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가상통화 거래소 코인원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설립한 '코인원 인도네시아(Coinone Indonesia)'의 베타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마치고 정식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코인원 인도네시아는 지난달 10일 베타 서비스를 오픈했다.코인원은 인도네시아는 정식 오픈을 기념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코인원 인도네시아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1만 루피아(IDR)를 지급하고, 루피아 출금 시 기본 출금 수수료를 깎아준다. 지인을 초대하면 수수료 커미션 30%를 제공하며, 수익률 랭킹 대회도 함께 진행한다.코인원 인도네시아는 비트코인(BTC), 비트코인 캐시(BCH), 라이트코인(LTC), 퀀텀(QTUM), 리플(XRP), 이더리움(ETH), 이더리움 클래식(ETC) 등 가상통화 7종 거래를 지원하고 이후 가상통화를 추가 상장할 예정이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인도네시아는 코인원이 글로벌로 나아가기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이다. 최고의 기술력을 모두 쏟아낸 만큼 인도네시아의 블록체인, 가상통화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자신한다"며 "코인원 인도네시아 역시 원칙과 신념을 지키며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거래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알란 송(Alan Song) 코인원 인도네시아 대표는 "코인원 인도네시아는 코인원이 지난 5년 간 한국 최대 가상통화 거래소로 성장하면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가상통화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내에 가상통화 시장이 탄탄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코인원은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무대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으로 인도네시아 현지의 제도와 문화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인도네시아는 정보기술(IT)과 금융기술이 빠르게 성장해 높은 핀테크 산업 성장 잠재력을 가진 나라다. 코인원은 시장 초기 단계인 가상통화와 블록체인 산업이 인도네시아 내에서 올바르게 자리잡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 당국과 제도권 금융권과도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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