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다이어리](63) 집닥 미디어팀 석원석 사원
인테리어 비교견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ㆍ오프라인 연계형(O2O) 기업 '집닥'은 고객들의 삶, 그 자체와 소통하는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집닥의 '최전방'인 미디어팀에서 일하는 신입사원 석원석이라고 합니다. 올해 스물일곱살이고, 입사한지는 다섯 달 정도 됐습니다.
고객이 인터넷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인테리어 견적을 신청하면 고객의 취향과 개성, 선호하는 콘셉트, 예산 등을 고려해 맞춤형 인테리어 비교견적을 제공하는 게 집닥의 주요 업무예요.
집닥은 설립한 지 3년 만에 누적 견적 수 약 7만 건, 누적 거래액 약 1000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2개 업체를 통한 비교 방문견적, 3년 무상 애프터서비스(AS) 등으로 호응을 얻고 있어요. 저는 사람들이 거주하는 공간의 인테리어를 촬영해 고객들에게 보여주는 일을 합니다.멋지고 예쁘게 보이도록 찍는 것보다는 고객들이 직관적으로 참고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고객들의 일상, 어쩌면 평생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제가 속한 미디어팀이 집닥의 '최전방'이라고 말씀드린 이유예요.
"퇴근을 하면 반드시 좋아하는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셔야 합니다." 박성민 대표가 인터뷰 때 제게 해준 말이에요. 집닥이 어떤 곳인지, 우리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얘기라고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공간, 그 공간을 구축하는 걸 돕는 일이잖아요. 집닥이 설립 초기부터 주34시간 근무제를 운용하는 데는 이런 배경과 의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20대 후반인 제 지인들은 아직 집닥을 잘 모르거나, 알더라도 어렴풋이 아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엄청난 속도로 성장했고 업계의 주인공으로 발돋움했지만 조금 더 힘을 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인테리어'라는 말을 떠올리는 모든 사람이 집닥을 연상하게 만드는 게 저희의 목표예요.
많은 사람에게 인생에 한두번 뿐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니만큼 사명감과 책임감을 잃지 않으려 합니다. 집닥에서 일해보고 싶다고요? 이런 태도를 가진 분이라면 대환영입니다. "편하게 일하지 말고, 편하려고 일하자!" 좋은 회사는, 좋은 분들이 먼저 알아보실 거라고 믿습니다.
정리 =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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