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쌍방울, 김정은 中경협 논의…중국법인 북한내 위탁가공 사업허가 경험 부각↑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방문 후 중국과의 경제협력 논의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쌍방울 주가가 강세다. 중국법인을 통해 북한 내 사업허가를 받은 경험이 부각되면서다.

20일 오전 9시24분 현재 쌍방울은 전일 대비 3.36%(40원) 오른 1230원을 기록 중이다.김 위원장은 전날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이후 지린성 창춘으로 이동해 중국과의 경제협력 논의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이 지난 3월과 5월 2차례 중국 방문에서 베이징과 다롄 이외 행선지를 정하지 않고 평양으로 되돌아 간 만큼 창춘 이동은 이례적일 수 있다는 반응이다.

김 위원장의 3차 방중과 창춘 이동은 중국의 대북 제재완화 움직임이 되돌아갈 수 없도록 쐐기를 박고 북·중 경협 논의를 본격화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쌍방울은 2013년 중국 지린성에 있는 생산 법인인 '쌍방울 길림트라이방직유한공사'을 통해 2년간 북한 내 위탁가공 사업 허가를 받은 바 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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