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제7회 정보보호의 날' 정부기념식이 11일 11시 더케이호텔서울(양재동)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2012년부터 사이버공격 예방 및 국민인식 제고를 통한 정보보호 생활화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원, 방송통신위원회 등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 국가안보기술연구소에서 주관하는 정부 행사다.
이번 기념식에는 4차 산업혁명시대 사회안전의 기본으로서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증가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관계부처, 국회, 정보보호 유공자, 산학연 관계자 및 일반국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함께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 실천하는 정보보호'를 주제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는 우리나라 정보보호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정보보호 유공자 12명에 대한 정부포상이 수여됐다.철탑산업훈장은 엘에스웨어(주) 김민수 대표이사, 근정포장은 순천향대 서정택 교수, 국방부 류정춘 부이사관이 각각 수상했다.부대행사로 국제 정보보호 컨퍼런스에서는 미국 전 국토안보부 차관인 필립 레이팅거(Philip R.Reitinger)가 '사이버공격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글로벌 정보보호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레이팅거 전 차관은 전 세계 사이버위협 비영리 민간 단체인 ‘글로벌 사이버 얼라이언스(Global Cyber Alliance)’ 대표를 맡고 있다. 한편 정보보호의 날을 맞이해 국민이 정보보호를 보고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 생활화를 목표(참여->공유->확산->실천)로 삼아 공공·민간의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김용수 과기정통부 2차관은 기념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되는 현시점에서 정보보호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향후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보안 대응 역량을 강화, ICT 융합 신성장 분야의 보안위협 사전적 예방, 보안 신시장 확대와 일자리 창출, 눈앞에 다가온 5세대(5G) 이동통신시대에 대응해 안전한 초연결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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