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형 ‘제1호 치매안심인증기관’ 탄생

금호3가소재 ‘금호푸르지오1차아파트’ 성동구 제1호 치매안심인증기관 지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치매지원센터는 20일 금호푸르지오1차아파트를 ‘성동구 제1호 치매안심인증기관’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성동구 제1호로 치매안심인증기관’으로 지정할 금호3가 소재 금호푸르지오1차아파트는 6월20일 입주자대표회장과 금호2,3가동 주민센터에서 아파트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맺을 것이다. 협약 후 치매지원센터장(허재혁, 서울의료원 신경과 전문의)의 ‘치매의 이해’와 관련된 교육을 아파트 주민 50여명(입주자대표, 관리소장, 통장, 노인회, 부녀회, 주민 등)을 대상으로 실시 후 ‘성동구 제1호 치매안심인증기관“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협약에 앞서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안심마을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그 결과 성동구는 아파트 입주민과 함께 ▲만 60세 전후 어르신을 위한 ‘두근두근 뇌 운동’ 치매예방교실을 운영 ▲치매조기발견을 위한 만75세 이상 어르신의 치매조기검진 홍보 ▲주기적인 ‘치매예방교육’과 ‘치매인식개선캠페인’을 추진할 것을 계획했다.
성동형 ‘제1호 치매안심인증기관’ 탄생 원본보기 아이콘


아울러 지난해 6월 금호2,3가동은 치매안심마을 제1호로 지정된 바 있다. 2012년부터 금호2,3가동주민센터에서는 치매예방을 위한 운동과 인지향상 프로그램을 성동구치매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회원들은 치매예방지킴이로서 치매예방과 인식개선을 위해 탬페인에 참여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성동형 치매안심인증기관은 치매에 대한 이해 교육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 내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치매 극복 활동에 참여하는 기관(상가, 기관, 단체 등)을 말한다. 자세한 사항을 성동구치매지원센터(☎499 -8071~4)로 문의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치매어르신을 배려하고 공감할 수 있는 마을 분위기를 만들어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아파트가 되고, 치매안심인증기관이 성동구 전체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