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IPTV 키즈서비스 '키즈랜드', 누적이용자 320만 돌파

AR로 TV 속에 아이 모습 그대로 재현
TV 속에서 뛰어놀고 학습도

KT가 올레 tv 10주년을 맞아 출시한 어린이 서비스 패키지 '키즈랜드' 누적 이용자가 출시 2개월 만에 320만 명을 돌파했다. 사진은 5월 '키즈랜드' 출시 당시 KT 모델들이 키즈랜드를 홍보하고 있는 모습.

KT가 올레 tv 10주년을 맞아 출시한 어린이 서비스 패키지 '키즈랜드' 누적 이용자가 출시 2개월 만에 320만 명을 돌파했다. 사진은 5월 '키즈랜드' 출시 당시 KT 모델들이 키즈랜드를 홍보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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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KT는 올레 tv 10주년을 맞아 출시한 어린이 IPTV 서비스 패키지 '키즈랜드' 누적 이용자가 출시 2개월 만에 320만 명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KT 키즈랜드는 KT가 대교, 스마트스터디, 아이코닉스 등 국내 교육시장의 대표기업들과 협력해, 어린이를 위한 IPTV 서비스를 총망라한 올레 tv 서비스 패키지다.

키즈 전용 TV 화면(UI)과 리모컨·키즈 요금제·시청시간 및 횟수 제한 설정 기능은 물론, 인공지능(AI)·증강현실(AR) 신기술을 콘텐츠에 접목해 아이의 사고력 발달에 도움을 주는 양방향 놀이학습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출시 2개월 만에 일별 누적 이용횟수는 1억6000만 건으로 출시 전 대비 약 20% 증가했다.

KT 미디어사업본부장 유희관 전무는 "유튜브 키즈를 비롯해 국내 최대 규모인 약 1만5000여 편의 무료 주문형 비디오(VOD)와 캐릭터 빅3 무료채널을 전면 배치하고, '기가지니 소리동화', '대교 상상Kids', 'TV쏙(AR체험학습)' 등 자체 개발 콘텐츠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결과"라고 설명했다.

KT에서 단독 제공중인 '캐릭터 빅3 무료 채널'의 이용 비중은 일별 시청 가구수 기준으로 전체 키즈 장르 채널 중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일 평균 시청자는 16만명에 달했다. 인기 콘텐츠인 '핑크퐁TV', '뽀로로TV',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을 무료 채널로 전환하면서, 올레 tv 고객이면 모두 유튜브에서는 볼 수 없는 프리미엄 콘텐츠를 광고 없이 무제한으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작년 5월 출시한 AR 체험학습인 'TV쏙' 이용자 수도 KT 키즈랜드 출시 전 대비 123% 증가했다. TV쏙은 올레 tv만의 독자적인 기술로 만든 국내 유일의 서비스로, 아이의 모습이 TV속에 실시간으로 합성돼 캐릭터와 신나게 뛰어 놀고, 집에서 TV를 통해 선생님과 발레, 요가, 태권도를 배우며 튼튼하게 성장할 수 있다. 가장 인기가 많은 TV쏙 콘텐츠는 '핑크퐁과 상어가족' 이며, 특히 이번에 업데이트된 TV쏙 '키즈 요가' 콘텐츠도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KT의 인공지능 tv 서비스인 '기가지니'에서 가장 인기 있는 키즈 서비스는 '소리동화'가 차지했다. 소리동화는 누적 이용횟수 30만건을 돌파했다. 소리동화는 동화책을 읽으면 문장을 인식하여 장면에 맞게 호랑이 울음소리·발자국 소리·시냇물 소리 같은 효과음과 주인공 대사가 나오는 서비스다.

그 밖에도 KT는 기가지니를 통해 음성인식 기반 영어발음 교정효과가 있는 '핑크퐁 영어 따라말하기', 얼굴표정을 인식하는 '나는 타이니소어(공룡AR)' 등 AI 키즈 서비스를 단독으로 제공하고 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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