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사전투표 첫날 총력전…홍준표 지원유세 재개(종합)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부인 이순삼씨가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 7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부인 이순삼씨가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 7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8일 시작되는 6ㆍ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ㆍ보궐선거 사전투표에 여야 지도부도 일제히 발벗고 나섰다. 지도부 차원에서 사전투표를 독려해 지지층을 선점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주민센터에 부인과 함께 사전투표를 했다. 홍 대표는 투표 뒤 기자들과 만나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있다"면서 "당에서도 투표율 제고를 위해 당력을 총동원할 것이다. 당원들과 지지자들도 사전투표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전투표는 한국당'이라고 적혀있는 사진을 올리고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경제와 정의와 진실에 꼭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와 김형기 대구시장 후보가 8일 대구 동인동에서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와 김형기 대구시장 후보가 8일 대구 동인동에서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 동인동에서 김형기 대구시장 후보와 함께 사전 투표를 했다. 박주선 공동대표도같은 날 일찌감치 광주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호남 사수에 총력을 기울이는 민주평화당의 조배숙 대표와 장병완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목포에서 이날 사전투표를 했고,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인천 송도3동 행복주민센터를 찾아 투표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고향인 대구에서 투표에 나선 뒤 대구ㆍ경북 지역을 돌며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사전투표로 문재인 정부를 적극 지지해 촛불혁명을 완성해야 한다”며 “과거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국정농단의 향수를 조장하는 과거 회귀적인 정치세력을 심판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여야는 사전투표율이 올라가면 각기 자신들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민주당은 사전투표율이 20% 이상이 될 경우 여성의원들의 '파란머리 염색'을 공약하는 등 청년층의 사전투표율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한국당은 '샤이보수'가 사전투표장에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과 동시에 선거 전날인 12일 이뤄지는 북ㆍ미 정상회담의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사전투표 뒤에 서울역을 찾아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현장 지원 유세를 중단했던 홍 대표는 이날 지원유세를 재개하고 재보궐선거 지역구인 노원병과 송파을 지역을 돌며 본격적인 지원활동에 나섰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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