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창립 8주년 "2025년까지 항공기 50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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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티웨이항공 은 16일 창립 8주년을 맞아 "2025년까지 대형기 10대를 포함해 총 50대의 항공기를 확보해 유럽과 북미 노선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티웨이항공은 2003년 7월 설립된 한성항공을 이어받아 2010년 8월 새롭게 출범했다. 창립 8년 만에 9개국, 47개 정기 노선을 운영하는 저비용항공사(LCC) 업계 3위 항공사로 성장했다. 임직원 수는 2010년 173명에서 현재 1654명으로 증가했고, 보유 항공기는 2대에서 20대로 늘었다.

티웨이항공은 대구공항을 허브공항으로 삼아 국제선 운항도 확대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의 대구공항 국제선 점유율은 올 상반기 기준 56%로, 최근 일본 오사카를 경유하는 대구∼오사카∼괌 노선을 개설해 일본인 승객 유치에도 나섰다.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이 가능한 단체항공권 시스템, 항공권 편의점 결제서비스 도입, LCC 유일의 기내 면세품 판매 등 정책도 시장의 호응을 받고 있다.아울러 객실승무원 헤어스타일 자유화, 베트남 현지 승무원 채용 등 항공업계 기업문화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일 LCC 중 3번째로 기업공개(IPO)를 통해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올해 총 4대의 신규 항공기 도입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보잉의 차세대 주력기 '737맥스8'을 10대 이상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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