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순천시(허석 시장)는 연이은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있는 가운데 많은 근로자가 작업하고 있는 대형 아파트 현장 5개소에 대해 불시에 긴급점검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장형수 도시건설국장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폭염특보가 발효되었을 때 행동 매뉴얼이나, 근로자를 위한 쉼터와 시원한 음용수(식염수)제공여부, 안전보호구 착용 및 응급환자 발생시 의료기관과의 환자후송에 따른 업무협약 등에 대해 중점 점검했다.
건설현장은 야외작업자를 위한 그늘막 쉼터 설치, 제빙기를 설치등 폭염에 대비한 현장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었으나, 쉼터의 추가설치, 개인용 아이스박스 제공 등 현장에 보완하도록 지시했다.
이와 함께 식염수등 음용수의 위생적관리와 작업 중 흡연, 안전모 대신 햇빛가림용 일반 모자를 쓰고 있는 등에 대해서는 현지시정 조치했다.순천시 관계자는“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현장관계자들과 매일 현장안전에 대한 소통을 하고 있으며 특히 안전시설 설치여부와 환자발생 이상유무에 대해 관심있게 살피고 있다”며 “건설현장에서는 환자가 한 명도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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