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마블링과 풍부한 육즙의 ‘프라임 스테이크 세트’... ‘잇츠온’ 밀키트 매출 1위 제품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두툼한 스테이크부터 매콤한 짜글이까지 한국야쿠르트가 지난해부터 선보인 밀키트 제품이 가정간편식(HMR)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면서 추석 선물세트로도 나왔다.2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야쿠르트 밀키트 브랜드인 '잇츠온'에서 선보인 '프라임 스테이크 세트'는 지난해 출시한 지 두 달 만에 2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현재까지 밀키트 품목 매출 1위다. 최상급으로 분류하는 프라임 등급 소고기의 척아이롤 부위를 사용해 부드러운 마블링과 풍부한 육즙을 즐길 수 있다.
아스파라거스, 새송이버섯, 방울토마토, 양파, 웨지감자, 올리브오일 등 부재료를 한 팩에 담아 손쉽게 고급 스테이크를 재현할 수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프라임 스테이크 세트를 추석 선물용으로 5000개 한정판매하며, 부재료를 뺀 프라임등급의 소고기만 세 개를 담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비프 찹스테이크 키트'는 한국야쿠르트가 인기 맛집인 '마포리 1987'의 이인희 셰프와 손잡고 내놓은 제품이다. 이인희 셰프는 한국야쿠르트와 올리브 매거진 코리아가 함께한 '영 쉐프 발굴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했다. 토마토를 베이스로 한 셰프의 비법소스에 소고기 부챗살과 양송이 버섯, 주키니 호박, 피망 등 갖가지 채소가 어우러져 풍부한 맛을 보장한다. 비프 찹스테이크 키트는 호캉스와 홈파티에 어울리는 밀키트로 입소문을 타면서 올 7월에만 4000개가량 팔려나갔다.
최근에는 양념한 돼지고기에 감자와 양파 등의 채소를 넣어 자작하게 끓인 충청도 대표 향토 음식 '돼지고기 짜글이'도 밀키트로 출시됐다. 이 제품은 돼지고기와 칼칼한 국물이 자작하게 들어가 밥에 비벼먹기 좋으며 기호에 따라 상추와 같은 쌈 채소에 싸서 먹기도 한다.
짜글이 특유의 짭조름하면서 얼큰한 맛 덕분에 술안주로로 활용된다. 김동주 한국야쿠르트 마케팅이사는 "최근 온가족이 저녁을 함께 즐기는 '저녁 있는 삶'이 늘어나고 있다"며 "한국야쿠르트는 온가족이 함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밀키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간편식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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