8000원(1.45%) 상승한 82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텔라루멘(4.03%), 아이콘(3.47%), 에이다(1.72%) 등이 상승 중이고 에브리피디아(-1.20%)는 1% 넘게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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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거래소에서도 가상통화가 약보합세다. 가상통화 시황 기업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06% 상승한 7355.48달러(약 822만원)를 기록하고 있다. 스텔라루멘(4.42%), 라이트코인(3.82%), 아이오타(1.95%) 등이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1.46%), 리플(-1.30%) 등은 내리고 있다.

이윤석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사진=아시아경제 DB)

이윤석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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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대북특사단이 평양으로 출발했는데, 지난 2일 한국금융연구원에서 '남북의 상생 경제 구축을 위한 제언'이란 제목의 연구결과를 냈다. 남북 경제공동체 구축을 위해 단일 통화를 발행해야 한다는 아이디어를 담았다.

이윤석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대북 투자가 본격화되고 상품과 서비스 교역이 활발해지면 자연스레 남북간 자금결제 방식과 통화 사용 문제를 낳을 것"이라며 "환전을 허용하고 북한 원화와 한국 원화가 자유롭게 통용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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