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임으로 내정된 성윤모 특허청장은 1963년 대전 출신으로 대전 대성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32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해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과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 정책기획관 등을 역임했다.
김 대변인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산업정책에 정통한 관료로서 산업통상자원부의 조직과 업무 전반에 대해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뛰어난 업무추진력과 대내외 소통능력, 조직관리 능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고 말했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임으로 발탁된 이재갑 이사장은 1958년 서울 출신으로 인창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26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과 노사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김 대변인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고용·노동 분야에서 30여년을 근무한 관료 출신으로 고용과 노사 분야를 두루 경험하고, 차관을 역임해 조직과 업무 전반에 능통하다"며 "해박한 지식과 논리적인 설득력을 바탕으로 한 정책 조율 능력과 추진력, 소통을 중시하는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정평이 나 있다"고 말했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후임에 내정된 진선미 의원은 1967년 전북 순창 출신으로 순창여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시 38회에 합격한 뒤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여성인권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19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당선됐으며 20대 총선에서는 서울강동구갑에서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
김 대변인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법조인 출신 정치인으로 정무감각과 소통능력이 탁월하다"고 말했다.
이어 "법조인 시절부터 실천해온 여성·아동의 인권증진을 위한 관심과 노력이 국회 의정활동으로 이어져 제19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여성가족 문제 전반에 대한 식견과 실천력을 겸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차관급인 방위사업청장에 왕정홍 감사원장 사무총장을, 문화재청장에 정재숙 중앙일보 문화전문 기자를 임명했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는 삼성전자 상무 출신인 양향자 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는 박근혜 정부 특별감찰관을 지낸 이석수 변호사를 임명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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