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불평등보고서 2018=불평등이 가장 중대한 이슈임을 인식한 세계 경제학자 100여 명이 거의 모든 나라의 소득, 자산 불평등 데이터를 수집해 작성한 보고서다. 1980년 이후 세계 하위 50%의 소득은 제자리걸음이고, 상위 1%와 하위 50%의 소득 격차는 1980년 27배에서 오늘날 81배로 벌어졌음을 보여준다.파리경제대학 세계불평등연구소와 UC버클리는 전 세계적으로 소득과 자산의 축적 및 분배에서 나타나는 최근 추이에 관한 연구 프로젝트를 기획했다(세계자산·소득데이터베이스). 전 대륙의 70개국 이상을 대상으로 삼으며, 2000년대 초부터 연구를 시작했다. 그 첫 결과가 이 보고서다. 중국과 인도·브라질처럼 이전에는 자료를 구하기 어려웠던 주요 국가들의 데이터까지 망라하고 있다.
보고서는 국가별 소득 불평등, 전 세계적 자산 불평등, 공공자본의 축소와 민간자본의 확대, 누진세 등에 대해 논한다. 세부 통계로 제시되는 자료에 근거해 보면, 지금의 불평등 추세로 나갈 경우 전 세계 부에서 최상위 1%의 몫은 현재 20%에서 2050년 24%로 는다. 하위 50%의 몫은 10%에서 8%로 준다. 만약 모든 나라가 미국식 경로를 따른다면, 상위 1%가 챙기는 몫은 훨씬 는다. 미국은 계층 간 소득 격차가 큰 나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1980년 이후 세후소득 불평등이 세전소득 불평등보다 더 완만한 곡선을 그린 걸 보면, 각국 정부가 공공자본으로 불평등을 누그러뜨릴 방안은 여전히 존재한다. 이 보고서가 다룬 정보는 완전하지 않다. 그렇지만 세계적으로 자산 불평등에 관한 데이터를 만들기 위한 최초의 체계적인 시도라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파쿤도 알바레도, 뤼카 샹셀, 토마 피케티, 이매뉴얼 사에즈, 게이브리얼 주크먼 지음/장경덕 옮김/글항아리)
◆영업, 질문으로 승부하라=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현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연고시장에만 매달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판매기법을 숙지하고 영업현장에 뛰어들어야 한다. 성공한 영업인들은 한결같이 ‘질문’의 달인이었다. 성공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많은 영업인들이 고객에게 거절을 당할 때면 풀이 꺾여 ‘포기’라는 단어를 떠올린다. 하지만 힘들기 때문에 가치 있고, 도전하고 노력한 만큼 성과가 따라오기 때문에 더욱 신이 나는 일이 영업이라는 것이 지은이의 주장이다. (오정환 지음/호이테북스)◆국제회의기획자와 국제교류담당자를 위한 실무노트=국제회의기획자와 국제교류담당자를 위한 실무 매뉴얼. ‘굴뚝 없는 황금 산업’이라 불리는 마이스(MICE)산업에서 꼭 필요한 실무적인 스킬만을 담은 《국제회의기획자와 국제교류담당자를 위한 실무노트》는 마이스(MICE) 이론은 물론 국제회의 기획 및 운영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었다. (이나현 지음/BG북갤러리)
◆60분 만에 아는 비트코인=현재는 비트코인을 투자 대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일반적이다. 저자는 비트코인을 알고 난 뒤 매일 비트코인과 가상화폐에 열중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프로그래밍 지식이나 투자 지식이 전혀 없어도 비트코인 등의 가상화폐를 배울 수 있도록 최신 정보와 전문 용어, 투자 정보 등을 초보자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다카하시 료테쓰 지음/이해란 옮김/국일증권경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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