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통계청장 교체, 통계조작으로 국민의 눈 가리려 하나"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윤동주 기자 doso7@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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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유제훈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8일 통계청장 교체 관련 "경제정책 실패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할 긴급한 상황에 설마 통계조작으로 국민 눈을 가리려 하는 것은 아닌지 청와대는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지난 1분기 가계동향조사 표본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신임 통계청장의 말이 맞는다면 국가 정책 마련의 기본이 되는 통계 작성에 심각한 오류가 있었다는 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어 강신욱 신임 통계청장의 발언과 관련 "이는 감사원 감사 또는 국정조사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드루킹 특검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드루킹 댓글 조작의 최대 수혜자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며 "이제는 문 대통령이 드루킹 특검 조사 결과에 대해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역대 그 어떤 정당도 특검 수사에 대해 이렇게 조직적으로 압력을 행사한 사례가 없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점에 대해 특검과 국민께 사과하라"라고 강조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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