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더, 아이린 전속 모델 발탁…뮤직뱅크 이어 아이더에서 박보검과 호흡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뮤직뱅크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박보검과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이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이미 박보검이 모델로 있는 아이더에 아이린이 모델 계약을 추가로 하게 된 것.9일 아이더는 아이린을 새로운 브랜드 전속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아이린은 올해 가을·겨울 시즌부터 내년 봄·여름 시즌까지 1년간 아이더 모델 활동을 하게 된다.
이미 아이더 모델로 활동 중인 박보검도 아이더와 모델 재계약을 맺었다. 박보검 또한 올해 가을·겨울 시즌부터 내년 봄·여름 시즌까지 추가로 1년간 모델 활동을 하게 된다. 박보검과 아이린의 활동 기간이 겹치면서 화보 촬영 등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아이더는 기존 전속 모델인 박보검이 출연하는 버전과 새로운 모델 아이린이 출연하는 버전 총 2가지 소재의 가을·겨울 시즌 광고를 제작해 오는 10월부터 공개할 예정이다.앞서 박보검과 아이린은 2015년부터 KBS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에서 MC로 함께 활동하면서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자랑하기도 했다.
아웃도어 업계에서는 이처럼 남녀 커플 모델을 활용하는 경우가 늘었다. K2코리아 역시 지난달 말 배우 정해인을 브랜드 전속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정해인은 기존 단독 모델로 활동하던 수지와 함께 올해 가을·겨울 시즌 화보 촬영을 마쳤다.
노스페이스도 배우 소지섭과 강소라를 브랜드 모델로 기용하기도 했다. 네파 또한 배우 전지현과 함께 배우 장기용을 브랜드 모델로 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남성 모델이나 전문 산악인을 앞세웠지만 요즘은 남녀 커플 모델 마케팅을 쓰는 것으로 보인다"며 "여성 라인이 강화되고 일상에서 입을 수 있는 제품들이 나오면서 각각의 스타일을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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